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목도리 뜨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물부터 마무리까지 차근차근 정리했습니다. 아기에게 선물할 목도리는 무엇보다 실의 부드러움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 3호 코바늘과 합사실이나 수면사를 사용하면 포근하고 가벼운 목도리를 만들 수 있어요.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매직링과 한길긴뜨기, 네트무늬만 익히면 생각보다 빠르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로 핵심 내용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 구분 | 내용 |
|---|---|
| 준비물 | 코바늘 3호, 돗바늘, 가위, 단수링 |
| 추천 실 | 수면사, 합사실, 아기 전용 부드러운 실 |
| 난이도 | 초보자도 가능 |
| 소요 시간 | 하루 1시간씩 약 1주일 |
| 활용처 | 출산 선물, 돌 선물, 가을 겨울 외출용 |
목차
아기 목도리 뜨기 준비물과 실 고르기
아기 목도리 뜨기를 시작하려면 먼저 실과 바늘을 준비해야 합니다. 아기 피부는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보들보들한 촉감의 실을 골라야 해요. 실제로 지인들과 코바늘 뜨기를 오래 해온 분들도 아기용 목도리를 만들 때는 가장 부드러운 실을 먼저 고른다고 합니다. 수면사는 극세사 가닥으로 이루어져 있어 촉감이 좋고 보풀도 적어 아기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합사실은 여러 가닥이 합쳐진 실이라 처음 다루기에는 살짝 까다로울 수 있지만, 완성했을 때 탄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바늘은 코바늘 3호를 추천합니다. 촘촘하게 뜨고 싶다면 3호가 적당하고, 더 부드럽고 통통한 질감을 원한다면 4호나 5호를 선택해도 좋아요. 돗바늘은 실을 정리하거나 끝부분을 감추는 데 필요하고, 가위는 실을 자를 때 사용합니다. 단수링은 필수는 아니지만 몇 단까지 떴는지 표시해 두면 중간에 세는 것을 잊어도 헷갈리지 않습니다. 저는 처음에 단수링 없이 시작했다가 8단에서 코 수를 잘못 세어 푸는 일이 있었어요. 이후에는 단수링을 꼭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기 목도리 뜨기 기초 단계 익히기
매직링과 기둥사슬 만들기
아기 목도리 뜨기의 시작은 매직링으로 원을 만든 뒤 기둥사슬 3개를 떠 올리는 것입니다. 매직링은 실을 손가락에 감아 고리를 만든 다음 코바늘로 실을 잡아당겨 원을 형성하는 방법이에요. 이때 꼬리실을 살짝 잡아당기면 가운데 구멍이 조여지면서 단정한 시작점이 완성됩니다. 매직링이 어렵다면 기존의 사슬뜨기로 원을 만들어도 무방하지만, 매직링을 익혀 두면 목도리 끝부분이 깔끔하고 늘어짐도 적습니다. 영상으로 여러 번 보면서 따라 하면 처음에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길긴뜨기로 몸통을 만드는 방법
기둥사슬을 만든 뒤에는 한길긴뜨기로 몸통을 떠 줍니다. 한길긴뜨기는 실을 한 번 감고 코바늘을 코에 넣은 다음 실을 잡아당긴 뒤, 다시 실을 감아 두 번에 걸쳐 빼내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촘촘하면서도 신축성 있는 목도리 몸통이 완성돼요. 아기 목도리 뜨기에서는 첫 단에 한길긴뜨기 3개, 한길긴뜨기 2개, 사슬 2개, 한길긴뜨기 5개 순서로 뜨면 세모 모양의 자연스러운 곡선이 만들어집니다. 이후에는 각 코마다 한길긴뜨기를 반복하면서 목도리 폭을 넓혀 나가면 됩니다.
