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용추폭포는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 있는 대표적인 계곡 명소입니다. 높고 웅장한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가 아니라서 조금 소박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주변의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어우러져 걷는 내내 눈이 즐거운 곳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전국에서 많은 분이 찾습니다.
주왕산 용추폭포를 처음 가는 분이라면 간단한 정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표에 방문 전에 알아두면 편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공원길 169-7 |
| 입장료 | 무료 |
| 주차비 | 소형 4천 원에서 5천 원, 중대형 6천 원에서 7천 5백 원 |
| 탐방 시간 | 상의 주차장에서 용추폭포까지 왕복 약 1시간 30분 |
| 추천 시기 | 10월 중순에서 11월 초 가을 단풍 시기 |
주왕산 용추폭포는 등산화가 없어도 편한 운동화만으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완만한 길입니다. 데크길과 흙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경사가 거의 없어서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분들도 천천히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웅장한 바위 절벽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목차
주왕산 용추폭포까지 편안하게 걷는 길
주왕산국립공원은 입구부터 볼거리가 많습니다. 상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천천히 걸으면 대전사가 나오고, 대전사 앞을 지나면 본격적인 계곡 탐방이 시작됩니다. 저는 지난 가을 이곳을 다녀온 뒤 그 풍경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가을에도 다시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용추폭포까지는 약 2.7km 정도인데, 실제로 걸어보면 힘들다는 느낌보다는 산책하며 구경하는 기분이 훨씬 컸습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지만 단풍이 절정인 주말에는 오전 9시 이전에도 사람이 많을 수 있습니다. 평일 방문이 가장 여유롭고, 주말에 간다면 가능하면 이른 시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비는 입구에서 선불로 내며, 안내소 옆에 화장실과 탐방 안내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전 장비를 빌려주는 서비스도 있으니 필요하면 이용해 보세요.
대전사에서 용추계곡까지는 4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길이 평탄해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부담 없이 걸을 수 있고, 실제로 유모차와 휠체어를 이용하는 방문객도 많이 보였습니다. 가벼운 복장과 물, 모자 정도만 준비하면 됩니다. 등산 장비가 없어도 되는 코스라 가족 단위 여행으로 더없이 좋습니다.
용추협곡과 아들바위, 계곡의 볼거리
용추폭포로 가는 길에는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이 함께 흐르고, 곳곳에 바위 절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용추협곡은 양옆으로 우뚝 솟은 절벽 사이를 걸으며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아들바위에서 돌을 던져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재미있는 전설
- 급수대 주상절리처럼 자연이 만든 거대한 바위기둥
- 맨발로 걷기 좋은 흙길 구간
-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쉬어갈 수 있는 평탄한 데크길
이렇게 걸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장가계를 연상시키는 협곡 풍경이었습니다. 커다란 바위 사이로 하늘이 보이고, 그 아래 맑은 물이 흐르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용추폭포에서 용연폭포까지 이어지는 길
용추폭포는 1폭포, 2폭포, 3폭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통 가장 아래쪽에 있는 1폭포를 가리켜 주왕산 용추폭포라고 부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기 좋은 거리이고, 시간과 체력이 남는다면 용연폭포까지 이어서 걸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용추폭포에서 용연폭포까지는 약 1.2km로 길이 험하지 않아 어린아이도 갈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다만 폭포의 물줄기는 계절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비가 적게 온 해에는 물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으니, 시원한 물줄기를 기대한다면 비가 충분히 내린 뒤나 가을 단풍 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도 지난 방문 때는 물이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대신 거대한 바위와 협곡 풍경을 더 오래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폭포 하나만 보는 곳이 아니라 전체 산책 과정 자체가 즐거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을 단풍과 함께하는 주왕산 용추폭포
주왕산 용추폭포가 특히 유명한 이유는 가을 단풍 덕분입니다. 10월 중순부터 하순 사이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11월 초까지도 알록달록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울긋불긋 물든 나무들이 웅장한 바위 절벽과 어우러지면 어떤 사진보다 멋진 풍경이 만들어집니다. 이번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일 때 맞춰 다시 찾아가려고 합니다.
단풍 시기에는 인파가 많아서 오전 9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장이 넓어도 성수기에는 금방 차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 출발하면 한적한 숲길을 더 여유롭게 걸을 수 있습니다. 특히 대전사 앞 포토존과 용추협곡은 사람들이 많이 머무는 곳이라 시간 여유를 두고 천천히 구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을 산책을 마친 뒤에는 청송 사과와 막걸리를 맛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입구 쪽에는 사과를 판매하는 매장과 음식점이 많고, 직접 만든 도마나 나무 수저 같은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청송 막걸리를 사 집에서 마셔보았는데, 과일 향이 은은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서 여행의 여운을 오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전사에서 만나는 주왕산 시와 국악의 만남
주왕산 입구에 있는 대전사는 천 년의 역사를 가진 고찰입니다. 웅장한 바위를 배경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고, 사찰 뜰에서 소원을 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올해도 대전사 특설무대에서 국악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월 18일 일요일과 10월 25일 일요일, 11월 1일 일요일 낮 1시에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니, 주왕산 용추폭포를 둘러본 후에 시간을 맞춰 관람해 보세요. 산을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국악 소리는 색다른 감동을 줍니다.
탐방 코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주왕산의 다양한 탐방로와 거리, 소요 시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주왕산 용추폭포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점
주왕산 용추폭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편안한 산책 명소입니다. 입장료가 없고 주차비만 내면 되며, 준비물도 간단합니다. 다만 가을 성수기에는 주차 전쟁이 벌어질 수 있으니 평일 방문이나 이른 아침 방문을 권합니다. 등산화가 없어도 되지만, 운동화는 꼭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도 있으니 기회가 되면 경험해 보세요.
용추폭포까지는 짧게 다녀올 수 있지만, 용연폭포까지 이어서 걷다 보면 주왕산의 진짜 멋을 더 오래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다음 방문 때는 절구폭포까지 둘러보며 하루를 보낼 계획입니다. 가을 단풍이 물들 때 다시 찾으면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줄 것 같아 벌써 기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주왕산 용추폭포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A. 상의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용추폭포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왕복하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Q. 유모차를 끌고 가도 되나요?
A. 네,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가능합니다. 실제로 유모차와 휠체어를 이용하는 방문객이 많습니다.
Q. 단풍이 가장 예쁜 시기는 언제인가요?
A. 보통 10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입니다. 11월 초까지도 볼 수 있지만 절정은 10월 하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