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삼계탕 맛집 추천 3곳 후기

보양식이 필요한 날, 경주에서 삼계탕을 찾는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직접 발로 뛰어 다녀온 세 곳의 경주 삼계탕 맛집을 한곳에 모았다. 소문만복래의 깊은 국물, 효은옥의 푸짐한 소한마리탕, 마루들깨삼계탕의 고소한 들깨 맛까지 각각 개성이 확실하다. 아래 표를 통해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곳을 골라보자.

가게명대표 메뉴가격대위치주차
소문만복래누룽지 삼계탕18,000원경주 마동탑마을길 39-2코오롱호텔 주차장 이용
효은옥 경주점소한마리탕, 한우육회물회25,000원 / 14,000원경주 북군3길 12-6전용 주차장
마루들깨삼계탕들깨삼계탕, 맑은삼계탕들깨삼계탕 약 17,000원경주 원화로 179쪽샘공영주차장 도보 1분

고즈넉한 한옥에서 누리는 정성 가득 삼계탕, 소문만복래

불국사 근처에 위치한 소문만복래는 한옥을 개조한 공간이 정겹다.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에 맞춰 도착하니 작은 마당이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반겨줬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깨끗했으며 룸도 여러 개 있어 가족 외식이나 단체 모임에도 좋다. 아기의자도 비치되어 있어 아이 동반 가족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사장님이 직접 서빙하시며 위생 관리에도 신경 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누룽지 삼계탕, 그 깊은 국물의 비밀

대표 메뉴인 누룽지 삼계탕(18,000원)은 국내산 닭과 인삼, 황기, 구기자, 마늘을 넣고 조미료 없이 끓여낸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부추무침과 장아찌도 손이 가지만, 본격적인 삼계탕이 등장하면 모든 집중이 그릇으로 쏠린다. 국물은 맑으면서도 깊이가 있다. 닭은 푹 익었지만 살은 야들야들하고 쫄깃함이 살아 있다. 안에 찹쌀이 듬뿍 들어 있어 한 그릇으로 든든하다. 특히 큼직한 누룽지가 국물과 만나 고소함을 더한다. 소금 간 없이도 맛있어서 그대로 즐기다가 취향에 맞게 간을 더하면 된다. 나는 평소 삼계탕을 즐기지 않는 편인데 이 집은 싹싹 긁어먹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정기휴무는 매주 목요일이며 라스트 오더는 오후 6시다.

보문단지에서 만난 푸짐한 보양식, 효은옥

보문단지 근처에서 색다른 보양식을 원한다면 효은옥 경주점이 제격이다. 매장 전용 주차장이 있어 차량 이용이 편리하고, 동궁원이나 라원을 둘러본 후 방문하기 좋은 동선이다. 내부는 모던하면서도 고즈넉한 멋이 느껴지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 쾌적하다.

소한마리탕과 한우육회물회의 조화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소한마리탕(25,000원)이다. 프리미엄 소갈비와 소뼈 육수를 베이스로 소머리, 우설, 목뼈, 갈비, 우족, 꼬리까지 여섯 가지 부위가 들어간다. 국물은 잡내 없이 깔끔하고 깊다. 고기들이 부드럽게 익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이드로 시킨 한우육회물회(14,000원)는 선홍빛 육회에 살얼음이 동동 뜬 육수가 새콤달콤 매콤해 입맛을 돋운다. 뜨끈한 탕 사이사이에 한 입씩 먹으면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아이를 위한 첨성대 떡갈비도 귀엽고 맛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브레이크타임(오후 3시~5시)이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첨성대 근처 새로 오픈한 들깨삼계탕 명가, 마루들깨삼계탕

최근 오픈한 마루들깨삼계탕은 신축 매장 답게 굉장히 깔끔하다. 첨성대와 동궁과월지에서 가깝고 쪽샘공영주차장에서 도보 1분이라 관광객에게 최적의 위치다. 4인석 위주로 혼밥석도 따로 있어 혼자 방문하기에도 부담 없다. 단체룸은 4~12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들깨의 진한 풍미가 일품

들깨삼계탕은 국물부터가 다르다. 들깨가 듬뿍 들어가 국물이 뽀얗고 꾸덕하다. 한 숟갈 뜨면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고 텁텁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넘어간다. 맑은삼계탕도 깔끔하고 담백해 속 편하게 즐기기 좋다. 닭은 퍽퍽함 없이 촉촉하고, 뼈에서 살이 쉽게 발라져 먹기 편하다. 반찬 중 깍두기와 양파장아찌가 특히 맛있다. 직접 담근 것이라 아삭하고 감칠맛이 난다. 영업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금,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다. 영수증 리뷰 이벤트로 오미자에이드나 인삼주를 서비스로 받을 수 있어 식사 마무리까지 완벽하다.

경주 삼계탕 여행을 마무리하며

세 군데 모두 제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소문만복래는 전통 한옥에서 정성을 느끼고 싶을 때, 효은옥은 푸짐한 고기와 다양한 부위를 즐기고 싶을 때, 마루들깨삼계탕은 색다른 들깨 풍미를 경험하고 싶을 때 선택하면 된다. 어느 곳을 가도 몸보신 제대로 하고 돌아올 자신이 있다. 경주 여행 계획에 든든한 보양식 한 끼를 꼭 포함시켜 보길 바란다.

경주 삼계탕 맛집 소문만복래 누룽지 삼계탕 사진

자주 묻는 질문

소문만복래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가게 바로 앞에 1~2대 정도 주차 가능하지만 협소합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가게 아래에 있는 경주 코오롱호텔 3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오는 것입니다. 주차장에서 1분 거리라 불편하지 않아요.

효은옥 소한마리탕은 꼭 예약해야 하나요?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는 대기가 생길 수 있으니 전화 예약을 추천합니다. 평일 낮에는 비교적 여유로우나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루들깨삼계탕에 혼밥 가능한가요?

네, 창가 쪽에 혼밥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혼자서도 부담 없이 식사 가능합니다. 혼자 방문해도 깔끔한 분위기에서 삼계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경주 삼계탕 맛집 중 아이와 가기 좋은 곳은?

세 곳 모두 유아의자를 제공하지만, 특히 소문만복래와 마루들깨삼계탕은 아기자리와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좋습니다. 효은옥도 넉넉한 테이블로 가족 외식에 적합합니다.

들깨삼계탕이 처음인데 추천해 주세요.

마루들깨삼계탕의 들깨삼계탕을 강력 추천합니다. 들깨의 고소한 맛이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맑은삼계탕도 함께 주문해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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