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6일 국회 본회의장. 방미통위 상임위원 표결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하자,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야 임마”라고 외치며 여야 간 충돌이 벌어졌다. 이 장면은 순식간에 화제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박선원 의원이 누구인가?”에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다. 운동권 출신이자 안보 전문가로 불리는 그는 과거 국정원 1차장까지 지낸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오늘은 그의 프로필과 최근 논란까지 꼼꼼하게 파헤쳐 보겠다.
| 구분 | 내용 |
|---|---|
| 출생 | 1963년 1월 14일 (63세), 밀양 박씨 |
| 출신지 | 전라남도 나주시 |
| 현직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인천 부평을) |
| 학력 | 나주 영산포고, 연세대 경영학과,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석사, 영국 워릭대 국제관계학 박사 |
| 주요 약력 |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국가정보원 제1차장, 제22대 국회의원 등 |
표에서 보듯 박선원 의원은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운동권과 안보 분야를 오갔다. 나주 영산포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학과에 진학한 그는 1980년대 학내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며 삼민투(민족통일, 민주쟁취, 민중해방) 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1985년 5월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을 이끈 것으로 유명하다. 졸업 후에는 영국 워릭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받으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다.

이후 김대중 정부 국회 정무지원팀을 시작으로 참여정부, 문재인 정부까지 이어지는 민주당 안보 라인을 쌓았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내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물밑에서 추진하는 핵심 역할을 했다. 이때부터 그의 네트워크와 정책 감각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는 주 상하이 총영사를 거쳐 2018년 서훈 당시 국정원장의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발탁되었고, 2020년 기획조정실장(차관급)을 거쳐 2021년 11월 국정원 제1차장으로 승진했다. 정보기관의 2인자까지 오른 셈이다.
목차
정치 입문과 인천 부평을 승리
2023년 12월, 더불어민주당은 박선원을 4호 영입 인재로 공개했다. 당시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안보 전문 인력을 보강하려는 의도였고, 민주당 안보 진영의 추천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2024년 4월 총선에서 인천 부평을에 출마해 현역 홍영표(새로운미래) 의원과 국민의힘 이현웅 변호사를 상대로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친노-친문-친명으로 이어지는 ‘정통 세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영입되면서 경선 때 신인 가산점을 받지 못한 점은 이색적인 대목이다.
국회 내 역할과 최근 논란
국회 입성 후 그는 정보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안보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런데 지난 2월 26일 본회의에서 방미통위 상임위원 표결 과정이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민주당 몫 고민수 위원은 가결되었지만, 국민의힘 몫 천영식 위원이 이력 문제로 부결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박선원 의원이 “야 임마”라고 외치며 여야 간 충돌이 촉발된 것이다. 이 발언은 순간적으로 회의장을 술렁이게 했고, 여러 언론에서 크게 보도되었다.
이 사건 이후 박 의원은 “운동권 출신의 직설적인 화법”이라는 평가와 함께 강성 이미지가 더 강해졌다. 하지만 지지층 사이에서는 “야당의 무례한 항의에 단호하게 대처한 것”이라는 반응도 존재한다. 실제로 박 의원은 대학 시절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고, 2025년 5월에는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168인의 전직 장차관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당내 입지가 탄탄하다. 또한 이재명 대표가 암살 위협 제보를 밝힌 이후, 김병주 의원과 함께 본인도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방탄복을 입고 다닌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안보 전문가로서의 이력과 성향
박선원 의원은 국정원 제1차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안보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력을 자랑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 남북관계와 대미 외교에서 실무적 역할을 했고, 브루킹스연구소 방문펠로우로서 국제적 네트워크도 넓었다. 그는 스스로를 ‘민주당 정통세력’이라고 규정하며, 친김대중-친노-친문을 거쳐 친명으로 이어진 이력을 강조한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당내에서도 ‘대북 강경파’와 ‘대화파’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다만 그의 운동권 이력은 보수 진영에서 자주 공격받는 요소다. 1985년 미대사관 점거 시위는 불법 점거에 가까웠고, 이후에도 진보 성향이 강한 행보를 보여 왔다. 그러나 박 의원은 “당시는 민주화를 위한 정당한 저항이었다”며 자신의 과거를 굳이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경험이 지금의 외교안보 감각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
2026년 현재 그는 초선 의원이지만 정보위 간사로서 위상을 쌓고 있다. 당내에서 안보 라인의 중진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며, 특히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도 외교안보 분야의 핵심 자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6일 168인 명단에 포함된 것은 그의 당내 입지를 더 확고히 했다. 물론 ‘야 임마’ 발언과 같은 돌발 행동이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 자신의 캐릭터로 자리 잡은 면도 있다. 향후 정보위를 기반으로 국회 내 안보 정책의 방향을 주도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의 정치적 미래를 결정할 또 다른 변수는 검찰 수사나 정치적 공세다. 국정원 1차장 출신이기 때문에 과거 정권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이 재조명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큰 위협 없이 활동 중이다. 오히려 자신의 안보 경력을 활용해 당내에서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박선원 의원은 운동권 출신인가요?
네, 연세대 재학 시절 삼민투 위원장으로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을 주도했습니다. 이후에도 민주화 운동을 이어오다 안보 분야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국정원 1차장까지 어떻게 오를 수 있었나요?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낸 인연으로 이후 서훈 국정원장의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맡았고, 차관급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21년 11월 국정원 1차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안보 분야의 실무와 학문적 배경(영국 워릭대 박사)이 조화를 이뤄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최근 국회에서 “야 임마” 발언은 사실인가요?
2026년 2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미통위 상임위원 표결 과정 중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자 박 의원이 “야 임마”라고 발언한 것은 사실입니다.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되었으며, 여야 간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박 의원의 정치적 성향은 어떻게 평가되나요?
친김대중, 친노, 친문을 거쳐 현재는 친이재명 계열로 분류됩니다. 안보 분야에서는 대화와 협상을 중시하면서도 강경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실용주의 성향으로 평가됩니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까요?
2026년 현재 정보위원회 간사로서 국회 내 안보 정책 수립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 외교안보 자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장차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등으로 자리를 옮겨 영향력을 확대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