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여름을 제대로 즐기고 싶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혼자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저도 며칠 전부터 아내가 목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혼자서 아이 셋을 데리고 경기 광주 워터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준비가 잘 되어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주차부터 입장료, 필수 준비물, 실제 놀이 팁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경기 광주 워터파크 기본 정보와 요금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73에 위치한 광주시워터파크는 실내체육관 바로 옆에 있어 찾기 쉽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다만 7~8월 성수기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고 저녁 8시까지 운영하는 날도 있으니 방문 전에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 마감은 오후 6시 30분이지만, 시설 정비 시간(오후 1시~2시, 오후 5시~5시 30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구분 | 일반 요금 | 광주시민 할인 | 다자녀 할인(30%) |
|---|---|---|---|
| 성인(14세 이상) | 14,000원 | 6,300원 | 9,800원 |
| 어린이(36개월~13세) | 10,000원 | 4,500원 | 7,000원 |
| 36개월 미만 | 무료 (증빙 필요) | ||
네이버 예매 시 성인 13,300원, 어린이 9,500원으로 5%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광주시민은 50% 할인이 적용되며, 다자녀 가정은 30% 할인까지 중복 적용되지는 않지만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광주시민이 아니라 다자녀 할인을 받았는데, 증빙 서류(가족관계증명서 또는 등본)를 꼭 챙겨야 합니다.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오전 9시쯤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 안내
주차는 실내체육관 주차장이나 주차타워를 이용하면 됩니다. 주차타워가 입구에서 더 가까워서 저는 주차타워 1층에 주차했는데, 오픈 전에 도착하면 자리가 넉넉합니다. 입장 후 매표소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차량 번호를 등록하면 10시간 무료 주차가 제공됩니다. 꼭 입장할 때 등록해 두세요.

필수 준비물과 반입 규칙
워터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과 편의입니다. 이곳에서는 모자와 아쿠아슈즈가 필수입니다. 모자는 캡 모자, 버킷햇 모두 가능하고, 아쿠아슈즈는 크록스 대신 물놀이 전용 신발을 권장합니다. 콘크리트 바닥이 많아 맨발로 다니면 뜨겁고 미끄러울 수 있거든요. 저도 아이들 모두 아쿠아슈즈를 챙겨갔는데, 유수풀 입구에 신발을 벗어놓는 공간도 있지만 직접 신는 것이 편했습니다.
- 수영복, 래시가드 (자외선 차단)
- 수건, 샤워용품 (드라이기 없음, 개인 드라이기 추천)
- 돗자리 또는 캠핑 의자 (바닥이 딱딱함)
- 튜브 (대형 120cm 이상 사용 불가, 편의점 판매 있음)
- 물총 (전용 존에서만 사용 가능, 대여도 가능)
- 외부 음식 반입 가능 (주류 금지, 배달은 안 되지만 배달음식 가져오기 가능)
- 쓰레기봉투 (모든 쓰레기는 직접 회수)
참고로 편의점(이마트24)이 안에 있어서 음료, 아이스크림, 간단한 분식(떡볶이 4,000원, 닭강정 6,000원 등)을 살 수 있습니다. 점심때는 배달을 시켜도 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미리 싸오거나 편의점을 활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실제 이용 후기와 꿀팁
저는 오전 10시 오픈에 맞춰 도착했고, 아이 셋을 혼자 데리고 왔기 때문에 가장 먼저 자리를 잡았습니다. 유수풀(수심 90cm)과 성인풀(수심 1.2m) 사이에 돗자리를 깔고 짐을 풀었는데, 천막 아래 자리는 선착순이라 일찍 오는 것이 유리합니다. 첫째(8세, 키 130cm 미만)는 유수풀에서 혼자 놀 수 있도록 허락했고, 둘째(6세)는 저와 함께 다녔습니다. 막내(3세 미만)는 무료 입장이었지만 엄마가 없어 계속 안아달라고 해서 고역이었습니다. 그래도 물에 던져주는(?) 놀이를 하면서 적응시켰더니 금방 웃음을 찾았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매시간 45분 물놀이 후 15분 의무 휴식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 시간에 아이들에게 간식을 먹이고 쉬게 할 수 있어서 체력 소모를 조절하기 좋습니다. 점심시간(오후 1시~2시)은 아예 시설 점검으로 모두 나와야 하므로, 그때 밥을 먹이면 됩니다. 저는 아내가 싸준 간식과 편의점에서 산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곳은 유수풀과 물썰매장(슬라이드)입니다. 다만 물썰매장은 키 130cm 미만이나 8세 미만은 이용 불가라 첫째도 타지 못했습니다. 대신 유수풀에서 튜브를 타며 떠다니고, 물놀이터에서 물총을 쏘며 놀았습니다. 둘째는 잠수까지 할 정도로 물을 좋아해서 성인풀에서도 안전하게 놀 수 있었습니다. 안전요원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믿음이 갔습니다.
오후 3시쯤 막내가 짜증을 내기 시작해서 결국 아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아내가 전동킥보드를 타고 와서 막내와 차를 가지고 집으로 먼저 갔고, 저는 첫째와 둘째와 함께 계속 놀았습니다. 마지막 4시 타임까지 신나게 놀다가 퇴장할 때는 아이들이 걸어가겠다고 해서 집 앞 편의점까지 걸어가면서 음료를 사는 조건으로 타협했습니다.
샤워실과 탈의실은 깨끗했고, 샤워기와 탈수기는 없지만 비닐봉투가 비치되어 있어 젖은 수영복을 담기 편했습니다. 저희는 집이 가까워서 래시가드 채로 차에 타서 집에 가서 한꺼번에 씻었습니다. 집에서 10분 거리라면 이 방법이 제일 편합니다.
주의사항
- 물총은 전용 존 외에는 사용 금지, 대여 가능
- 대형 튜브(120cm 이상), 비치볼, 스노클 사용 금지
- 36개월 미만 무료 입장 시 등본 필요
- 온수풀(어린이풀 옆)이 따로 있으니 추울 때 활용
- 현금 결제 불가, 카드 또는 모바일 결제
아이 안전은 부모의 몫입니다. 특히 1.2m 깊이의 성인풀은 1.3m 미만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 동반이 필수이니 반드시 지켜주세요.
FAQ
Q1. 경기 광주 워터파크 예매는 어떻게 하나요?
네이버에서 ‘광주시워터파크’를 검색하거나 아래 링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다음 주 예약이 오픈되며, 주말은 빠르게 마감되니 미리 준비하세요.
Q2. 물놀이 시간 외에 쉴 곳이 있나요?
네, 돗자리나 캠핑 의자를 가져가면 콘크리트 바닥에 앉을 수 있습니다. 천막 아래 자리와 선풍기 있는 공간도 있지만 선착순입니다. 안쪽 유수풀 주변에도 자리가 많으니 여유롭게 찾을 수 있습니다.
Q3. 아이가 어린데 슬라이드를 탈 수 있나요?
물썰매장은 키 130cm 미만 또는 8세 미만 이용 불가이며, 보호자가 안고 타는 것도 금지입니다. 대신 유수풀(90cm)과 유아풀(70cm)이 있어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경기 광주 워터파크를 혼자서 아이 셋을 데리고 다녀온 생생한 후기였습니다. 가성비가 뛰어나고 시설이 깔끔해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광주시민이거나 다자녀 가정이라면 할인 혜택을 꼭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