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남양주 광릉수목원 근처에 있는 ‘숲266’ 셀프바베큐장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야외에서 바베큐를 즐기고 싶었는데, 캠핑 장비를 챙기기도 번거롭고, 일반 바베큐장은 고기값이 너무 비싸서 망설였거든요. 그런데 이곳은 셀프바베큐장이라 고기와 음식을 자유롭게 가져올 수 있고, 대신 자리값만 내면 되는 방식이라 부담이 적었습니다. 직접 경험한 후기와 꿀팁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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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266 기본 정보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수목원로 150-49 |
| 주차 | 가능 (무료) |
| 영업시간 | 비시즌 11:00~18:00 / 시즌(5~8월) 11:00~19:00 (브레이크타임, 휴무일 없음) |
| 문의 | 0507-1433-2660 |
| 이용요금 | 입장료 성인 8,000원, 소인(24개월~초등) 5,000원 / 3인 미만 테이블 1인 10,000원 평상/방갈로 추가요금 (4~5인 2만원, 8~12인 3만원) 숯+불판 대여 2~4인 1만원, 5~8인 2만원 |
| 예약 방법 | 네이버 예약, 네이버 카페 |
위 표에서 보듯 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이고, 무엇보다 고기와 음식을 직접 사 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른 바베큐장에서는 고기값이 시세의 2~3배라서 가족 모임 때마다 부담스러웠는데, 여기서는 삼겹살 2근, 목살 2근을 집에서 사 와서 구우니 훨씬 경제적이었어요.
시설과 놀 거리
숲266은 단순한 바베큐장이 아닙니다. 부지 안에 물놀이터, 모래놀이터, 미니동물원, 배드민턴장, 계곡, 카페까지 갖춰져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었어요. 우리 아이들은 도착하자마자 물놀이터로 직행했습니다. 물놀이터는 크지 않지만, 아이들은 작은 샤워기 물줄기에도 신나게 웃고 떠들며 놀더라고요. 주변에 파라솔 테이블이 있어서 어른들은 앉아서 아이들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맥주 한잔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미니동물원에는 토끼와 닭이 있어서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구경했고, 바로 옆에는 인조잔디가 깔린 넓은 공간이 있어 비눗방울 놀이나 배드민턴을 즐기기에도 충분했습니다. 배드민턴 네트가 좀 낡은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뛰어놀더군요.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계곡물도 무척 맑았습니다. 광릉수목원 물이라서 그런지 깨끗했고, 다른 가족들이 올챙이를 잡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신나게 물장구를 쳤습니다. 철분 침전물이 있다는 안내문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잠시 물놀이하기에는 전혀 문제없었어요.
바베큐 팁과 준비물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해 꿀팁을 드리자면, 숯과 불판은 현장에서 대여 가능하며 가격은 위 표에 나와 있습니다. 현금만 가능하니 꼭 준비하세요. 고기와 야채, 쫄면, 김밥 같은 반찬은 모두 집에서 싸 갔고, 음료와 주류는 매점에서 판매하지만 가격이 약간 비싼 편이라 직접 사 오는 걸 추천합니다. 다만, 주류 반입은 금지되어 있으니 이 점 꼭 기억하세요. 저희는 매점에서 맥주를 샀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다음에는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또 중요한 건 식기류와 칼입니다. 바베큐장에서 칼을 빌려주긴 하지만 수량이 한정적이니 집에서 꼭 챙기세요. 저희는 칼을 깜빡해서 카페에서 잠깐 빌렸는데, 미리 준비했다면 더 편했을 거예요. 일회용 접시, 젓가락, 종이컵, 물티슈 등도 있으면 좋고, 숯불이 약해지면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새 숯을 채워주십니다.
바베큐의 마무리는 역시 마시멜로우 구워 먹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너인데, 저희는 외숙모께서 준비해 주셔서 아이들이 신나게 구워 먹었습니다. 혹시 작은 디저트를 준비하신다면 아이들의 행복지수가 확 올라갈 거예요.
예약 방법과 주의사항
숲266은 인기가 많아서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입니다. 저도 작년부터 가고 싶었는데 매번 마감이더라고요. 올해는 미리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하고 갔습니다. 예약은 네이버에서 ‘숲266’ 검색 후 가능하고, 네이버 카페를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오전 타임(11시~16시)과 오후 타임(16시~21시)으로 나뉘어 있고, 종일권도 있습니다. 저희는 오전 타임으로 예약했는데, 2시쯤 도착해서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즐겼습니다. 만약 여름에 오후 타임을 선택하면 물놀이 후 바베큐를 하기에 더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올해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니 가을이나 겨울에 방문 계획이 있다면 꼭 활용하세요. 신용카드, 지역카드, 민생소비쿠폰 등 결제도 가능합니다.
