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배 총장 전남대 글로컬 명문 비전

이근배 총장이 이끄는 전남대학교 혁신 4대 축

구분핵심 내용
글로컬 비전세계 랭킹 300위, 인간 중심 AI 융합 도시 구현
인구 캠페인저출생·지방소멸 극복 릴레이 캠페인 동참
산학 협력앰코와 반도체 패키징 인력 양성 협약
조직 개편교학·연구·여수부총장 등 보직 인사 단행

지난 2월 취임한 이근배 총장은 전남대학교를 글로컬 명문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4월 명예교수회 포럼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컬 명문대학”을 선언한 데 이어, 인구문제 캠페인, 반도체 산학협력, 조직 쇄신까지 다각도로 움직이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근배 총장의 비전과 실천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글로컬 명문대학 비전과 인구문제 대응

4월 13일 열린 명예교수회 초청 포럼에서 이근배 총장은 “노벨 평화상과 문학상의 온상이 된 광주를 인간 중심 AI 융합 실증도시로 만들겠다”며 글로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목표는 임기 내 세계 랭킹 300위 진입이다. 당시 참석한 성진기 명예교수는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를 인용하며 “대외적 어려움에도 꽃을 피워 후세에 행운이었다는 평가를 받자”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은 전명회가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회원들의 사회 참여와 연구 발표를 촉진하는 장이기도 했다.

인구문제에 대한 대응도 발빠르다. 이근배 총장은 4월 15일 보건복지부 주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의 지목을 받은 그는 “인구문제는 지방소멸과 직결된 중대 이슈”라며 “전남대는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실질적 논의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춘성 조선대 총장과 정기명 여수시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며 캠페인 확산에 힘을 보탰다. 전남대는 호남학연구원을 중심으로 지방소멸 대응 연구와 정책 제안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전남대 보직 인사로 조직 혁신 가속

이근배 총장은 취임 직후인 2월 27일 자로 교학·연구·여수부총장과 5처장 등 핵심 보직을 단행했다. 교학부총장에 김양현 교수(철학과), 연구부총장에 고성석 교수(건축학부), 여수부총장에 김용민 교수(문화콘텐츠학부)를 임명했다. 대학원장 주정민 교수를 비롯해 교무처장 이용균, 학생처장 정난희, 연구처장 이윤성, 기획조정처장 조성준, 글로벌대외협력처장 조진형 등이 각각 임명됐다. 이어 3월 1일 자로 동물병원장, 농업실습교육원장 등 부속기관장 인사도 마무리했다. 이 총장은 “전남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조직 혁신을 이루겠다”며 “지역 혁신 선도와 글로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앰코와 맞손… 반도체 패키징 인력 양성으로 지역소멸 극복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세계적 반도체 후공정 기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의 산학협력이다. 6월 9일 양 기관은 ‘지역 소멸위기 극복과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한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 공동 개발, 공동 연구 과제 발굴, 지역 인재 정착 지원, 전문가·시설·장비 공유, 정기 협의체 운영 등이 포함됐다. 이근배 총장은 “단순 인력 양성을 넘어 대학과 기업이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이라며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첨단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 협약은 정부의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조와 맞물려 모범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대학교 이근배 총장과 앰코코리아 관계자가 반도체 산학협력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실제로 지난 4월 포럼에서 이 총장이 “광주를 인간 중심 AI 융합 실증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을 때, 반도체 산업과의 연결이 다소 막연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앰코와의 협약을 통해 그 비전이 구체적인 프로젝트로 현실화되는 모습을 보며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총장’이라는 인상이 강해졌다. 반도체 패키징은 AI,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등 첨단 기술의 핵심 인프라다. 전남대가 이 분야 인력을 양성하면 학생들은 졸업 후 바로 광주 앰코 사업장에 취업할 수 있고, 앰코는 우수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라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글로컬대학30 예비선정과 인문학 연구 확장

전남대는 이근배 총장 취임 이후 ‘글로컬대학30’ 예비선정이라는 쾌거도 이루었다. 이는 지방대학을 글로컬 명문으로 키우기 위한 정부 프로젝트로, 선정되면 대규모 재정 지원과 자율권을 부여받는다. 또한 인문학연구원은 정부 HK3.0 사업에 선정되어 6년간 46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이로써 인문학 분야에서도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근배 총장의 리더십 아래 전남대는 연구, 교육, 사회공헌 모든 측면에서 변화를 겪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이근배 총장의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요?

이근배 총장은 취임 당시 “전남대학교를 세계 속에 빛나는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임기 내 세계 대학 랭킹 300위 진입, 광주를 인간 중심 AI 융합 실증도시로 조성,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력 양성, 그리고 저출생·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이후 앰코와의 산학협력, 글로컬대학30 예비선정, 인구문제 캠페인 참여 등으로 공약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전남대 반도체 산학협력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이번 앰코와의 협약은 단순한 인력 양성을 넘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 산업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입니다.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분야에서 실무 중심 교육, 공동 연구, 인재 정착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취업 기회를, 앰코에게는 우수 인재를, 지역에는 첨단산업 생태계를 제공합니다. 특히 정부 국가전략기술 육성 정책과 맞물려 모범적인 지방대학-글로벌 기업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구문제 캠페인에 참여한 이유는?

이근배 총장은 인구문제를 특정 지역의 과제가 아닌 전 국민이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가 교육,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보건복지부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전남대는 호남학연구원을 통해 관련 연구와 정책 제안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총장의 참여로 대학 차원의 인구 대응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글로컬대학30 예비선정이 전남대에 주는 이점은?

글로컬대학30은 지방대학을 글로벌 명문으로 육성하는 정부 프로젝트로, 예비선정 시 대규모 재정 지원과 자율적인 학사·조직 운영 권한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전남대는 이를 통해 글로컬 교육 모델 개발, 지역 산업 연계 강화, 국제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자원과 제도적 유연성을 얻게 됩니다. 이는 이근배 총장의 비전인 ‘글로컬 명문대학’ 달성의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보직 인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이근배 총장은 취임 직후 교학·연구·여수부총장과 5처장을 신속히 임명하며 조직 안정화와 혁신 의지를 동시에 보여줬습니다. 특히 여수부총장에 김용민 교수를 임명해 여수캠퍼스의 역할을 강조했고, 기획조정처장과 글로벌대외협력처장을 신설하는 등 미래 전략과 대외 협력에 중점을 둔 인사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는 ‘글로컬 명문대’ 비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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