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 꿀절임은 가을에 수확한 수삼을 오래 두고 먹기 좋은 방법입니다. 명절 선물로 받은 수삼이나 시장에서 구매한 수삼이 많을 때 꿀에 절여 두면 쌉싸름한 맛이 부드러워지고, 차와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10월은 수삼 수확철이라 신선한 제철 수삼을 구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처음 만들어 보는 분도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준비 재료부터 보관 방법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 준비 재료 | 분량 | 설명 |
|---|---|---|
| 수삼 | 300g | 깨끗하게 씻어 물기 제거 |
| 꿀 | 300g에서 400g | 수삼이 잠길 만큼 넉넉하게 준비 |
| 유리병 | 800ml | 열탕 소독 후 완전히 건조 |
목차
준비물과 재료 비율
수삼 꿀절임은 재료가 단순해서 부담이 없습니다. 수삼과 꿀만 있으면 되고, 용기는 깨끗한 유리병을 사용합니다. 수삼 300g 기준으로 꿀은 300g에서 400g 정도 준비하면 수삼이 충분히 잠깁니다. 꿀이 부족하면 수삼이 공기에 노출되어 변질되기 쉬우므로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꿀은 아카시아꿀처럼 향이 진하지 않은 벌꿀이 잘 어울립니다.
수삼 고르는 법
좋은 수삼을 고르는 일은 꿀절임 맛을 좌우합니다. 뿌리가 통통하고 흠집이 없으며 잔뿌리가 많은 수삼이 신선합니다. 손으로 들어 보았을 때 단단하고 무게감이 있는 것을 선택하세요. 껍질이 벗겨지거나 물러진 부분이 있는 수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에서 구매할 때는 이끼가 붙어 있는 수삼이 신선한 경우가 많습니다.
세척 준비물
수삼 세척에는 부드러운 주방솔과 칫솔, 치간칫솔이면 충분합니다. 흙이 많은 뿌리 사이는 치간칫솔로 닦으면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세척은 꿀절임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수삼을 10분 정도 물에 담가 흙을 불린 뒤 솔로 구석구석 닦아 주세요.
수삼 꿀절임 만드는 순서
깨끗하게 씻고 물기 말리기
불린 수삼을 흐르는 물에 헹구며 잔뿌리 사이까지 살살 닦습니다. 잔뿌리는 힘을 빼고 문질러야 끊어지지 않습니다. 씻은 수삼은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고 채반에 겹치지 않게 펼쳐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립니다. 겉면이 보송보송해져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표면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꿀절임이 상할 수 있어서 이 과정을 건너뛰면 안 됩니다.

몸통 썰고 병에 담기
마른 수삼은 0.3에서 0.5cm 두께로 얇게 썹니다. 너무 두꺼우면 꿀이 배는 속도가 느리고, 너무 얇으면 절임 과정에서 쉽게 물러집니다. 뇌두는 잘라내어 말렸다가 삼계탕에 넣고, 잔뿌리는 따로 모아 두었다가 차로 활용하면 버릴 것이 없습니다.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썬 수삼을 차곡차곡 담고 꿀을 천천히 부어 줍니다. 수저로 살짝 눌러 가며 부으면 공기가 빠져서 꿀이 골고루 스며듭니다. 마지막에는 수삼이 완전히 잠기도록 꿀을 더 부어 주세요. 뚜껑을 닫고 병을 가볍게 흔들어 주면 사이사이 공기가 빠져나갑니다.
숙성과 보관 방법
하루 실온 후 냉장 보관
뚜껑을 닫은 병은 서늘한 실온에 하루 정도 둡니다. 그다음 냉장고로 옮겨 1주에서 2주 숙성하면 맛이 한층 부드러워집니다. 숙성이 끝나면 수삼 특유의 아린 맛이 줄고 꿀의 단맛이 배어 듭니다. 바로 먹을 수도 있지만 기다린 만큼 맛이 좋아집니다. 숙성하는 동안 거품이 올라오거나 시큼한 냄새가 나면 섭취하지 말고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래 보관하는 조건
직접 만든 수삼 꿀절임은 냉장 보관을 기본으로 합니다. 꿀에 절였더라도 집에서 만든 제품은 위생 상태에 따라 보관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먹을 때는 반드시 물기 없는 깨끗한 숟가락을 사용하고,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기보다 가족이 먹을 만큼 적당히 만들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하면 1년 정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
수삼 꿀절임은 차로 마실 때 특히 좋습니다. 컵에 절인 수삼 한두 조각과 꿀을 넣고 따뜻한 물을 부으면 간단한 인삼차가 완성됩니다. 아침에 한 잔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은은한 향이 기분을 좋게 해 줍니다. 다른 방법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 플레인 요거트에 잘게 썬 수삼 꿀절임을 넣어 먹습니다.
- 토스트나 팬케이크에 꿀과 함께 곁들입니다.
- 취향에 따라 대추를 함께 넣어 만들면 더욱 풍부한 맛이 납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수삼 꿀절임을 만드는 방법과 보관법, 먹는 법을 살펴보았습니다. 핵심은 수삼을 꼼꼼하게 씻어 물기를 완전히 말리고,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 만들 때 세척을 대충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두 번째부터는 칫솔과 치간칫솔을 함께 사용해 더 깨끗하게 준비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대추를 조금 더해 두 병을 만들어 가족과 나누어 먹을 계획입니다. 수삼 꿀절임 한 병이면 겨우내 따뜻한 차를 즐기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수삼 꿀절임은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나요?
A: 냉장 보관하면 1년 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깨끗한 숟가락을 사용하고 냄새나 곰팡이가 생기면 바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Q: 꿀은 어떤 종류를 사용해야 하나요?
A: 향이 은은한 아카시아꿀 같은 벌꿀이 잘 어울립니다. 수삼이 잠길 만큼 넉넉하게 부어 주세요.
Q: 아이들도 먹을 수 있나요?
A: 만 1세 미만 아기에게는 꿀을 주면 안 됩니다. 당이 많기 때문에 어린이는 하루 한두 조각 정도만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