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결혼식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달이다. 낮에는 덥고 습한데 실내 에어컨은 시원해서 반팔 하나만 입으면 추울 때가 있다. 이런 날씨에 남자 코디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20~30대 남성들은 정장이 너무 포멀하고, 반팔 반바지는 너무 캐주얼해서 애매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최근 트렌드는 포멀과 캐주얼의 중간인 세미포멀 룩이 대세다. 지난 주말 지인 결혼식에서 본 한 신랑 친구의 스타일이 인상적이었다. 오픈카라 반팔 니트에 중청 데님, 더비슈즈를 매치했는데 너무 깔끔하고 멋져서 한참 쳐다봤다. 이 글에서는 6월에 활용하기 좋은 남자 코디 4가지를 스타일별로 정리했다. 각 스타일의 핵심 아이템과 포인트를 표로 먼저 확인해보자.
| 스타일 | 핵심 아이템 | 포인트 | 추천 상황 |
|---|---|---|---|
| 셋업 수트 | 여름용 자켓+팬츠 | 얇은 원단, 차분한 컬러 | 격식 있는 자리 |
| 반팔니트 코디 | 오픈카라 반팔니트, 중청데님 | 머슬핏, 더비슈즈 | 결혼식, 데이트 |
| 린넨 셔츠 | 린넨 셔츠, 베이지 팬츠 | 내추럴한 질감, 레더 디테일 | 세미포멀 |
| 티셔츠 레이어드 | 헨리넥 티, 와이드 팬츠 | 레이어드, 여유 핏 | 캐주얼 하객룩 |
여름 셋업 수트 깔끔한 포멀룩
더운 날씨에도 셋업 수트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로 패션 인플루언서 마성훈은 “단 한 번도 반팔을 입고 결혼식에 간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셋업 수트를 선호한다. 여름에는 얇은 원단의 보카시나 린넨 소재의 셋업이 좋다. 차콜이나 네이비 같은 차분한 컬러가 무난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자켓은 정핏보다 한 사이즈 크게 입으면 여유롭고 시원하다. 지난해 6월 지인 결혼식에서 이 스타일을 시도했는데,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에서는 오히려 딱 좋았다. 다만 야외에서 오래 있어야 한다면 땀이 날 수 있으니 속에 얇은 셔츠나 반팔 티셔츠를 입는 것도 방법이다. 셋업 수트를 구매할 때는 여름용으로 나온 제품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셋업 수트 스타일링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팔 니트와 청바지 편안한 세미포멀
올해 6월 가장 핫한 스타일은 반팔 니트와 청바지 조합이다. 특히 오픈카라 디자인의 머슬핏 반팔 니트는 어깨를 살려주면서도 격식 있어 보인다. 블랙이나 네이비 같은 기본 컬러가 활용도가 높고, 하의는 중청 세미와이드 데님이 잘 어울린다. 신발은 더비슈즈를 매치하면 캐주얼하면서도 포멀한 밸런스가 잡힌다. 얼마 전 친한 오빠 결혼식에서 이 코디를 한 친구를 봤는데, 정장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세련돼 보였다. 손목에는 메탈 시계를 착용하면 더욱 깔끔하다. 이 스타일의 핵심은 상의는 머슬핏으로, 하의는 여유 있는 핏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이 코디를 완성하는 아이템에 대한 후기는 아래에서 더 볼 수 있다.
린넨 셔츠 자연스러운 시크룩
린넨 셔츠는 6월 하객룩의 대표 아이템이다. 화이트 린넨 셔츠에 베이지 슬랙스를 매치하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블루 계열 린넨 셔츠는 청량함을 더해주고, 카키 계열은 차분하고 성숙한 느낌을 준다. 중요한 것은 린넨 특유의 구겨짐을 오히려 자연스러운 포인트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여기에 브라운 레더 벨트와 로퍼를 더하면 세련미가 배가된다. 지난주에도 이 스타일을 입은 남성분이 결혼식장에서 눈에 띄었는데, 사진 찍을 때도 부담 없이 자연스러워 보였다. 다만 너무 밝은 연청 데님과는 피하는 것이 좋다. 린넨 셔츠는 긴팔이라도 소매를 살짝 걷어주면 시원해 보인다.
티셔츠 레이어드 자유로운 캐주얼룩
가장 편하게 입고 싶다면 티셔츠를 활용한 레이어드 룩이 정답이다. 헨리넥 티셔츠나 브이넥 티 위에 라운드 티를 겹쳐 입거나, 셔츠를 풀어헤쳐 넣입하는 스타일이 요즘 유행이다. 하의는 와이드 팬츠나 일자핏 데님을 선택하면 여유로운 실루엣이 완성된다. 너무 오버핏은 피하고 정핏으로 과하지 않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발은 로퍼나 깔끔한 스니커즈로 마무리한다. 이 스타일은 결혼식장에서도 부담 없이 어울리면서도 패션에 신경 썼다는 인상을 준다. 실제로 한 패션 블로거의 결혼식 하객룩 설문 결과, 20대 남성의 40%가 이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데이터도 있다(출처: 패션 인플루언서 빠미 블로그).
6월 코디 핵심은 시원함과 단정함
지금까지 6월 남자 코디로 활용할 수 있는 4가지 스타일을 소개했다. 셋업 수트, 반팔니트 코디, 린넨 셔츠, 티셔츠 레이어드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중요한 것은 시원하면서도 단정한 실루엣이다. 너무 얇은 옷은 후줄근해 보이고, 두꺼운 옷은 더워서 불편하다. 소재와 핏을 잘 선택하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특히 6월은 실내외 온도 차가 크기 때문에 레이어드나 자켓을 챙기는 것이 현명하다. 이 글이 6월 결혼식이나 모임에 참석하는 남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길 바란다. 직접 이 스타일들을 시도해보고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을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