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n04 결과 총정리 황인수 배명호

지난 주말인 2026년 5월 9일 토요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아레나에서 정찬성 대표가 이끄는 ZFN의 네 번째 넘버링 이벤트 ZFN 04 BLOOD MOON이 열렸습니다. 역대 ZFN 중 가장 풍성한 카드라는 평가를 받은 이번 대회는 메인카드 8경기 모두 팬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죠. 특히 황인수, 배명호, 최준서, 김한슬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ZFN04 메인카드의 공식 결과와 함께 각 경기의 중요한 장면,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정리해드립니다. 경기를 놓치셨다면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대진체급결과승리 방법
황인수 vs 알렉스 폴리지미들급황인수 승3R 폴리지 출혈 중단 (판정)
배명호 vs 김한슬웰터급배명호 승1R TKO (어깨 부상)
최준서 vs 조시 퀸란웰터급최준서 승3R 판정승 (3-0)
강지원 vs 성준협무제한급강지원 승3R 판정승 (3-0)
장윤성 vs 김재웅미들급장윤성 승3R 판정승 (3-0)
서규태 vs 박찬수라이트급서규태 승2R KO
나비 나비예프 vs 경다현밴텀급나비예프 승1R 다스 초크
최세훈 vs 윤재웅88kg 계약최세훈 승1R TKO

메인이벤트 황인수 폴리지 논란의 승리

이번 대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경기는 역시 황인수와 알렉스 폴리지의 미들급 매치였습니다. 황인수 선수는 8개월 만의 복귀전이자 UFC 재도전을 위한 마지막 분수령으로 여겨지는 경기였죠. 상대 폴리지는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의 주요 레슬링 파트너로 알려진 선수라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경기는 1라운드부터 폴리지의 집요한 레슬링 공략이 이어졌습니다. 황인수는 타격에서 우위를 점하려 했지만 폴리지가 끈질기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체력을 소모시켰죠. 1라운드는 거의 레슬링 싸움으로 마무리됐습니다. 2라운드 들어 황인수는 레그킥과 잽으로 거리를 벌리며 타격을 살리려 했지만, 폴리지의 압박은 계속됐습니다. 3라운드 초반, 폴리지의 얼굴에서 심한 출혈이 발생해 경기가 일시 중단됐고, 의료진 지혈에도 불구하고 출혈이 멈추지 않아 결국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황인수의 승리로 종료됐습니다.

이 결과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폴리지의 출혈이 고의성 없이 발생했지만, 경기 흐름상 폴리지가 유리한 상황에서 중단된 점, 그리고 출혈의 원인이 헤드버스트나 무의미한 충돌이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판정 근거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황인수 선수는 타격과 체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레슬링 방어에 취약한 점이 드러나면서 UFC 재도전을 위해서는 이 부분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명호 6년 만의 복귀전 TKO 승리

배명호 선수의 복귀전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6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케이지에 오른 배명호는 1라운드 1분 20초 만에 TKO 승리를 거두며 여전한 운동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상대 김한슬은 경기 도중 어깨 탈골 부상을 당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쳐야 했습니다. 배명호 선수는 특유의 스피드와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이며 한국 MMA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습니다.

최준서와 강지원 확실한 존재감

최준서, UFC 경험자 상대 완벽한 판정승

웰터급에서 열린 최준서 선수와 조쉬 퀸란의 경기는 이번 대회 가장 완성도 높은 경기 중 하나였습니다. 상대 퀸란은 UFC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강자였지만, 최준서는 침착한 경기 운영과 정확한 타격으로 3라운드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습니다. 판정은 만장일치 3-0으로 최준서의 승리였고, 이 승리로 그는 ZFN 내에서 확실한 타이틀 도전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강지원, 국내 헤비급 최강 입증

무제한급 경기에서 강지원 선수는 성준협을 상대로 압도적인 힘과 체력을 보여주며 3-0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3라운드 내내 쉬지 않고 몰아치는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강지원은 이날 경기에서 ‘광인’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무서운 기량을 선보이며, ZFN의 미래 스타로 급부상했습니다.

언더카드에서 빛난 선수들

메인카드 외에도 주목할 만한 경기가 많았습니다. 장윤성은 미들급에서 김재웅을 상대로 안정적인 운영과 체력으로 판정승을 거두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서규태는 박찬수를 2라운드 KO로 꺾으며 강력한 파워를 과시했고, 나비 나비예프는 밴텀급에서 경다현을 1라운드 다스 초크로 제압해 그래플링의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최세훈도 88kg 계약체중 경기에서 윤재웅을 1라운드 TKO로 이기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다만 나비예프와 최세훈은 체중 미달로 각각 감점이 적용됐지만, 경기력 자체는 압도적이었습니다.

ZFN04가 남긴 의미와 앞으로의 전망

이번 대회를 통해 ZFN은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로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찬성 대표의 매치메이킹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각 선수들의 경기력 또한 수준급이었습니다. 특히 ‘광인’ 강지원과 같은 신예 스타의 등장은 단체의 미래를 밝게 합니다. 황인수 선수는 이번 승리로 UFC 재도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레슬링 방어라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배명호의 복귀는 한국 MMA 팬들에게 큰 선물이었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ZFN은 오는 7월 경 다음 대회를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글로벌 단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zfn04 블러드문 경기 장면 황인수와 폴리지 대결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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