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김장철이 다가오면 매콤한 김치와 함께 시원한 국물이 있는 배추 백김치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춧가루를 넣지 않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속이 편안하면서도 깔끔한 감칠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배추 백김치 담그는법은 재료를 얼마나 정성스럽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특히 무와 과일을 활용한 국물 맛이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절임배추 20kg 기준으로 넉넉하게 담그는 방법부터 집에서 한 포기만 담글 때 활용할 수 있는 팁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목차
배추 백김치 담그는법 핵심 정리
배추 백김치 담그는법을 처음 시작하면 절이는 시간, 국물 간, 숙성 기간이 가장 헷갈립니다. 아래 표에 핵심만 먼저 정리했으니 전체 과정을 이해한 뒤 천천히 따라 해 보세요.
| 구분 | 핵심 내용 |
|---|---|
| 재료 | 절임배추 20kg, 무, 배, 사과, 양파, 당근, 쪽파, 홍고추, 마늘, 새우젓, 매실액, 천일염 |
| 절임 | 소금물에 적신 뒤 줄기 사이사이 천일염을 뿌려 5시간에서 7시간 절이기 |
| 국물 | 생수 8L에서 9L에 과일과 채소를 갈아 넣고 새우젓과 천일염으로 간 맞추기 |
| 숙성 | 실온에서 하루에서 하루 반 정도 둔 뒤 냉장고에서 3일에서 5일 더 익히기 |
표에서 보이는 것처럼 배추 백김치 담그는법은 크게 절임, 국물 만들기, 속재료 넣기, 숙성의 네 단계로 진행됩니다. 각 단계에서 배추 상태와 국물 간을 꼼꼼히 확인하면 처음 도전해도 실패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듭니다.
재료 준비와 절임 과정
백김치는 배추 겉잎보다 속잎이 노랗고 부드러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절임배추를 사용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지만, 배추의 짠맛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절임배추 20kg를 준비했다면 한 조각을 먹어보고 너무 짜면 물에 가볍게 헹군 뒤 충분히 물기를 빼 주세요. 물기가 남아 있으면 국물 간이 싱거워질 수 있으므로 체에 밭쳐 1시간 이상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추 절이기와 물기 제거
생배추로 직접 담글 때는 물 2L에 천일염 100g을 녹여 배추를 충분히 적신 뒤, 줄기 사이사이에 천일염 300g을 골고루 뿌립니다. 무거운 그릇을 올려놓고 중간에 한 번씩 뒤집어 주면 절임이 고르게 됩니다. 지난해에는 절임 시간을 너무 짧게 가져가 배추가 아삭하지 않고 질겅거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줄기를 살짝 구부렸을 때 부드럽게 휘어지는 순간을 확인한 다음 헹구기 시작했습니다.
절임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
배추의 두꺼운 줄기 부분을 손으로 눌렀을 때 쉽게 휘어지면서도 부러지지 않는 정도가 좋습니다. 너무 오래 절이면 배추가 물러져서 씹는 맛이 사라지고, 너무 짧게 절이면 짠맛이 속까지 배지 않아 국물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절인 배추는 흐르는 물에 2회에서 3회 씻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빼야 합니다.
시원한 국물 만들기
배추 백김치의 국물은 과일과 채소를 갈아서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배와 사과, 양파, 마늘, 새우젓을 생수와 함께 믹서에 곱게 갈아 준비합니다. 무는 따로 갈아서 면포에 짜면 특유의 시원한 맛이 국물에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이때 찹쌀풀을 조금 넣으면 국물에 은은한 농도가 생겨 배추와 잘 어울리고, 숙성 후에도 깔끔한 식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과일과 채소의 활용
배추 물김치처럼 국물을 시원하게 즐기려면 양파와 배를 넉넉히 넣는 것이 좋습니다. 배는 단맛을 더하고, 양파는 국물을 맑고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사과를 조금 더하면 발효가 빨라지고 상큼한 향이 살아납니다. 마늘은 너무 많이 넣으면 백김치 특유의 담백한 맛이 느껴지기 어려우므로 6알에서 8알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간 맞추는 팁
국물 간을 맞출 때에는 절임배추에 이미 염도가 있으므로 소금을 한꺼번에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새우젓을 먼저 넣고 국물을 맛본 뒤 천일염을 조금씩 추가하세요. 약간 짭짤하다고 느껴지는 정도로 맞춰야 나중에 배추와 국물이 숙성되면서 간이 알맞아집니다. 생수는 처음부터 9L를 모두 붓기보다 8L 정도만 부은 다음, 배추가 잠기지 않을 때 남은 물을 추가하는 방법이 안전합니다.

사진처럼 배추 사이사이에 속재료를 넣고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은 뒤 국물을 부으면, 배추가 고르게 잠기면서도 예쁜 단면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속재료를 너무 많이 넣으면 배추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무와 당근, 쪽파를 적당량씩 골고루 나누어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재료 넣고 숙성하기
속재료는 무와 당근을 가늘게 채 썰고, 쪽파는 5cm 길이로 자릅니다. 홍고추는 반으로 가른 뒤 씨를 제거하고 가늘게 썰면 색감이 더 살아납니다. 배와 밤을 얇게 썰어 넣으면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더해져서 배추 백김치의 풍미가 한층 깊어집니다. 이때 무와 당근에 멸치액젓을 살짝 뿌려 절여두면 속재료가 더 감칠맛을 냅니다.
숙성 기간과 보관
백김치는 실온에서 하루에서 하루 반 정도 둔 다음 김치냉장고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에 기포가 생기거나 새콤한 향이 살짝 올라오면 냉장고에 넣고 3일에서 5일 더 숙성합니다. 지난해에는 실온 숙성을 너무 오래해서 새콤한 맛이 강해졌던 적이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면 발효가 빠르므로 중간에 뚜껑을 열어 국물 맛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 백김치 담그는법 정리와 앞으로의 계획
지금까지 배추 절이기, 시원한 국물 만들기, 속재료 넣기, 숙성 기간까지 배추 백김치 담그는법을 차근차근 살펴보았습니다. 핵심은 배추의 물기를 충분히 빼고, 국물 간을 약간 짭짤하게 맞춘 뒤, 숙성 과정에서 맛을 자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번 김장철에는 절임배추 20kg로 백김치를 넉넉하게 담가 두고, 매콤한 김장김치와 함께 번갈아 꺼내 먹으려고 합니다. 시원한 국물이 있는 백김치는 수육이나 보쌈과도 잘 어울리고, 칼칼한 음식을 먹은 뒤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앞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속재료를 고르는 작은 재미를 더해 매년 겨울마다 우리 집만의 백김치 맛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백김치 국물이 너무 밋밋하면 어떻게 하나요?
A: 새우젓 국물이나 멸치액젓을 조금 더 넣고, 배와 양파를 갈아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소금은 한꺼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추가하면서 맛을 보세요.
Q: 절임배추를 사용할 때 헹구지 않고 바로 담가도 되나요?
A: 절임배추의 짠맛이 강하면 반드시 물에 가볍게 헹군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짜면 국물 간이 맞지 않고, 마늘 향과 과일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Q: 백김치를 오래 보관하면 신 맛이 강해지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실온 숙성을 짧게 하고 김치냉장고에 빨리 넣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 중에는 국물에 배추가 잠겨 있도록 유지하고, 꺼낼 때는 깨끗한 도구를 사용하면 신 맛이 빨리 올라오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