삼척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큰 고민은 숙소 선택이다.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해변 접근성, 객실 편의성, 주변 볼거리까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쏠비치 삼척 호텔은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곳이다. 아래 표는 이 호텔을 선택한 핵심 이유와 객실, 부대시설 정보를 요약한 것이다.
| 구분 | 내용 |
|---|---|
| 호텔 선택 이유 | 호텔 앞 해변 직결, 삼척 한적함, 육아용품 대여 가능, 오션뷰 업그레이드 |
| 객실 타입 | 슈페리어 스퀘어오션뷰, 킹베드, 발코니, 넉넉한 공간 |
| 육아용품 대여 | 아기침대(뉴나), 침대가드, 아기욕조 선착순 무료 대여 |
| 추천 포인트 | 마마티라 카페 오션뷰, 산토리니 광장 포토존, 삼척중앙시장 맛집 도보 거리 |
실제 방문 전에는 강릉 신라모노그램과도 고민했지만, 길을 건너지 않고 바로 바다에 닿을 수 있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붐비지 않는 삼척의 분위기가 결정적이었다. 게다가 쏠비치 삼척 리조트는 육아용품을 대여하지 않지만, 호텔에서는 아기침대와 욕조를 빌려준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주중에 방문해서 그런지 오션뷰로 업그레이드까지 받아 7층 객실에서 동해가 시원하게 펼쳐졌다. 객실은 킹베드 하나에 작은 쇼파가 나란히 배치될 정도로 넉넉했고, 발코니에 나가 바다멍을 즐기기에도 좋았다. 화장실은 샤워부스와 변기가 분리되어 있었지만 욕조는 없어서 아기 목욕이 조금 번거로웠다. 대여한 아기욕조가 작은 편이라 혼자 앉지 못하는 아기는 미끄러지기 쉬워서 한 사람이 잡고 다른 사람이 씻겨야 했다.
목차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꼼꼼하게
쏠비치 삼척의 체크인 시스템은 은행 번호표 방식을 차용해 독특하다. 웰컴센터에서만 진행되며 오전 8시부터 번호표를 배포하고 오후 12시부터 순서대로 체크인한다. 주중이라 11시 45분에 4번을 받고 12시에 바로 입실할 수 있었다. 객실 배정은 체크인 시점에 결정되지만 실제 입실은 오후 3시부터라서, 일찍 도착했다면 로비나 수유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1층 베스킨라빈스 맞은편에 있는 수유실은 기저귀 갈이대, 수유 공간, 아기체어, 젖병소독기, 전자레인지, 세면대까지 갖춰져 있어 체크인 대기나 체크아웃 후에도 유용하게 썼다.
객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어서 아기침대가 들어와도 공간이 협소하지 않았다. 킹베드와 쇼파 사이에 여유가 있었고, 티/커피 스테이션에는 각종 잔과 스푼이 구비되어 있었지만 식사를 하려면 일회용 수저를 챙겨야 한다. 수건은 충분히 비치되어 있어 편리했고, 발코니에서는 이국적인 건축 디자인 덕분에 해외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특히 부속 건물이 바다에 걸려 있는 듯한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부대시설과 놀거리
호텔과 리조트가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겨울에는 실외 수영장이 축소 운영되지만, 봄과 여름에는 오션플레이 워터파크가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이번 방문은 봄이라 다소 쌀쌀했지만, 산책로를 따라 해변까지 걸어 내려가 모래를 밟는 재미가 쏠쏠했다.
마마티라 카페
패키지에 포함된 마마티라 카페는 오션뷰가 일품이다. 넓은 실내 공간과 야외 테라스가 준비되어 있고, 베이커리 코너에는 스콘, 케이크, 베이글이 다양하게 있다. 갈릭 스콘은 마늘빵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초코 스콘은 진한 초코 풍미가 일품이었다. 커피도 맛있어서 아메리카노를 추천한다. 단체 손님이 있을 경우 자리가 부족할 수 있으니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게 좋다.
산토리니 광장과 플레이존
2층에 위치한 산토리니 광장은 그리스풍의 하얀 벽과 파란 지붕이 어우러져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낮에는 동해 바다와 대비되는 색감이 예쁘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더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플레이존을 꼭 이용해 보자. 탁구, 당구, 인형 뽑기, DDR 등 다양한 게임이 준비되어 있는데, 탁구장은 유료이고 인기가 많아 사전 예약이 필요할 정도다. 지하 1층에는 굿앤굿스 마트가 있어 간식과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고, BBQ 치킨과 베스킨라빈스도 있어 야식 걱정이 없다.
