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등산을 마치고 나면 발은 뻐근한데 배는 허기지고, 막상 공원 입구에 늘어선 식당 앞에서는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저도 지난 몇 해 동안 청송 주왕산 맛집을 여러 곳 돌아다니면서 헛걸음도 꽤 했고, 그 덕분에 지금은 상황에 따라 갈 곳을 바로 정합니다. 오늘은 등산 동선과 메뉴, 영업시간을 함께 비교하고 실제로 다녀온 곳들의 분위기와 앞으로의 일정까지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침을 먹고 산에 오르는 날에는 대전사 앞쪽 식당이 편하고,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을 먹는 날에는 소노벨 근처 송어 전문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산 직후처럼 기운이 빠졌을 때는 주차장과 가까운 곳에서 산채 정식을 먹는 편이 든든했습니다. 세 곳 모두 주왕산 입구에서 멀지 않지만 영업시간과 주력 메뉴가 확실히 달라서 언제 가느냐에 따라 선택이 갈립니다.
목차
주왕산 입구 식당 한눈에 비교하기
표를 보면 하루 일정에 따라 어디를 먼저 넣어야 할지 감이 잡힙니다. 청송 주왕산 맛집을 고를 때 기준이 되는 영업시간과 대표 메뉴, 가격대를 한 번에 정리해 두었으니 동선에 맞춰 고르시면 됩니다.
| 구분 | 좋은식당 | 주왕산 송어 | 주왕산맛집 |
|---|---|---|---|
| 위치 | 대전사 바로 앞 | 주왕산로 493, 소노벨 도보 1분 | 공원길 154-5, 주차장 근처 |
| 영업시간 | 매일 07시부터 20시까지 | 10시부터 21시까지, 화요일 휴무 | 점심과 저녁 시간대 운영 |
| 대표 메뉴 | 돌솥비빔밥, 갈비탕, 표고버섯전 | 송어회, 송어튀김, 민물 장어구이 | 산채비빔밥정식, 파전, 감자전 |
| 가격대 | 1만 2천원에서 1만 5천원 | 2만원에서 4만원 | 1만 8천원에서 2만원 |
| 어울리는 때 | 등산 전 이른 아침 | 숙박 후 저녁 식사 | 하산 후 든든한 한 끼 |

이른 아침에도 문을 여는 대전사 앞 좋은식당
주왕산국립공원 안쪽 대전사 바로 앞에 있는 곳이라 등산 시작 전에 들르기 좋습니다. 오전 7시에 문을 열고 저녁 8시까지 이어서 영업하기 때문에 해가 짧은 늦가을에도 일정을 맞추기 편합니다. 주말 아침에는 등산객으로 북적이지만 저녁 시간대는 한산해서 하산 후 천천히 식사하기에도 괜찮았습니다.
메뉴와 가격, 반찬 구성
돌솥비빔밥 1인 12,000원, 갈비탕 1인 13,000원, 표고버섯전 15,000원입니다. 메뉴가 나오기 전에 도토리묵과 두부김치가 서비스로 나오는데 직접 만든 맛이 또렷해서 반찬만으로도 밥 한 그릇이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기본 반찬은 12종 가까이 차려지고, 남겨도 맛있게만 드시라며 더 챙겨주시는 넉넉한 인심에 다음에도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솥비빔밥이 잘 맞는 순간
몸이 차가워졌을 때나 기름진 음식이 부담스러운 아침에 잘 어울립니다. 반숙 계란과 애호박, 고사리, 표고버섯, 어린 새싹, 무 등이 들어가고 고기 대신 계란으로 채워져 산행 전후로 부담이 없습니다. 고추장은 테이블에 있어 기호대로 넣을 수 있고 넉넉히 넣어도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돌솥이라 마지막 숟가락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자체 주차장 운영 여부는 방문 전에 054-874-6464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성수기에는 공원 주차장이 아침 일찍 차는 경우가 많아 식사와 주차를 한 번에 해결하려면 7시 조금 넘어 도착하는 편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소노벨에서 걸어갈 만한 주왕산 송어
숙박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갈 때 자주 선택하는 곳입니다. 주왕산로 493에 자리하고 소노벨에서는 도보로 1분, 주왕산 입구까지는 차로 5분쯤 걸립니다. 매장 앞뒤로 30대 정도 주차할 수 있고 대형 버스 자리도 있어 단체 일정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송어회와 튀김, 매운탕까지 한 번에
송어회는 2인분부터 20,000원, 송어튀김 30,000원, 송어구이 20,000원, 향어회 20,000원, 철갑상어 40,000원, 민물 장어구이 35,000원 정도입니다. 45년 동안 송어 양식을 해 온 분이 운영하고, 매장 근처 야외 수족관에 좋은 물을 끌어와 기르기 때문에 살이 단단하고 고소합니다. 접시에 채소와 회를 올리고 콩가루, 참기름, 김 가루, 다진 마늘, 초장을 넣어 비벼 먹으면 감칠맛이 확 살아납니다. 마무리로 나오는 송어 매운탕은 국물이 얼큰하고 구수해서 밥을 말아 먹기 좋았습니다.
