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이사장 경평 아주미흡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코이카 이사장의 해임 건의 소식, 다들 접하셨나요? 2026년 6월 19일, 정부가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두 곳의 준정부기관 수장이 동시에 해임 건의 대상에 올랐습니다. 바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무원연금공단입니다. 특히 KOICA 이사장 손혁상 씨가 기관장 경영계약 이행실적 평가에서 ‘아주미흡’ 판정을 받으면서, 국제개발협력 현장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이카 이사장이 처한 상황, 평가의 배경, 그리고 앞으로의 흐름을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구분내용
기관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손혁상
경영평가 등급아주미흡
결과해임 건의 대상
평가 기준 연도2025년 실적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 이사장 손혁상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아주미흡 해임건의

손혁상 이사장 누구인가

손혁상 이사장은 2020년 12월 제13대 KOICA 이사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원장과 대외협력부총장을 거쳤고,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위원회 민간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등 개발협력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입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KOICA 비상임이사로도 활동했고,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성과를 인정받아 외교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학술적으로도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지만, 이번 경영평가에서는 내부 관리 측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사실 KOICA는 1991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우리나라 무상 원조를 전담하는 대표적인 ODA 기관입니다.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 보건 개선, 교육 지원 등 인도적 사업을 수행하며 한국의 국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에 적극 나서는 등 외형적으로는 성장하는 모습이었죠. 그런데 내부 경영 관리에서 ‘아주미흡’ 판정을 받은 점은 의외로 느껴집니다.

아주미흡 등급이 주는 충격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위촉한 평가단이 전년도 경영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제도입니다. 기관 전체 등급 외에도 기관장 경영계약 이행실적을 별도로 평가하는데, 여기서 ‘아주미흡’은 최하위 등급입니다. 미흡을 받으면 경고 조치가 내려지지만, 아주미흡은 곧바로 해임 건의로 이어집니다. 게다가 평가 시점 기준으로 재임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해임 대상이 되는데, 손 이사장은 2020년부터 자리를 지켜왔기 때문에 조건을 충족합니다.평가 기준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올해 경평에서는 안전 관련 배점이 대폭 늘었고, 인공지능 활용 같은 혁신 부문에 가점 항목이 신설되었습니다. 또한 각 기관의 설립 목적에 맞는 주요 사업 성과 배점도 확대됐죠. 평가 항목이 다양해지면서 한 부분이라도 부진하면 전체 점수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KOICA의 경우 국제개발협력 성과는 높았을지 몰라도, 내부 경영 효율성이나 안전 관리 측면에서 점수를 잃은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해임 건의된 또 다른 기관

이번 평가에서 KOICA와 함께 공무원연금공단도 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에 올랐습니다.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김동극 씨로, 1988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인사혁신처 차장과 처장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입니다. 2021년부터 공단을 이끌어왔지만, 이번 평가에서 같은 최하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두 기관은 설립 목적과 운영 방식이 완전히 다르지만, 경영계약 이행 부분에서 공통적으로 부진한 평가를 받은 점이 눈에 띕니다. 특히 KOICA는 대외 원조라는 공공성이 강한 기관인 만큼, 내부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결과가 국제개발협력 현장에 주는 의미

지난해 국제개발협력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KOICA 관계자와 잠깐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한국 ODA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특히 젊은 인재들이 많이 지원한다”며 자부심을 보였어요. 실제로 KOICA는 해외 봉사단, 글로벌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많은 청년들에게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평가 결과로 기관장이 흔들리게 되면서, 내부 조직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KOICA 이사장의 거취가 불투명해지면 장기적인 사업 계획이나 대외 협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손 이사장의 경우 임원추천위원회와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해임 여부가 결정됩니다. 만약 해임된다면 후임 이사장 선임 과정에서 KOICA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공공기관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려는 정부 방침이 확고해진 만큼, 앞으로 다른 기관들도 이번 평가 기준을 철저히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전망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단순히 한 기관장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기관 전체의 경영 패러다임 변화를 보여줍니다. 안전, 혁신, 사업 성과 등 다양한 지표를 균형 있게 관리하지 않으면 최고 경영자가 교체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KOICA로서는 이 기회에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대외 원조의 효과성뿐만 아니라 기관 운영의 효율성도 함께 끌어올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KOICA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거예요. 앞으로 후임 이사장이 어떤 인물로 선임되고, 어떤 방향으로 조직을 이끌지 주목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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