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집업 세트 고르는 법부터 계절별 스타일링까지 정리해요

요즘처럼 낮에는 따뜻하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 옷장 앞에서 고민이 길어집니다. 반팔을 입기에는 서늘하고 두꺼운 아우터를 꺼내기에는 이른 애매한 시기, 이런 간절기에 가장 손이 자주 가는 아이템이 바로 후드집업 세트입니다. 한 벌만 입어도 스타일이 완성되고 상의와 하의를 따로 나누어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편안함까지 갖춰서 데일리룩과 원마일웨어로 두루 쓰입니다. 이 아이템을 고를 때는 아래 표에 정리한 항목만 미리 확인해도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

확인 항목추천 기준
소재와플은 간절기, 플리스와 기모는 추운 날씨에 활용
핏오버핏과 루즈핏이 활동성과 활용도가 높음
색상블랙 네이비 차콜 같은 무채색이 코디하기 편함
가격대5만원대부터 13만원대까지 폭이 넓음
후드집업 세트

셋업은 브랜드마다 추구하는 무드가 확연히 다릅니다. 같은 상하의 구성이라도 소재와 실루엣, 디테일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자신의 평소 스타일과 입는 계절을 먼저 떠올려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와플 소재의 트레이닝 셋업과 플리스 소재의 셋업은 각각 간절기와 겨울에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소재에 따라 계절 활용이 달라진다

두께감과 보온성은 소재가 정합니다. 같은 후드집업 세트라도 얇은 면 소재인지 도톰한 기모인지에 따라 입을 수 있는 시기가 갈리고 코디의 느낌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셋업을 고를 때는 가장 먼저 소재부터 확인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간절기에는 와플 조직감이 잘 어울린다

아더피츠의 코지 와플 피그 다잉 셋업은 표면이 입체적인 와플 조직으로 짜여 있어 단색임에도 밋밋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피그먼트 다잉을 더해 새 옷 특유의 반듯함보다는 자연스러운 빈티지 무드가 나서 네이비 컬러가 스트릿 패션과도 잘 어울립니다. 제가 직접 만져 보았을 때도 겉감이 폭신하면서도 탄탄했고 안쪽은 답답하지 않을 만큼 적당한 두께감이 느껴졌습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겉옷으로 걸치거나 홈웨어로 입기 좋은 수준입니다.

지난봄에 비슷한 와플 소재의 셋업을 하나 구해서 약 한 달간 거의 매일 번갈아 입은 적이 있습니다. 아침에 쌀쌀할 때는 지퍼를 끝까지 올려 입고 낮에 기온이 오르면 안에 얇은 티셔츠만 남기고 벗어서 허리에 두르는 방식으로 활용했습니다. 처음 셋업을 구매하는 분이라면 이런 식으로 자주 입을 수 있는 와플 소재를 먼저 추천합니다. 아더피츠의 전체 제품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브랜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이번 셋업의 상세 정보가 필요하다면 제품 페이지에서 컬러와 사이즈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더피츠의 코지 와플 피그 다잉 셋업은 네이비와 차콜 두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프리 사이즈로 나와서 상하의 모두 여유 있는 핏을 원하는 분께 잘 맞습니다. 운동복이나 원마일웨어를 찾는 분이라면 제품 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추운 날씨에는 플리스가 포근하다

날씨가 더 내려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나이키 스튜디오 플리스는 라이트 웨이트와 미디엄 웨이트, 헤비 웨이트 세 가지 두께로 나뉘는데 그중 미디엄 웨이트는 간절기와 초겨울 사이에 좋은 선택입니다. 겉면이 살짝 스웨이드처럼 부드럽게 처리되었고 안감에는 기모가 있어서 입는 순간 포근한 보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번 입어 보면 그냥 회색 후드집업이라고 생각했던 제품들과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나이키 스튜디오 플리스 미디엄 웨이트는 오버사이즈 풀집 후디와 미드라이즈 와이드 레그 팬츠로 구성됩니다. 상의는 소매 부피를 줄이고 밑단을 슬림하게 처리해 박시하면서도 단정해 보이는 핏을 만들었고 하의는 허벅지와 엉덩이 부분을 여유 있게 잡아 편안하면서 스포티한 무드를 살렸습니다. 허리 밴드 안쪽에 조임 끈이 있어서 체형에 맞게 허리 둘레를 조절할 수 있는 점도 실용적입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시기에는 나이키 공식 사이트에서 스튜디오 플리스 컬렉션을 살펴보면 좋습니다.