삼척의 맛집, 시장을 즐기다
호텔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삼척중앙시장은 꼭 들러야 할 코스다. 백가네 문어는 문어만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예산에 맞게 문어를 골라 바로 숙회로 쪄 준다. 갓 나온 따뜻한 문어는 부드럽고 고소해서 인생 문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았다. 1kg 정도면 둘이 먹기에 충분하고, 호텔로 가져가서 2~3시간 후에 먹어도 맛있다. 바로 옆 시장횟집에서는 자연산 멍게와 백골뱅이를 판다. 멍게는 달짝지근하고 바다 맛이 감칠맛 나며 비린내가 전혀 없고, 백골뱅이는 초장 없이도 고소하고 탱글하다. 황실폐백은 폐백 음식을 하다가 분식으로 업종을 바꾼 곳인데, 감자전이 진짜다. 감자를 직접 갈아 부쳐 쫄깃하고 고소하며, 해쉬브라운의 상위 버전이라는 말이 정말 맞다. 건어물 가게에서 건새우를 사면 마늘쫑에 넣어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새우가 탱글하고 풍미가 진해 꼭 사오길 권한다.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 이것만 챙기자
육아용품 대여는 체크인 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호텔에 한해 아기침대 또는 침대가드, 아기욕조를 빌릴 수 있는데, 체크인 후 직원이 객실로 가져다 준다. 대여한 아기침대는 뉴나 제품으로 리안드림콧보다 폭이 30% 정도 넓고 길이도 길어 60cm 아기가 누워도 충분했다. 다만 익숙하지 않은 침구 촉감에 뒤척일 수 있으니 집에서 쓰던 방수패드를 깔아주는 게 좋다. 욕조는 혼자 앉지 못하는 아기에게는 다소 불안정해서, 한 사람이 잡고 다른 사람이 씻겨야 한다. 또한 대여는 1개만 가능하므로 씻고 나서 헹굼 물을 다시 받으려면 아기를 안고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수유실은 1층에 위치하고 기저귀 갈이대, 수유 공간, 아기체어, 젖병소독기, 전자레인지, 세면대가 완비되어 있어 여행 중 큰 도움이 된다. 공간이 크지는 않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체크인 대기나 체크아웃 후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무리하며
쏠비치 삼척 호텔은 한적한 동해 바다를 바로 앞에 두고,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에 최적화된 숙소다. 객실은 넉넉하고 뷰는 시원하며, 육아용품 대여 서비스와 수유실 같은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부대시설도 다양해서 수영장, 플레이존, 카페, 산책로까지 2박 3일이 짧게 느껴질 정도다. 특히 주변 삼척중앙시장의 맛집은 여행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 준다. 다음 방문에는 여름에 와서 오션플레이를 제대로 즐기고, 힐스노클비치 호텔 같은 다른 숙소도 경험해 보고 싶다. 삼척 여행을 고민한다면, 쏠비치 삼척 호텔은 충분히 선택할 가치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쏠비치 삼척 호텔과 리조트 중 어디가 더 좋나요?
호텔은 육아용품 대여가 가능하고 객실 뷰가 더 좋은 편입니다. 리조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육아용품 대여가 없고, 오션뷰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호텔을 추천합니다. - 아기 침대와 욕조는 꼭 빌려야 하나요?
대여는 선착순이고 무료이므로 미리 체크인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좋습니다. 침대는 뉴나 제품으로 퀄리티가 높고, 욕조는 혼자 앉지 못하는 아기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집에서 쓰는 목욕 용품을 가져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 삼척중앙시장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은?
백가네 문어의 문어 숙회, 시장횟집의 자연산 멍게와 백골뱅이, 황실폐백의 감자전은 놓치면 안 됩니다. 건새우도 사서 집에서 반찬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 주차는 편리한가요?
호텔동 지상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어 짐 옮기기가 편리합니다. 호텔동 프런트에서 바로 체크인 가능하며, 웰컴센터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 겨울에도 방문할 만한가요?
실외 수영장은 축소 운영되지만, 산토리니 광장, 마마티라 카페, 플레이존 등 실내에서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겨울 바다의 차분한 분위기도 매력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