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시 새우로 만드는 명절 새우전, 쉽고 맛있게 부치는 법

노바시 새우는 껍질과 내장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배 쪽에 칼집을 넣어 길게 편 손질 새우입니다. 일본어에서 늘리다, 펼치다는 뜻을 가진 노바시에서 유래했으며, 덕분에 새우전이나 튀김을 만들 때 모양이 단정하고 조리가 쉬워요. 명절 상에 올릴 전을 생각하면 손이 많이 가는 게 고민인데, 노바시 새우는 그러한 부담을 확실하게 덜어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노바시 새우로 새우전을 준비하는 과정과 제가 경험한 팁을 자세히 나누려고 합니다.

구분내용
일본어 노바시에서 유래, 늘리다와 펼치다
손질 상태껍질과 내장 제거 후 배 칼집으로 길게 폄
활용 요리새우전, 새우튀김, 꼬치 등
보관냉동 상태 판매, 해동 후 조리

표에서 보듯 노바시 새우는 손질이 거의 끝난 상태로 오기 때문에, 초보자도 금방 익숙해질 수 있어요. 가장 큰 장점은 모양이 일정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우전을 부칠 때도 꼬치에 끼우거나 여러 마리를 한 덩이로 붙이기도 아주 수월합니다. 명절처럼 많은 음식을 준비해야 할 때 시간을 아껴 주는 확실한 재료입니다.

  • 노바시 새우는 물기가 남으면 전이 질퍽해지니 키친타월로 꼼꼼히 제거
  • 덧가루는 튀김가루나 부침가루를 사용하면 간이 맞아 편리함
  • 꼬리 부분은 가루와 계란물을 입히지 않아야 색감이 예쁘게 살아남

이번 추석에는 노바시 새우로 꼬치 새우전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지난 설날에도 실제로 만들어 보았는데, 그때 경험이 매우 좋았어요. 처음에는 꼬치를 끼우는 과정이 번거로울 줄 알았지만 노바시 새우는 이미 단정하게 펴져 있어서 오히려 모양을 잡기 쉬웠습니다. 5마리씩 꼬지에 끼우니 보기에도 훌륭했고, 부침옷이 잘 붙어서 전이 예쁘게 익었습니다. 가족들도 새우 특유의 탱글한 식감을 살리면서 고소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노바시 새우전 재료와 준비 과정

노바시 새우전을 만들기 위한 재료는 간단합니다. 노바시 새우 30미, 계란 2개, 튀김가루 2큰술, 다진 부추와 홍고추, 소금, 후추 정도가 필요해요. 여기에 미림이나 청주가 있으면 새우의 비린내를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제가 지난 설날에 사용했던 노바시 새우는 냉동 제품이라 상온에 두고 자연 해동을 시켰어요. 해동 후에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구고 미림을 한 큰술 넣어 5분 정도 담가 두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잡내가 확실히 줄어들고 새우살이 더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재료분량
노바시 새우30미
계란2개
튀김가루2큰술
부추약 20g
홍고추1개
소금, 후추약간

재료가 준비되면 먼저 노바시 새우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물기가 많으면 계란물이 잘 붙지 않고 기름이 튀기도 해요. 저는 키친타월을 두 겹으로 깔고 새우를 올린 뒤 위에서 살짝 눌러가며 닦아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꼬치에 새우 5마리씩 끼웠어요. 꼬치를 꽂을 때는 새우 꼬리 한 마디 정도에 살짝 찔러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부칠 때 새우가 벌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노바시 새우

꼬치를 끼운 노바시 새우는 소금과 후추를 조금 뿌려 밑간을 해 두었습니다. 이때 소금을 너무 많이 넣으면 계란물에 간이 되어 짤 수 있으니 아주 조금만 넣는 게 좋아요. 그리고 부추와 홍고추는 잘게 다져서 계란물에 섞을 준비를 했습니다. 홍고추는 씨를 제거한 뒤 곱게 다져야 색이 고르게 퍼집니다. 계란물에는 소금 한 꼬집만 넣고, 다진 부추와 홍고추를 함께 풀어 주었어요. 이렇게 하면 새우전을 부쳤을 때 알록달록한 색감이 살아나 보기 좋습니다.