핏과 디테일이 편안함을 좌우한다

소재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핏입니다. 똑같은 사이즈라도 어깨선이 떨어지는 정도와 밑단 시보리의 조임에 따라 실루엣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후드집업은 평소 즐겨 입는 옷보다 한 치수 크게 고르면 겹쳐 입기도 수월하고 활동할 때 편안합니다.

오버핏과 루즈핏을 어떤 상황에 활용할까

오버핏은 어깨선이 자연스럽게 내려오고 전체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안에 맨투맨이나 두꺼운 티를 겹쳐 입어도 답답하지 않습니다. 반면 루즈핏은 몸을 크게 조이지 않으면서도 실루엣이 비교적 잡혀 있어서 셋업으로 입었을 때 단정한 느낌을 원하는 분께 잘 맞습니다.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에 따라 상의와 하의의 실루엣을 같은 계열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지퍼와 스트링 같은 작은 디테일까지 챙기자

투웨이 지퍼가 적용된 후드집업은 위아래로 모두 열 수 있어 스타일에 따라 실루엣을 조절하기 좋습니다. 셋업으로 입고 아래쪽 지퍼만 살짝 열면 답답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레이어드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팬츠 밑단에 스트링이 달린 제품은 스트링을 풀면 와이드하게 조이면 조거 팬츠처럼 다른 분위기로 연출됩니다. 허리부분 키링 고리가 달린 팬츠는 차키나 작은 액세서리를 걸어두기 편해서 외출할 때 생각보다 유용했습니다.

색상은 무채색이 무난하다

블랙 네이비 차콜 같은 무채색 계열은 어떤 옷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셋업으로 입지 않고 상의만 따로 꺼내 입을 일이 많은 분이라면 무채색이 가장 실용적입니다.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핑크나 우유빛처럼 톤 다운된 컬러를 골라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캐릭터 콜라보 제품도 많아서 무난한 색상이 지루하다면 블랙과 핑크로 출시된 챠미키티 콜라보 셋업처럼 키치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평소 즐겨 입는 셋업 활용법

지난해 가을부터 저는 간절기마다 셋업을 한 벌씩 준비해 두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아침에 뭘 입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셋업으로 입으면 코디가 끝난 거나 다름없고 날씨에 따라 상의만 벗어서 걸치거나 허리에 두르면 온도 조절도 쉽습니다. 집 근처 가벼운 외출에는 와플 셋업을 바람이 차가운 날에는 플리스 셋업을 꺼내 입는 방식으로 계절에 맞춰 번갈아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날씨가 더 추워지면 헤비 웨이트나 기모 안감이 두툼한 셋업을 하나 더 들여서 겨울 동안 활용할 계획입니다. 운동하러 갈 때도 셋업이면 따로 챙길 것이 없어서 편합니다. 셋업은 구입할 때만 잘 골라 두면 사계절 내내 가장 자주 입게 되는 옷이 됩니다.

이렇게 고르면 계절 내내 편하게 입는다

후드집업 세트는 소재와 핏, 디테일만 잘 살펴보면 실패할 일이 거의 없는 아이템입니다. 간절기에는 와플 소재가 가볍고 스타일리시하며 겨울이 가까워지면 플리스 소재가 보온성과 핏을 모두 잡아줍니다. 상의와 하의를 같은 실루엣으로 맞추고 투웨이 지퍼와 스트링 같은 디테일을 확인하면 활용도가 훨씬 높아집니다. 색상은 무채색을 기본으로 하되 취향에 따라 캐릭터 콜라보 제품을 선택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셋업 한 벌을 옷장에 추가해 두면 아침마다 옷을 고르는 수고를 덜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셋업은 어떤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나요?
A: 봄과 가을 같은 간절기에 가장 활용도가 높습니다. 얇은 와플 소재는 환절기에 플리스나 기모 소재는 늦가을부터 겨울 초입까지 두루 입을 수 있습니다.

Q: 셋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은 무엇인가요?
A: 소재와 핏입니다. 입는 계절에 맞는 두께감을 고르고 오버핏이나 루즈핏 중 편한 실루엣을 선택하면 실패할 일이 적습니다.

Q: 상의와 하의를 각각 따로 입어도 되나요?
A: 물론입니다. 후드집업은 데님이나 다른 팬츠와 바지는 티셔츠나 맨투맨과 매치하면 활용 범위가 훨씬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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