저는 6단까지 뜨고 나서 생각보다 모양이 예쁘게 잡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직접 떠 보면 유튜브 영상에서 보는 것보다 코가 조금 작게 나올 수 있는데, 이는 손의 힘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처럼 쫀쫀하게 뜨는 편이라면 무늬가 살짝 작게 보일 수 있지만, 늘어짐이 적어 오히려 아기 목도리로 활용하기에 좋았어요. 너무 조이지 않도록 손의 힘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아기 목도리 뜨기 무늬와 색상 변화 주기
네트무늬로 포인트를 더하는 방법
몸통을 어느 정도 뜬 뒤에는 사슬무늬를 활용한 네트무늬로 변화를 주면 아기 목도리 뜨기가 훨씬 돋보입니다. 기둥사슬 3개를 떠 올리고 한길긴뜨기 2개를 더한 다음, 사슬 2개를 만들고 한 코를 건너뛴 뒤 또 한길긴뜨기를 반복합니다. 이렇게 하면 망사처럼 가벼운 구멍이 생기면서 통풍이 잘 되고 보들보들한 질감도 유지됩니다. 네트무늬는 목도리의 전체적인 무게를 줄여 주기 때문에 아기가 거부감 없이 착용할 수 있어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네트무늬를 13단부터 시작했을 때 처음 며칠간 속도가 느렸다는 것입니다. 사슬을 만들고 코를 건너뛰는 패턴이 손에 익기 전까지는 코바늘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2단, 3단을 넘어가면서 반복되는 규칙이 눈에 들어오니 하루에 2단씩은 거뜬히 뜰 수 있었습니다. 19단까지 네트무늬로 뜨면 목도리의 길이가 아기 목에 두르기에 충분해집니다.
색상을 바꿔 밝은 느낌을 더하는 방법
네트무늬가 끝난 뒤에는 아이보리나 연베이지 같은 밝은 색으로 실을 바꾸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아기 얼굴에 밝은 색 목도리를 두르면 표정이 훨씬 환하게 보인다는 경험담이 많아요. 색상을 바꿀 때는 이전 실을 돗바늘로 깔끔하게 정리한 뒤 새로운 실을 연결해야 보풀이나 매듭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저는 아이보리 실로 바꾼 다음 한 코에 하나씩 한길긴뜨기를 떠서 마무리 단을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이 부분이 목도리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좌우하기 때문에 천천히 신경 써서 뜨는 것이 좋아요.
아기 목도리 뜨기 마무리와 선물 팁
피코뜨기로 가장자리 마무리하기
아기 목도리 뜨기의 마지막 단계는 가장자리를 튼튼하게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짧은뜨기 5개를 뜬 다음 피코뜨기로 작은 고리를 만들어 주면 가장자리가 물결치는 듯한 귀여운 모양이 완성됩니다. 피코뜨기는 사슬 3개를 떠서 다시 처음 코에 짧은뜨기로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이 마무리는 목도리가 풀리지 않도록 도와주고, 아기가 잡아당겨도 쉽게 늘어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양쪽 끝에 묶을 수 있는 끈을 따로 만들어서 아기가 움직여도 목도리가 흘러내리지 않게 했어요.
이름표와 포장으로 특별함 더하기
완성된 아기 목도리에 아이 이름을 넣은 라벨을 달아 주면 단 하나뿐인 선물이 됩니다. 간단한 네임택을 돗바늘로 고정하거나, 리본으로 묶은 뒤 포장지에 담으면 선물하는 순간의 기쁨도 두 배가 됩니다. 실제로 아기 목도리 뜨기를 배워 둔 지인들은 특별한 날 아이에게 직접 뜬 선물을 건네며 뿌듯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저도 옆집 새댁의 아기에게 선물하면서 아이가 두르는 모습을 보니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뜬 보람이 있었습니다.
아기 목도리 뜨기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아기 목도리 뜨기를 위한 준비물, 기초 뜨기, 네트무늬와 색상 변화, 마무리와 선물 팁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매직링을 만드는 것조차 낯설었지만, 한길긴뜨기와 네트무늬를 차례로 익히면서 어느새 한 가지 완성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아기 모자와 발목 양말을 함께 떠서 한 벌 세트로 선물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가을에 아기 목도리 뜨기에 도전해서 소중한 아이에게 포근한 마음을 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기 목도리 뜨기에는 어떤 실이 가장 좋나요?
A: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실이라면 수면사나 아기 전용 극세사 실이 부드럽고 가벼워 가장 좋습니다. 보풀이 적고 목에 닿아도 자극이 적어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요.
Q: 목도리 만들기에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A: 하루에 1시간 정도 꾸준히 뜨면 약 1주일이면 충분합니다. 코바늘을 처음 다루는 분이라도 영상와 도안을 보면서 따라 하면 2주 안에 완성할 수 있어요.
Q: 코바늘을 아예 못 다뤄도 따라 할 수 있나요?
A: 그렇습니다. 매직링과 한길긴뜨기, 사슬뜨기만 반복해서 익히면 되기 때문에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손이 어색할 수 있지만, 몇 단을 뜨다 보면 자연스러워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