실제 이용 후기
토요일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그래도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금방 자리를 찾을 수 있었어요. 입구에서 예약 확인 후 사장님이 자리를 안내해 주셨는데, 저희는 평상&테이블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앞쪽에 6인 테이블이 있고 뒤쪽에 평상이 있어서 어른들은 평상에 앉아 수다 떨고 아이들은 테이블 주변에서 놀기에 좋았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처음에는 선풍기라도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평상 자리에는 해를 등지고 있어서 생각보다 덜 덥더라고요. 아이들은 물놀이터에서 한참을 놀고, 모래놀이에서 아이스크림 장사 놀이도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어른들은 고기 구워 먹고, 쫄면과 김밥도 나눠 먹으며 정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카페도 함께 운영되는데, 내부는 에어컨이 빵빵해서 잠깐 쉬기에 좋았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팥빙수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더위를 식히기엔 충분했어요. 카페에서 파는 피자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다음에 가면 한번 시켜볼 생각입니다.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한데, 해가 길다 보니 나올 때까지도 해가 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신나게 놀아서 집에 가는 차 안에서 바로 잠들었어요. 서울 근교라 이동 시간도 1시간 남짓이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딱 좋은 거리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숲266의 하루

위 사진은 숲266의 전체 전경입니다. 중앙에 물놀이터가 있고, 양옆으로 파라솔 테이블과 방갈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른쪽 뒤편으로는 미니동물원과 카페가 보이네요. 실제로 보면 규모가 꽤 넓어서 단체 모임이나 가족 나들이에 적합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팁
- 고기, 야채, 음료, 일회용품은 직접 준비하세요. 현장 매점에서 살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품목이 제한적입니다.
- 주류 반입 금지이므로 맥주나 소주는 현장에서 구매해야 합니다. 다만 카페에서 판매하는 주류 가격은 시중보다 비싸니 참고하세요.
- 숯과 불판은 현장 대여하며 현금만 가능합니다. 카드 결제는 입장료나 카페 이용 시에만 가능합니다.
-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면 옷이 금방 젖으니 여벌 옷과 수건, 갈아입을 옷을 꼭 챙기세요. 탈의실과 샤워실이 있고, 따뜻한 물도 나와서 편리했습니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합니다. 단, 목줄 필수이고 소형견만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 배드민턴 라켓은 무료로 대여 가능하지만 네트 상태가 좋지 않으니 기대는 낮추는 게 좋습니다.
이 외에도 카페에서 파는 팥빙수와 피자가 맛있다는 평이 많았는데, 저희는 다음에 꼭 먹어보려고 합니다. 매점에서는 라면, 햇반, 과자 등 간단한 식품도 팔고, 전자레인지도 비치되어 있어서 간편식을 데워 먹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에 다녀온 숲266은 가족, 친구, 연인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었습니다. 캠핑 장비가 없어도 야외 바베큐를 즐길 수 있고, 아이들은 물놀이와 동물 체험을 하며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서 일석이조였어요. 특히 저처럼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남양주 아이와 갈만한 곳’ 리스트에 꼭 추가하시길 바랍니다. 가을이나 봄에 가면 날씨가 더 좋을 테니, 미리 예약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작은 제안을 드리자면, 다음 방문 때는 계곡 옆 파라솔 자리나 방갈로 1번을 예약해 보세요. 카페와 화장실이 가깝고,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어서 훨씬 쾌적했습니다. 저도 다음에는 반드시 방갈로를 예약할 생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예약은 꼭 해야 하나요?
네, 주말에는 예약이 거의 필수입니다. 네이버 예약이나 네이버 카페를 통해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평일에는 비교적 여유롭지만, 인기 있는 공간이므로 가능하면 예약하고 가세요.
Q2. 고기는 가져가도 되나요? 숯불은 어떻게 하나요?
네, 모든 음식과 고기는 자유롭게 반입 가능합니다. 숯과 불판은 현장에서 대여하며, 비용은 인원에 따라 1만 원 또는 2만 원입니다. 불판에 그릴, 집게, 가위도 함께 빌려줘요.
Q3. 아이들과 가기에 안전한가요?
물놀이터는 깊이가 얕고, 계곡도 수심이 낮아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합니다. 미니동물원이나 모래놀이터도 부모가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 안심됩니다. 다만 배드민턴장 주변은 아이들이 뛰어다닐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Q4. 반려동물을 데려가도 되나요?
소형견에 한해 동반 가능하며, 목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물놀이터 등 일부 구역은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현장 안내를 따르세요.
Q5. 겨울에도 운영하나요? 할인 이벤트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겨울철에도 운영하며, 9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추운 날씨지만 방갈로에서 바베큐를 즐길 수 있고, 아이들은 실내 카페에서 놀 수도 있어요. 할인 기간을 활용하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