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말날에 집에서 간장을 담그는 것은 우리 조상들께서 지켜오던 전통이에요. 이 글에서는 직접 간장을 담그는 방법과 꼭 필요한 준비물, 그리고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할게요. 간장 담그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정성만 담아 준비하면 누구나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목차
간장 담그기 기본 준비물과 과정 요약
| 준비 단계 | 필수 재료 | 핵심 포인트 |
|---|---|---|
| 소금물 준비 | 천일염 15kg, 물 70L | 소금은 하루 전에 풀어 불순물 제거 |
| 육수 준비 | 다시마 200g, 표고버섯 150g | 맑은 육수를 미리 우려냄 |
| 메주 처리 | 잘 띈 메주 3말 분량 | 솔로 털고 소금물에 가볍게 씻음 |
| 항아리 소독 및 담그기 | 숯, 꿀, 대추, 홍고추, 통깨 | 항아리 숯 소독 후 재료 차곡차곡 쌓기 |
| 숙성 관리 | 유리 항아리 뚜껑 | 뚜껑 덮고 5일 후 유리 뚜껑으로 교체 |
조선간장 만드는 상세 과정
소금물과 육수 준비하기
간장의 기본은 소금물이에요. 물 70리터에 천일염 15kg을 넣고 큰 주걱으로 골고루 저어주세요. 소금을 하루 전에 미리 풀어놓는 이유는 불순물이 가라앉아 맑은 소금물을 얻기 위해서랍니다. 이렇게 준비한 소금물은 사용 전에 한 번 더 걸러주는 것이 좋아요. 같은 시간에 다시마와 표고버섯을 작은 다라이에 담아 맑은 육수를 우려내세요. 예전에는 이 재료들을 항아리 바닥에 넣었지만, 장을 가를 때 재료가 물러지는 경우가 있어서 미리 육수를 내어 사용하면 깔끔하게 만들 수 있어요.
메주 처리와 항아리 준비
잘 띈 메주를 준비해주세요. 메주 표면에 핀 흰 곰팡이는 장맛을 달게 하고, 검은 곰팡이는 된장을 떫게 만든다고 해요. 메주는 물에 씻지 말고 솔로 가볍게 턴 후, 준비한 소금물에 살짝 씻어내면 돼요. 한편, 간장을 담을 항아리는 깨끗이 소독해야 해요. 숯과 꿀을 이용해 연기로 소독하는 전통 방법이 있지만, 현대적으로는 끓는 물로 소독하거나 소주로 닦아내는 방법도 괜찮아요. 소독이 끝난 항아리에 메주를 차곡차곡 쌓아주세요.
담그기와 초기 숙성 관리
항아리에 메주를 쌓은 후, 걸러낸 소금물과 우려낸 다시마 표고 육수를 함께 부어주세요. 그리고 대추, 홍고추, 숯, 통깨를 넣어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항아리 주변을 깨끗이 닦은 후 주머니로 덮고 뚜껑을 닫아주세요. 이 상태로 5일간 방치하는 것이 중요해요. 메주 속 효모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서서히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5일이 지나면 항아리 뚜껑을 유리 뚜껑으로 바꿔주세요. 이제 맑은 간장이 서서히 우러나오기 시작할 거예요.

집에서 된장 만들기도 함께 알아보기
간장과 함께 집에서 된장을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해요. 메주가루를 이용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메주가루 5kg에 삶은 보리쌀과 메주콩을 섞고, 다시마 육수에 소금을 풀어 차게 식힌 물로 반죽을 만들어요. 여기에 고추가루를 조금 넣으면 구수한 맛과 함께 곰팡이 발생도 방지할 수 있다고 해요. 반죽을 소독한 보관 용기에 담은 후 위에 소금을 뿌리고, 서늘한 베란다에서 두 달 정도 익히면 맛있는 된장이 완성돼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어요.
전통 장 담그기의 지혜와 현대적 적용
전통적으로 간장은 정월의 두 번째 말날에 담그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는 자연의 기운과 발효에 적합한 시기를 경험적으로 파악한 지혜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또한, 좋은 재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천일염과 깨끗한 물, 잘 띈 메주가 좋은 간장의 기본이에요. 특히 소금은 간수가 충분히 빠진 것을 사용해야 간장이 싱겁지 않아요. 시중에 판매되는 전통 간장과 된장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백련농장과 같은 곳에서는 자연 발효시킨 전통 장류를 오랫동안 숙성시켜 판매하고 있어요. 직접 담그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이런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집에서 간장과 된장을 만들어보는 과정은 우리 전통 음식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