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팬이라면 올해 최형우 선수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42세의 나이로 2026년 정규시즌을 치르면서 KBO리그 최고령 현역 선수로 활약했고, 가을야구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10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최고령 출장 기록과 최형우 최고령 안타 기록을 동시에 세웠습니다.
| 구분 | 내용 | 의미 |
|---|---|---|
| 포스트시즌 최고령 출장 | 42세 10개월 11일 | 종전 기록을 약 2개월 늦춘 새 역사 |
| 포스트시즌 최고령 안타 | 2회말 첫 타석 우전 안타 | 이날 삼성의 첫 안타 |
| 포스트시즌 좌익수 수비 | 약 8년 만의 좌익수 출전 | 부상 공백을 메운 중심 타자 |

목차
최형우 최고령 안타가 나온 순간
최형우 선수는 플레이오프 1차전을 쉬고 2차전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1회초 수비를 위해 그라운드에 들어선 순간 42세 10개월 11일의 나이로 포스트시즌 최고령 출장 기록이 완성됐습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10월 마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출전한 이호준 현 NC 감독의 41세 8개월 13일이었습니다. 이날 최형우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온 것만으로도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역사가 바뀌었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최형우 선수의 예전 팀 KIA와 현재 팀 삼성이 만나 최형우 더비로도 불립니다. 두 팀 팬 모두에게 의미 있는 대결이라 관심이 더 큽니다.
첫 타석에서 터진 우전 안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 선수는 KIA 선발 올러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이 안타는 삼성의 이날 첫 안타였고, 포스트시즌 최고령 안타로 기록됐습니다. 최형우 선수가 이번 시리즈에서 올리는 안타, 득점, 타점, 홈런은 모두 최고령 기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타석 하나하나가 관심을 모았습니다.
정규시즌부터 이어진 기록 행진
이번 가을야구 기록은 2026년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예고됐습니다. 3월 28일 대구 롯데전에서 최고령 출장과 안타 기록을 세웠고, 3월 31일 두산전에서는 최고령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5월 3일 한화전에서는 KBO리그 통산 안타 1위에 올랐고, 5월 10일 NC전에서는 역대 최초 4500루타를 채웠습니다. 여름에도 기록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6월 24일 잠실 LG전에서는 최고령 도루를 만들었고, 7월 10일에는 최고령 올스타전 출전 기록을 가져갔습니다. 8월 18일 SSG전에서는 개인 통산 2700안타를 달성했으며, 8월 26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최고령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올해 최형우 선수의 통산 기록은 더욱 특별합니다. 5월 두산전에서 KBO리그 최초로 통산 1000장타를 달성했고, 7월 LG전에서는 통산 1800타점을 만들었습니다. 안타, 2루타, 타점 모두 KBO 역대 1위입니다. 2002년 삼성에 입단해 경찰야구단과 KIA 타이거즈를 거쳐 다시 삼성으로 돌아온 선수가 40대에도 이렇게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것은 KBO리그에서 유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3할대 타율과 100타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타자 역할을 했고, 득점권 타율도 높아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좌익수 수비로 보여준 몸 관리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좌익수 수비는 단순한 배치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원래 이 자리는 구자욱 선수가 맡을 예정이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비에 나서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구자욱 선수가 지명타자를 맡고 최형우 선수가 좌익수 장갑을 꼈습니다. 최형우 선수가 포스트시즌에서 좌익수로 뛴 것은 KIA 타이거즈 시절이던 2018년 10월 와일드카드전 이후 약 8년 만입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좌익수로 들어서는 최형우 선수의 모습을 보며 큰 함성을 보냈습니다.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외야 수비까지 소화하려면 평소 몸 관리가 철저해야 합니다. 이번 출전은 최형우 선수가 그동안 쌓아온 준비와 노력이 드러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9월 30일 대구 한화전에서 140m 3점 홈런을 터뜨렸을 때 박진만 감독은 몸의 스피드가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최형우 선수 본인은 타격감이 좋지 않다고 했지만, 감독은 그런 말이 나올 정도로 기준이 높다며 웃었다고 합니다.
기록 너머에 있는 경쟁력
지금까지 2026년 가을야구에서 나온 최형우 최고령 안타의 순간과 정규시즌 기록, 좌익수 수비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최형우 선수의 기록은 단순히 오래 뛰었다는 이유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몸을 관리하고 타격 기술을 유지해온 결과입니다. 이미 KBO리그 통산 안타, 2루타, 타점 1위를 보유한 그는 이번 가을에도 모든 타구로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남은 플레이오프에서 안타와 타점, 홈런이 추가될 때마다 그 숫자는 모두 포스트시즌 최고령 기록으로 남습니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타석이 더 기대되며, 나이와 관계없이 경쟁력을 증명하는 모습은 후배 선수들에게도 큰 자극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최형우 선수는 2026년에 어떤 기록을 세웠나요?
A: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최고령 안타와 홈런을 기록했고, 통산 안타 1위, 4500루타, 2700안타, 최고령 도루와 만루홈런까지 달성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최고령 출장과 안타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Q: 최형우 선수의 포스트시즌 최고령 출장 기록은 어떻게 되나요?
A: 2026년 10월 27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2세 10개월 11일의 나이로 출전하며 종전 기록을 약 2개월 늦췄습니다.
Q: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왜 좌익수로 나왔나요?
A: 구자욱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비에 나서기 어려워지면서 최형우 선수가 좌익수를 맡았습니다. 약 8년 만의 포스트시즌 좌익수 수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