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등산코스는 처음 가는 분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거대한 바위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그 사이로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주왕산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지형이 독특해서,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분도 한 번쯤 찾아보면 좋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바위와 어우러져 많은 사람이 찾는 단풍 명소로 유명합니다.
대표적인 주왕산 등산코스를 한눈에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코스 | 소요 시간 | 난이도 | 추천 |
|---|---|---|---|
| 주봉 코스 | 4시간 40분 | 초보 가능 | 주봉 정상 도전 |
| 용추폭포 코스 | 2시간에서 3시간 | 누구나 가능 | 가족 나들이 |
| 장군봉 연계 종주 | 5시간 52분 | 체력 필요 | 장거리 산행 |
이 중에서 가장 많은 분이 선택하는 길은 주봉 코스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시작 구간부터 산세가 웅장해서, 정상까지의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목차
주왕산 주봉 코스 전체 흐름
주봉 코스는 상의 주차장에서 대전사까지 평탄한 길을 걸은 뒤, 주봉마루길과 1, 2, 3 전망대를 거쳐 정상에 오릅니다. 이후 칼등고개를 넘어 후리메기삼거리로 내려가면 용연폭포와 용추폭포를 차례로 만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왕암과 대전사를 지나 다시 상의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구조입니다. 국립공원 안내상 총거리 10.1km, 소요시간 4시간 40분이지만, 주왕암과 주왕굴까지 둘러보는 분들은 11.5km 정도를 걷게 됩니다.
상의 주차장에서 대전사까지
상의 주차장은 주왕산 탐방 지원 센터 바로 옆에 있습니다. 평일 4000원, 주말 5000원이었고 선불로 결제해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대전사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리며, 가는 길 중간에 식당가가 있어 간단히 식사하거나 물을 사기도 편했습니다. 저는 평일 오전에 도착해서 한산하게 출발할 수 있었는데, 주말에는 주차 자리가 빨리 차니 되도록 이른 시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전사 입구에는 기암을 배경으로 한 절 풍경이 펼쳐지는데,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습니다.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화장실을 이용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이후 구간은 화장실이 많지 않아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주봉마루길과 전망대 구간
대전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주봉마루길이 나옵니다. 초반에 계단이 이어져 숨이 찰 수 있지만, 계단 구간을 지나면 비교적 완만한 탐방로가 계속됩니다. 주봉 1전망대, 2전망대, 3전망대로 갈수록 조망이 넓어지고, 특히 3전망대에서는 주왕산의 대표 바위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전망대마다 벤치가 있어서 잠시 쉬며 물을 마시기에 좋습니다. 전망대 사이 거리가 멀지 않아서 쉬어가며 걷기에 부담이 없었고, 푸른 능선이 이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낙뢰 위험이 있는 구간이 있어서 비가 오거나 번개가 칠 때는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상과 하산 길
주봉 정상석은 주봉마루길 끝에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전망이 크게 트이지 않아서 인증 사진을 찍고 2전망대나 3전망대에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편이 좋습니다. 하산은 칼등고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칼등고개는 내리막과 계단이 많아서 무릎에 부담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천천히 내려가야 합니다. 이후 후리메기삼거리부터는 계곡을 따라 걷는 평탄한 길이 이어져서 몸이 조금 가벼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어느새 용연폭포와 용추폭포가 나타납니다.
주왕산 등산코스 고르는 기준
주왕산 등산코스는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긴 코스를 잡으면 체력이 부담될 수 있으므로, 산행 경험과 동행 인원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주봉 코스
주봉 코스는 총거리 10.1km에 4시간 40분 안내가 나오지만 주왕암과 주왕굴까지 둘러보면 11.5km, 5시간 15분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평소 산행을 자주 하지 않은 분도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도전해 볼 만합니다. 다만 초반 계단과 칼등고개 하산 구간에서 체력 소모가 있으니 충분한 물과 간식을 준비해야 합니다.
용추폭포 코스
용추폭포 코스는 대전사에서 용추폭포까지 왕복하는 짧은 길입니다. 등산을 처음 시작하는 분이나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분에게 잘 맞습니다. 상의 주차장에서 대전사까지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 대전사 이후에도 완만한 탐방로가 계속됩니다. 용추폭포만 보고 돌아오면 2시간에서 3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해도 부담이 적습니다.
장군봉 연계 종주 코스
장군봉까지 함께 오르는 종주 코스는 18.2km에 이르는 긴 길입니다. 장군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능선과 안개 풍경이 뛰어나지만, 오르막이 길고 체력 소모가 큽니다. 상의 주차장에서 장군봉까지 약 1시간 15분, 이후 주봉까지 4시간 안팎이 걸리며, 하산까지 여유를 잡아야 합니다. 산행 경험이 많은 분이나 장거리 걷기에 자신 있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한 준비
주왕산 등산코스는 대체로 울창한 숲길과 계곡길이 많아서 뱀과 같은 야생동물을 조심해야 합니다. 긴 바지를 입고, 미끄럽지 않은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산악기후 때문에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 변화가 커서 여벌 옷도 유용합니다. 특히 우천 시에는 돌계단과 나무데크가 미끄러우므로 보폭을 줄여야 합니다.
- 물과 간식, 간단한 비상약
- 미끄럼 방지 등산화
- 여벌 옷과 우비
- 휴대폰 배터리와 보조배터리
주왕산은 국립공원이라 탐방로가 잘 관리되고 있지만, 자연 그대로의 길인 만큼 스스로 안전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샛길로 들어가지 말고 안내 표지판을 따라야 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주왕산 주봉 코스의 흐름과 용추폭포 코스, 장군봉 연계 종주 코스, 그리고 산행 준비물까지 살펴봤습니다. 주왕산 등산코스를 처음 준비하는 분에게는 용추폭포 코스부터 시작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후 체력이 붙으면 주봉 코스, 나아가 장군봉 연계 종주 코스까지 도전하면 좋습니다. 주왕산은 가을 단풍철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저는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 다시 찾아가려고 합니다. 지난 산행에서 주봉의 바위 능선과 용추폭포 물소리가 오래 기억에 남았는데, 단풍과 어우러진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설렙니다. 여러분도 편한 신발을 신고 주왕산의 자연을 천천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주왕산 주봉 코스는 몇 시간 걸리나요
A 국립공원 안내상 4시간 40분 정도이며 주왕암과 주왕굴까지 둘러보면 5시간 안팎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주왕산 주차는 어디가 편한가요
A 상의 주차장이 가장 편합니다. 평일 4000원, 주말 5000원이며 탐방 지원 센터와 가까워서 출발하기 좋습니다.
Q 초보자도 주봉까지 오를 수 있나요
A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가능합니다. 초반 계단과 하산 계단만 천천히 올라가고 내려오면 큰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