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주요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도의 수장을 뽑는 이번 선거는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는 승부처로,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후보, 국민의힘의 양향자 후보,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양기대 예비후보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각각의 정책과 경력이 차별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20대 여성 유권자들은 돌봄, 안전, 일자리 등 생활 밀착형 정책에 관심이 높은데, 이번 글에서는 세 후보의 핵심 공약을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 후보명 | 소속 정당 | 주요 경력 | 핵심 공약 |
|---|---|---|---|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 전 법무부 장관, 국회의원 | 돌봄 국가 책임, 여성 안전·권리 강화 |
| 양향자 | 국민의힘 | 삼성전자 임원, 국회의원 | 반도체 중심 경제, GRDP 1억 시대 |
| 양기대 | 더불어민주당 | 전 광명시장, 국회의원 | 통합돌봄, 경기 북부 균형 발전 |

목차
추미애 후보의 복지와 여성 정책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지난 5월 26일 경기도의회에서 돌봄의 공공 책임 강화와 여성의 안전·권리 보장을 핵심으로 하는 복지·여성 분야 종합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영석 의원과 김남희 의원이 참석해 각각 ‘누구든 안심 복지’와 ‘당당한 여성’ 공약을 설명했습니다. 서영석 의원은 “올해 3월부터 국가가 전면적으로 통합돌봄을 실시했지만, 경기도가 더 앞장서서 촘촘하고 사각지대 없는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기돌봄기준선을 마련해 노인과 장애인의 최소 돌봄서비스를 보장하고, 생활권 중심의 경기복지생활권(G-Care)을 구축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한 곳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치매안심보험을 신설해 치매 노인의 사고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고, 공공요양원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육아와 돌봄 부담을 개인과 가족의 책임이 아니라 국가의 책임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여성 안전과 권리 보장
김남희 의원은 “추미애 후보가 당선되면 최초의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이 된다”며 특별한 여성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2024년 경기도에서만 1451건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 신고가 발생했고, 피해자 두 명 중 한 명은 10대라는 점을 지적하며 AI 기반 디지털 성범죄 피해영상 삭제 지원 시스템 도입과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기능 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임산부가 병원에서 임신 확인을 받는 순간 모든 지원이 자동 신청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고, 도지사 직속 성평등정책관을 신설해 도정 전반에 성평등 기조를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 대응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AI 자동 모니터링과 삭제 신고 시스템을 통해 피해자의 고통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임산부 지원도 출산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방안으로 평가됩니다.
양향자 후보의 경제 중심 비전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는 지난 5월 2일 당내 경선을 통해 공식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고졸 사원으로 입사해 메모리사업부 상무까지 승진한 ‘고졸 신화’의 주인공으로, 반도체 생산 현장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기술 전문가입니다. 정치권에서는 보기 드문 산업 기반 인물로서 첨단산업 정책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경기도를 글로벌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용인, 평택, 이천, 화성으로 이어지는 K-반도체 벨트를 강화하고 인공지능과 미래기술 산업을 육성해 경기도의 GRDP를 1억 시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청년 일자리와 기술 경쟁력
양향자 후보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첨단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교육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반도체, 인공지능, 미래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녀의 정치적 이력도 주목할 만한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해 이후 국민의힘에 합류하면서 중도·실용 노선을 지향하는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기술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둔 정책은 기존 정치인과 차별화되며, 특히 청년과 중소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녀의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실용적인 정책 접근법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양기대 예비후보의 통합돌봄과 균형 발전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예비후보는 지난 2월 3일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전북 군산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다가 광명시장을 두 번 연임한 행정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후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광명시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경기도를 ‘잘사니즘’ 시대로 이끌겠다고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5대 핵심 공약
양기대 예비후보는 △경제산업 △교통인프라 △민생복지 △평화남북협력 △지방자치행정개혁 등 5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남·북부 균형 발전을 가속화하고, GTX 및 광역철도망 조기 완공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청년 주거와 일자리 패키지 지원, 어르신 돌봄·의료 서비스 강화 등 민생 복지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 광명시장 시절 통합돌봄 모델을 선보인 경험이 있어, 경기도 차원의 체계적인 돌봄 시스템 구축에 강점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접경지역인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남북협력 구상도 독특한 공약으로 꼽힙니다. 제가 작년에 광명시를 방문했을 때 지역 주민들이 양기대 전 시장의 돌봄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듣고 인상 깊었습니다.
세 후보 비교와 나의 선택
세 후보는 각기 다른 배경과 정책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돌봄과 여성 권리에 강점을 두며 국가 책임을 강조하고, 양향자 후보는 경제와 기술 경쟁력에 초점을 맞춥니다. 양기대 예비후보는 통합돌봄과 지역 균형 발전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20대 여성 유권자로서 가장 와닿는 부분은 추미애 후보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임산부 원스톱 서비스입니다. 실제로 최근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AI 기반 삭제 시스템과 원스톱 지원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반면 양향자 후보의 경제 활성화 정책은 장기적으로 일자리와 소득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양기대 예비후보의 통합돌봄 경험은 육아와 돌봄 부담이 큰 젊은 세대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선거는 단순히 정책만으로 판단할 수 없지만, 각 후보의 공약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전국 최대 광역단체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유권자 한 명 한 명의 선택이 큰 의미를 가집니다. 투표 전에 각 후보의 정책을 꼼꼼히 비교해보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