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소래포구는 금어기가 풀린 활꽃게로 가득합니다. 소래 꽃게 시세를 확인하고자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을 찾았는데, 매장마다 꽃게를 한가득 쌓아 놓고 있었습니다. 가격대가 생각보다 착해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어요. 방문 전에 참고하실 수 있도록 요약표로 먼저 정리해 드립니다.
| 품목 | 시세 | 비고 |
|---|---|---|
| 활 숫꽃게 작은 것 | 1kg 10,000원 | 3, 4마리 |
| 활 숫꽃게 큰 것 | 1kg 15,000원 | 2, 3마리 |
| 대하 | 1kg 30,000원에서 35,000원 | 활새우 기준 |
| 전어 | 1kg 30,000원 | 아직 제철 전 |
| 오징어 | 1마리 20,000원 | 크기에 따라 달라요 |
목차
지금이 소래포구에서 꽃게를 즐기기 좋은 시기입니다
금어기가 풀리면서 활 숫꽃게 물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암꽃게는 3월에서 6월 사이가 제철이고, 지금은 숫꽃게가 제철이에요. 9월 중순이 지나면 살이 더 단단해지겠지만, 이미 먹기에 충분히 맛있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평일 낮에 방문하면 한산한 시간대를 골라 천천히 비교할 수 있어요.

매장별 가격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시장 안을 두 바퀴 정도 돌아다니며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활 숫꽃게 가격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확인한 소래 꽃게 시세는 1kg 기준으로 작은 개체가 10,000원, 큰 개체가 15,000원이었고, 노점 중에서는 10,000원에 내놓는 곳도 있었습니다. 매대 평균은 13,000원 선이었어요. 여러 점포를 둘러봐도 금액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크기와 수율,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같은 1kg이라도 2, 3마리 들어가는 큰 개체와 3, 4마리 들어가는 작은 개체가 있습니다. 꽃게를 고를 때는 크기보다 수율을 보는 것이 좋아요. 들어 보았을 때 묵직하고 배 부분이 통통한 것을 고르면 살이 꽉 차 있습니다. 상인분께 꼬리와 다리를 살짝 눌러서 상태를 확인해 달라고 하면 수율 좋은 개체를 골라주십니다.
함께 확인한 대하와 전어 시세
꽃게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수산물이 대하와 전어입니다. 대하는 1kg에 30,000원에서 35,000원 사이였는데, 예전에 비해 오른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살아 있는 활새우라 생으로 먹기에 좋고, 구이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전어는 아직 제철이 아니라 1kg에 30,000원으로 다소 비쌌습니다. 9월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전어가 더 살이 오르고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징어는 1마리에 20,000원이었어요. 예전 만 원에 3마리 하던 시절을 생각하면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만큼 크고 신선한 개체가 많았습니다. 수산시장마다 들어오는 물량과 가격이 비슷하니 어디를 가든 큰 차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친절하게 응대해 주는 점포에서 구매하는 것이 속 편해요.
소래포구에서 꽃게를 잘 고르는 방법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정찰제로 운영되는 곳이 많지만, 같은 가격이라도 상태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 네 가지만 확인하면 실패 없이 고를 수 있습니다.
- 살아 있는 활꽃게인지 확인하고, 바구니에서 움직임이 활발한 개체를 고릅니다.
- 배 부분이 단단하고 통통한 것을 고릅니다. 배가 물러 있으면 수율이 떨어져요.
- 다리와 집게가 온전한 개체를 고릅니다. 부러진 곳이 많으면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포장 전에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들어 보았을 때 묵직한 것을 선택합니다.
방문할 때 챙기면 좋은 것들
소래포구를 찾을 때는 현금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노점이나 일부 매장은 현금 결제를 더 편하게 생각하거나 조금 더 저렴하게 주는 경우가 있어요.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점포도 많으니 미리 확인하면 7퍼센트 안팎의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차는 소래1 유료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고, 첫 30분에 1,000원, 이후 15분마다 500원이 추가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수인분당선 소래포구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입니다.
직접 먹어 보니 만족스러웠던 소래포구
이번에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 있는 단골집에서 꽃게찜을 먹었습니다. 2kg에 총 5마리를 사서 초장집에서 쪄 달라고 부탁했어요. 배가 빵빵한 꽃게가 나왔는데, 내장과 살이 정말 고소했습니다. 다리를 잘 발라 먹는 팁도 알려주셔서 끝까지 알차게 먹을 수 있었어요. 꽃게를 먹은 뒤에는 게딱지에 남은 내장으로 볶음밥을 해 주셔서 한 접시를 비웠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바닷가 앞 야외 좌판도 이용해 보려고 합니다. 야장에서는 회와 술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분위기가 좋아요. 다만 8월 말 폭염이 이어지면서 야외 좌판은 한산했고, 아무래도 실내 매장이 더 편했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면 야외 좌판도 사람들로 가득 찰 것 같아요.
글을 정리하며
이번 소래포구 방문에서 확인한 소래 꽃게 시세는 1kg 기준 10,000원부터 15,000원까지였습니다. 숫꽃게가 제철인 지금은 물량이 풍부하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꽃게찜이나 간장게장을 만들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대하는 1kg 30,000원대로 아직 정식 제철 전이지만 활새우 상태가 좋았고, 전어는 좀 더 기다려야 제맛입니다.
앞으로 9월 중순 이후가 되면 꽃게 살이 더 단단해지고, 대하와 전어도 제철을 맞이합니다. 그때가 되면 가족과 함께 다시 소래포구를 찾아서 이번에는 야외 좌판에서 회와 함께 가을을 즐기고 싶습니다. 시세는 매일 조금씩 바뀌므로 방문 전에 여러 매장을 둘러보고 비교하시면 좋은 가격에 좋은 꽃게를 고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소래포구 꽃게가 가장 저렴한 때는 언제인가요?
A 금어기가 풀린 직후인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가 가격이 가장 낮은 편입니다. 9월 중순 이후에는 살이 오르면서 가격도 조금씩 올라갈 수 있어요.
Q 꽃게를 고를 때 크기와 수율 중 무엇이 중요한가요?
A 크기보다 수율이 중요합니다. 같은 크기여도 손에 들었을 때 묵직한 개체가 살이 많습니다. 배 부분이 단단하고 통통한 것을 고르세요.
Q 종합어시장과 전통어시장 중 어디를 이용하는 것이 좋나요?
A 포장만 빠르게 사려면 종합어시장이 편하고, 초장집에서 쪄서 먹으려면 전통어시장을 추천합니다. 두 곳이 가깝게 붙어 있어서 한 번에 둘러보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