부침옷 입히기와 노릇하게 굽기

노바시 새우에 튀김가루를 가볍게 입힌 뒤 탈탈 털어서 계란물에 넣었습니다. 튀김가루를 너무 두껍게 묻히면 계란물이 얇게 입혀지지 않고, 반대로 너무 적으면 계란이 잘 붙지 않아요. 그래서 가볍게 한 번 훑는 느낌으로 묻혀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계란물에 잠깐 담갔다가 꺼내어 꼬리 부분은 적시지 않았습니다. 꼬리가 그대로 드러나야 완성된 새우전이 더 예쁘고 먹기에도 편합니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구웠습니다. 처음에는 센 불로 하면 겉만 타고 속이 익지 않으니, 불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새우전을 뒤집을 때는 나무 집게로 조심스럽게 한 번에 뒤집어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반대면도 노릇하게 익으면 접시에 담아 흑임자나 통깨를 솔솔 뿌려 주었습니다. 노바시 새우는 껍질이 부드러운 편이라 새우꼬리까지 바삭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명절 전 만들 때 유용한 팁

노바시 새우전을 여러 번 만들어 보면서 깨달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새우 꼬리에 남아 있는 물총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총이 기름에 들어가면 소리가 크게 나면서 기름이 튀어 위험해요. 꼬지를 흐르는 물에 씻을 때 꼬리 마디를 눌러 물을 빼내면 훨씬 안전합니다. 둘째, 계란물을 한 번 더 입히는 것입니다. 첫 번째 계란물이 어느 정도 익으면 위에 한 스푼 더 떠서 덧입히면 색이 곱게 나오고 식감도 부드러워집니다. 셋째, 노바시 새우는 꼬치 없이도 4마리 정도를 한 덩이로 붙여 부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노바시 새우는 손질 후 서로 붙어 있는 상태라 하나씩 떼지 않아도 됩니다. 그대로 한 덩이씩 떼어 내면 꼬치 필요 없이 자연스러운 모양이 만들어져요.

지난 설날에는 부추와 홍고추 대신 당근을 다져서 넣어 색감을 더했는데, 명절 차례상에는 당근이 잘 어울렸습니다. 반찬으로 먹을 때는 홍고추를 넣어 살짝 매콤한 맛을 내는 것이 좋고요. 조금 더 고급스러운 맛을 원한다면 새우에 허브맛솔트를 뿌려 밑간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는 참치액을 한 작은술 넣어 보았는데 감칠맛이 확실히 올라와서 만족스러웠어요.

부치기 전 체크 리스트

  • 노바시 새우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했는지
  • 꼬리 물총을 제거했는지
  • 덧가루를 가볍게 털었는지
  • 팬은 중약불로 예열했는지

이렇게 하나씩 확인하면 처음 만들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특히 노바시 새우는 다른 새우에 비해 물기가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해동 후 물기가 겉에 남아 있다면 반드시 닦아 주세요. 물기가 전부 제거된 노바시 새우는 부침옷이 잘 붙고 기름에 넣었을 때 바삭하게 익습니다.

마무리하며

명절 전을 준비할 때 시간에 쫓기는 것은 누구나 똑같습니다. 저도 매번 같은 전 종류만 준비하다가 지루함을 느꼈는데, 노바시 새우를 만나고 나서는 전 종류 다양화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손질이 되어 있고 모양이 예쁜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도 즐겁고, 상차림에도 품격을 더해 줍니다. 앞으로는 추석이나 설날뿐 아니라 생일상이나 외식이 아쉬운 날에도 노바시 새우로 새우전을 부칠 생각입니다. 간단한 재료와 조리 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이번 명절에는 노바시 새우전을 올려 보시면 어떨까요. 가족들에게 칭찬받는 것은 물론, 만드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노바시 새우로 만드는 새우전 레시피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핵심은 물기 제거와 불 조절, 그리고 꼬리 부분은 남겨 두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만 지키면 누구나 바삭하고 고소한 새우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었다면 이번 추석에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노바시 새우는 어디에서 구매할 수 있나요?
A: 대형마트 냉동 코너나 온라인 수산물 쇼핑몰에서 손질 냉동 새우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판매 단위가 다양하니 필요한 양을 선택하면 됩니다.

Q: 새우전을 부칠 때 꼬치가 꼭 필요한가요?
A: 아니에요. 노바시 새우는 여러 마리가 붙어 있는 상태라 꼬치 없이 4마리 정도를 한 덩이로 부쳐도 모양이 잘 유지됩니다. 꼬치가 없다면 굳이 준비하지 않아도 좋아요.

Q: 해동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A: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하는 것이 가장 좋고, 시간이 없다면 상온에 30분 정도 두거나 미지근한 물에 담가도 됩니다. 다만 미지근한 물에 오래 담가 두면 새우살이 물러지니 해동 후 바로 조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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