예약과 시간대에 대한 팁
주말 저녁이나 단체는 미리 전화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예약은 0507-1325-1413으로 할 수 있고 계절에 따라 준비되는 어종이 조금씩 달라지므로 먹고 싶은 메뉴가 있으면 미리 물어보시면 좋습니다. 통창으로 산과 계곡이 보여서 저녁 무렵에 앉으면 분위기가 한층 좋습니다.
이름 그대로 주왕산맛집, 하산 후 든든한 정식
공원길 154-5에 있는 곳으로 간판부터 이름이 인상적입니다. 산채비빔밥정식이 1인 18,000원인데 비빔밥에 더덕구이와 전, 된장까지 함께 나와 하산 후 기운을 채우기에 넉넉합니다. 파전 20,000원과 감자전 18,000원은 바삭하면서 쫀득해서 여러 명이 나눠 먹기 좋습니다. 내부가 넓어 대기 없이 앉기 편했고 실제 맛도 이름값을 한다고 느꼈습니다.
인원에 따라 이렇게 주문하면 편합니다
| 인원 | 추천 주문 | 이런 점이 좋아요 |
|---|---|---|
| 두 명 | 산채비빔밥정식 하나와 전 한 가지 | 남기지 않고 알맞게 먹을 수 있습니다 |
| 서너 명 | 정식 둘에 파전과 감자전 | 여럿이 나눠 먹기에 넉넉합니다 |
| 하산 직후 | 국물이 있는 메뉴를 먼저 | 속을 데우고 기운을 채우기 좋습니다 |
전은 나오는 시간이 조금 걸리므로 먼저 주문해 두면 식사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사과축제와 함께 짜는 늦가을 일정
올해 청송 사과축제는 11월 4일 수요일부터 11월 8일 일요일까지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열립니다. 축제장과 주왕산 입구가 차로 10분 남짓이라 오전에 산을 걷고 오후에 축제를 보는 일정이 무리 없습니다. 사과 포토존이 곳곳에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고, 축제 기간에는 주변 식당이 붐비니 식사 시간을 30분쯤 앞당기거나 늦추는 편이 좋습니다.
다음 방문 계획은 이렇게 잡아두었습니다. 11월 첫째 주 수요일 오전 7시에 대전사 앞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대전사와 급수대 주상절리까지 천천히 걷습니다. 오후에는 축제장에서 사과를 사고, 저녁은 소노벨 근처에서 송어회와 매운탕으로 마무리하는 순서입니다. 주말보다 평일이 여유로울 것 같아 수요일로 날을 골랐습니다.
정리하며 앞으로의 계획
지금까지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대전사 앞 식당, 숙소와 가까운 송어 전문점, 하산 후 든든한 산채 정식집을 차례로 살펴보았습니다. 각각 잘 맞는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에 하루 동선에 맞춰 고르면 헛걸음이 줄어듭니다. 앞으로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시 찾아 메뉴와 분위기를 확인하고, 늦가을에는 사과축제와 묶은 일정으로 이어가려 합니다. 청송 주왕산 맛집 정보가 필요한 다음 방문에도 이 기준을 그대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등산 전에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나요?
A: 있습니다. 대전사 앞쪽 식당은 오전 7시에 문을 열고 저녁 8시까지 영업합니다.
Q: 송어회는 몇 명부터 주문할 수 있나요?
A: 2인분부터 가능하고 1인 기준 20,000원 정도입니다. 화요일은 쉬므로 방문 전에 확인하세요.
Q: 사과축제 기간에는 식당이 많이 붐비나요?
A: 축제장과 가까운 곳은 대기 시간이 길어집니다. 식사 시간을 조정하거나 미리 전화해 두면 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