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드디어 통산 70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24일 현재 699승으로, 1승만 추가하면 KBO 리그 역대 9번째 700승 감독이 됩니다. 특히 이번 기록은 최고령 달성이라는 타이틀까지 함께 노리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승수 이상으로, 세 팀을 거치며 쌓아 올린 피땀 어린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 구분 | 내용 |
|---|---|
| 현재 승수 | 699승 |
| 남은 승수 | 1승 |
| 역대 700승 감독 | 8명 |
| 최고령 기록 도전 | 58세 3개월 23일 (기존 58세 1개월 13일) |
목차
700승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
KBO 리그 역사를 통틀어 700승을 달성한 감독은 단 8명에 불과합니다. 현역 사령탑 중에서는 한화 김경문 감독(1055승)과 롯데 김태형 감독(807승)만이 이 고지를 넘었습니다. 여기에 염경엽 감독이 합류한다면, 명실상부한 KBO 명장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이 기록이 더 무거운 이유는 한 팀에서 이룬 온실 속의 기록이 아니라, 세 번이나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밑바닥부터 긁어모은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넥센에서 305승, SK에서 101승, LG에서 293승을 쌓아 올린 숫자는 각 팀의 체질을 바꾸고 승리 DNA를 심기 위해 고군분투한 흔적입니다.
13년의 여정, 팀별로 살펴보는 699승 타임라인
염경엽 감독의 첫 승은 2013년 3월 31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입니다. 이후 넥센 히어로즈에서 2016년까지 305승을 쓸어 담으며 팀을 정상권으로 이끌었습니다. 2014년 6월 6일 목동 두산전에서 100승, 2015년 7월 29일 KT전에서 200승, 2016년 9월 15일 고척돔 KT전에서 300승을 각각 달성했습니다. SK 와이번스 시절은 가혹한 굴곡이 있었지만, 2020년 5월 31일 문학 한화전에서 통산 400승을 채우며 버텨냈습니다. LG 트윈스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2024년 4월 7일 잠실 KT전에서 500승, 2025년 5월 23일 문학 SSG전에서 600승을 넘겼고, 이제 700승을 1승 앞두고 있습니다. 팀별 승수를 표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구단 | 승수 | 기간 |
|---|---|---|
| 넥센(현 키움) | 305승 | 2013~2018 |
| SK(현 SSG) | 101승 | 2019~2020 |
| LG 트윈스 | 293승 | 2023~현재 |
100승 단위 달성 일정, 그리고 사진 한 장
통산 100승 단위를 달성할 때마다 염경엽 감독은 자신의 야구 인생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아래 표는 그 주요 마일스톤을 날짜와 상대팀까지 정리한 것입니다. 특히 2026년 6월 24일 잠실 삼성전이 700승 달성 경기로 유력시됩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600승 이후 약 1년여 만에 100승을 추가하게 됩니다.
| 구분 | 날짜 | 구장 | 상대팀 |
|---|---|---|---|
| 데뷔 첫 승 | 2013.03.31 | 무등 | KIA |
| 100승 | 2014.06.06 | 목동 | 두산 |
| 200승 | 2015.07.29 | 목동 | KT |
| 300승 | 2016.09.15 | 고척 | KT |
| 400승 | 2020.05.31 | 문학 | 한화 |
| 500승 | 2024.04.07 | 잠실 | KT |
| 600승 | 2025.05.23 | 문학 | SSG |
| 700승 | 2026.06.24(예정) | 잠실 | 삼성 |

최고령 700승 타이틀, 진짜 의미는?
이번 700승 달성이 유난히 야구팬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최고령 타이틀 때문입니다. 종전 최고령 기록은 한화 김인식 전 감독이 58세 1개월 13일의 나이로 세웠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1968년 3월 1일생으로, 2026년 6월 24일 기준 58세 3개월 23일입니다. 따라서 1승만 더하면 종전 기록을 무려 2개월 10일이나 앞당기며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됩니다. 이 기록은 단순한 숫자 이상으로, 수많은 실패와 시련을 딛고 끝까지 그라운드에서 살아남은 노장의 투혼을 증명합니다. 젊은 감독의 천재성보다, 버티고 또 버텨서 이룬 성취가 더 빛나는 순간입니다.
오늘 경기 전망과 변수
기록 달성 여부는 오늘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달렸습니다. LG의 선발 투수는 톨허스트로, 삼성을 상대로 시즌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75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 선발 오러클린도 LG를 상대로 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어 방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LG 타선의 최근 상승세와 홈 팬들의 응원을 감안하면 기록 달성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KBO도 700승 달성 시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어서, 경기 후 시상식도 기대됩니다.
염경엽 감독의 700승은 단순한 기록이 아닙니다. 비판과 환호 사이를 오가며 13년간 버텨낸 한 야구인의 묵직한 대답입니다. 그의 시선은 이제 더 높은 곳, 한국시리즈 4번째 우승을 향해 고정되어 있습니다. 팬으로서 우리가 할 일은 이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보며 응원하는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염경엽 감독의 700승은 단순한 잉크 자국이 아닙니다. 세 팀을 거치며 팀의 체질을 바꾸고 승리 DNA를 이식한 과정의 결과물입니다. 최고령 700승 기록이라는 타이틀은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최전선에서 싸워왔는지를 말해줍니다. 앞으로도 LG 트윈스와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그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지금 잠실구장에서는 역사가 쓰여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