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공모주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일반기업 17곳과 스팩 1곳을 더해 총 18곳이 청약을 진행합니다. 월초 바로팜과 동원파츠를 시작으로 중순에는 제이앤티지와 에스에프씨가 기다리고 있고, 월말에는 알츠하이머 신약 기업 아델까지 줄지어 있습니다. 다만 지난달 새내기주 9곳 중 5곳이 공모가 아래로 떨어진 만큼, 일정만 쫓기보다 종목별로 꼼꼼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목차
11월 공모주 일정 한눈에 보기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청약 일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희망 공모가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으며, 확정된 종목은 확정가로 표기했습니다.
| 청약일 | 종목명 | 희망 공모가 | 주관사 |
|---|---|---|---|
| 11월 2~3일 | 바로팜 | 16,400원 | 미래에셋증권 |
| 11월 2~3일 | 동원파츠 | 26,500원 | 삼성증권 |
| 11월 3~4일 | 넥스아이 | 8,000원 | 한국투자증권 |
| 11월 4~5일 | 영광와이케이엠씨 | 9,400~11,000원 | 대신증권 |
| 11월 5~6일 | 옵토닉스 | 12,000원 | 한국투자증권 |
| 11월 6~9일 | 에이엘로봇 | 15,700~17,600원 | 대신증권 |
| 11월 10~11일 | 다비오 | 12,300~16,600원 | 대신증권 |
| 11월 10~11일 |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 | 4,700~5,700원 | IBK투자증권 |
| 11월 12~13일 | 엠비디 | 9,600~11,700원 | 하나증권 |
| 11월 12~13일 | 씨앤엠 | 10,000~13,000원 | 한국투자증권 |
| 11월 12~13일 | 제이앤티지 | 26,400~31,900원 | 대신·NH투자 |
| 11월 18~19일 | 유캐스트 | 19,000~23,000원 | 유진·신영 |
| 11월 18~19일 | 에스에프씨 | 31,600~36,100원 | 미래에셋·한투·삼성 |
| 11월 23~24일 | 아델 | 18,000~25,000원 | 삼성·미래에셋 |
| 11월 24~25일 | 제논 | 9,700~12,200원 | 삼성증권 |
| 11월 24~25일 | 케이엠에프 | 15,000~17,800원 | IBK투자증권 |
| 11월 24~25일 | 신영스팩12호 | 2,000원 | 신영증권 |
| 11월 27~30일 |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 11,200~13,600원 | NH투자증권 |
11월 공모주 일정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에스에프씨입니다. 청약일이 11월 18~19일로 예정되어 있고,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세 곳에서 청약을 받습니다. 에스에프씨는 스마트폰과 TV에 쓰이는 OLED의 핵심 소재를 만드는 회사로, 특히 청색 빛을 내는 데 필요한 소재를 자체 개발해 양산하고 있습니다. 제품 이름은 낯설 수 있지만 화면을 구성하는 데 들어가는 소재 기업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에스에프씨, 공모 규모 1천억 원 돌파
에스에프씨의 공모 주식 수는 5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31,600원에서 36,100원입니다. 이를 모두 곱하면 공모 예정 금액이 1,580억 원에서 1,805억 원에 이릅니다. 기관 수요예측은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고, 일반청약은 18일과 19일 이틀간 받습니다. 소재 기업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이번 달 특히 눈여겨볼 만한 종목입니다.
제이앤티지, 에너지 소재 기업의 성장 이야기
에스에프씨와 함께 몸집을 키운 기업은 제이앤티지입니다. 제이앤티지는 에너지저장장치인 ESS와 수소연료전지 등에 쓰이는 탄소소재를 개발하고 생산합니다. 에스에프씨가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이라면, 제이앤티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활로를 찾는 기업입니다. 공모 주식 수는 430만주이고 희망 공모가는 26,400원에서 31,900원으로, 공모 규모는 약 1,135억 원에서 1,372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제이앤티지의 기관 수요예측은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일반청약은 12일과 13일입니다. 청약 증권사는 대신증권과 NH투자증권입니다. 이번 공모로 모은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와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에스에프씨와 청약일이 달라서 두 종목을 나누어 준비하기에 좋은 구조입니다.
청약 일정이 겹치는 구간을 주의하세요
11월 공모주 일정을 살펴보면 청약일이 겹치는 구간이 여러 번 나타납니다. 먼저 11월 12일부터 13일에는 엠비디, 씨앤엠, 제이앤티지 세 곳이 같은 날 청약을 받습니다. 11월 18일부터 19일에는 에스에프씨와 유캐스트가 겹치고, 11월 24일에는 아델의 청약 마감과 제논, 케이엠에프, 신영스팩12호의 청약 시작이 맞물립니다. 여러 종목에 참여할 생각이라면 필요한 증거금을 미리 나누어 준비해야 합니다.
경쟁률보다 먼저 확인할 의무보유확약
요즘 공모주 시장은 경쟁률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지난달 상장한 9곳 가운데 5곳이 공모가 아래에서 거래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브릴스는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3배를 넘었지만 한 달 만에 공모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기관 경쟁률이 1,238대 1에 달했던 레몬헬스케어도 공모가보다 크게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청약 전에 먼저 살펴볼 것이 바로 의무보유확약 비율입니다. 의무보유확약은 기관이 상장 뒤 일정 기간 동안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물량의 비율입니다. 이 약속이 없는 물량은 상장 직후 바로 시장에 나올 수 있어서 주가에 부담이 됩니다. 최근 상장한 영광은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었지만 확약 비율은 1퍼센트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경쟁률이 높아도 확약이 낮으면 상장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11월 공모주 일정, 이렇게 활용하면 좋습니다
이번 11월 공모주 일정에서는 에스에프씨와 제이앤티지 두 대어를 중심으로 공부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두 곳 모두 공모 규모가 1천억 원을 넘고, 디스플레이와 에너지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성장을 노리는 기업이라 비교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다만 규모만으로 청약 여부를 정하면 안 됩니다. 수요예측이 끝난 뒤 확정 공모가와 의무보유확약 비율,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공모주 청약을 처음 준비하는 분이라면 청약 가능한 증권사 계좌를 미리 개설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계좌 개설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청약 기간에 맞춰 증거금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관심 있는 종목의 주관사가 기존에 이용하는 증권사와 다르다면 더욱 서둘러야 합니다. 또한 일정은 정정 공시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청약 직전에 증권사 공지를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번 달 공모주, 현명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2026년도 이제 두 달이 남았습니다. 하반기 들어 주식시장이 어렵다 보니 공모주에 거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11월 공모주 일정을 통해 새내기주 18곳의 청약이 예정되어 있지만, 지난달 많은 종목이 공모가를 밑돈 경험을 떠올리면 무작정 청약하기보다는 종목별 실적과 확약 비율, 상장일 매물 수량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저는 이번 달 에스에프씨와 제이앤티지의 수요예측 결과를 지켜본 뒤, 확정 공모가와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비교해 최종 참여 여부를 정할 계획입니다. 아델도 알츠하이머 신약이라는 뚜렷한 테마가 있어서 월말 전에 충분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11월 공모주 일정을 단순한 달력이 아니라 하나하나의 투자 기회로 활용하시고, 본인만의 기준을 세워 신중하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11월 공모주 일정은 중간에 바뀔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증권신고서를 수정하면 일정이 밀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에이엘로봇과 엠비디가 정정 공시를 거쳐 일정을 옮겼고, 다비오도 연기 가능성이 언급되었습니다. 그러니 청약 직전에 주관사 공지나 공모 일정을 다시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이번 달 공모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어디인가요?
A. 희망 공모가 기준으로 에스에프씨가 1,580억 원에서 1,805억 원으로 가장 큽니다. 그다음은 제이앤티지가 약 1,135억 원에서 1,372억 원 규모입니다. 최종 공모가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청약 경쟁률이 높으면 안전한가요?
A.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경쟁률은 청약 당시의 관심도를 보여줄 뿐 상장 뒤 주가를 약속하지 않습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과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