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 전국 곳곳에서 가을꽃 축제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중에서도 전북 정읍의 옥정호 구절초 축제는 소나무 숲 아래 하얀 꽃물결이 펼쳐지는 특별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올해 제19회를 맞은 이 축제는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열리며, 만개 시기는 10월 5일에서 15일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축제를 처음 찾는 분이라면 기본 정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축제명 | 제19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
| 기간 | 2026년 10월 8일(목) ~ 10월 18일(일) |
| 장소 | 구절초 지방정원 (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571) |
| 입장료 | 성인 7,000원 (정원사랑상품권 4,000원 포함) |
| 주차 | 무료, 제1~5 임시주차장 및 셔틀버스 운행 |
입장료에는 정원사랑상품권이 포함되어 있어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나 지역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인 기준 7,000원을 내면 4,000원 어치 상품권을 받으므로 실제 부담은 3,000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차는 무료이며 제1부터 제5까지 임시주차장이 운영됩니다. 다만 주말에는 오전 9시 30분 전에 도착하지 않으면 주차장 진입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지난해 방문했을 때 저는 늦은 오전에 도착해 외곽 주차장에 차를 대고 셔틀버스를 탔는데, 오히려 본 주차장을 찾는 차들보다 훨씬 빨리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아예 오전 8시 30분쯤 도착해 여유 있게 둘러볼 계획입니다.

목차
옥정호 구절초 축제의 백미는 솔숲과 하얀 꽃의 조화
구절초 지방정원은 약 12만㎡ 규모의 완만한 구릉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옥정호 상류의 맑은 물줄기와 울창한 소나무숲이 만들어내는 자연환경 덕분에 전국에서 손꼽히는 가을 명소로 알려졌습니다. 아홉 마디가 자란 뒤 꽃이 핀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구절초는 화려한 장식 없이도 숲 전체를 백색의 바다로 물들입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은은하게 퍼지는 국화과 특유의 약향과 소나무의 피톤치드가 어우러져 깊은 휴식을 선사합니다. 메인 군락지 외에도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가 줄지어 핀 들꽃정원이 함께 조성되어 다채로운 가을 색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하늘이 맑게 갠 평일 오전에 방문했는데, 솔숲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이 구절초 꽃잎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소나무 줄기와 흰 꽃의 대비가 그림처럼 아름다워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손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 중간 지점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니 올해도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주차 걱정 없이 즐기는 방법
축제 기간 주말에는 방문객이 몰려 주차장 진입만으로도 1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몇 가지만 기억하면 훨씬 수월하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첫째, 오전 9시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메인 주차장인 제1주차장은 이른 시간부터 만차가 되므로,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둘째, 만차 안내가 나오면 무리하게 진입하지 말고 외곽 임시주차장에 주차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셔틀버스는 수시로 운행되어 오히려 빠르고 편안하게 매표소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셋째, 네비게이션에 ‘구절초 지방정원’을 검색하면 정확한 위치로 안내받을 수 있지만, 축제 기간에는 도로 안내 표지판과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해 저는 제3주차장에 주차했는데, 도보로 약 10분 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셔틀버스를 이용해 3분 만에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제1주차장을 찾아 헤매는 차량들보다 훨씬 빨리 정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축제장 주변 교통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방문 시간대 선택이 편안함을 좌우합니다
주말 기준 오전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 도착하면 가장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단체 관람객이 빠져나가는 오후 3시 30분 이후도 좋은 선택입니다. 해가 짧아지는 시기이므로 해 질 무렵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니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평일 방문이 가능하다면 더욱 한적하게 즐길 수 있으며, 주차도 훨씬 수월합니다.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대표 포인트
옥정호 구절초 축제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사진 촬영입니다. 특히 아침 9시에서 10시 사이에는 소나무 사이로 비스듬히 스며드는 햇살이 아름다운 빛을 만들어냅니다. 솔숲 능선 사잇길 중앙에서 역광이나 사광으로 촬영하면 구절초 꽃잎이 반짝이는 몽환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85mm 이상의 망원 렌즈나 인물 모드를 활용하면 배경의 꽃들이 부드럽게 뭉개져 더욱 감성적인 결과물이 나옵니다.
또 다른 추천 장소는 물결정원 상단에 위치한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는 아래쪽 들꽃정원과 주변 지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24mm 이하의 광각 화각으로 촬영하면 시원하게 트인 가을 하늘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정원 전경을 프레임 가득 담을 수 있습니다.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가 구절초와 교차하는 경계선 오솔길도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카메라 앵글을 무릎 높이까지 낮춰 촬영하면 앞쪽 꽃들이 전경을 화사하게 채워주어 동화 같은 입체감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알고 가면 편안한 준비물과 건강 관리
구절초 지방정원은 그늘이 많은 솔숲 구간도 있지만, 이동 동선에는 햇빛이 그대로 내리쬐는 곳이 많습니다. 가벼운 모자나 양산을 챙기면 좋고, 바람이 불 때 체온을 지킬 수 있는 겉옷도 필수입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수 있으므로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현명합니다. 편안한 운동화나 트레킹화를 신는 것도 중요한데, 흙길과 나무 데크, 완만한 경사로가 섞여 있어 2시간 이상 걸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저는 얇은 바람막이와 접이식 방수 돗자리를 가져갔는데, 잠시 쉬어갈 때 유용했습니다. 곳곳에 마련된 벤치가 있지만 주말에는 자리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뜻한 차를 담은 보온 텀블러를 준비하면 해 질 무렵 쌀쌀한 날씨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귀가 후에는 15~20분 정도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면 장시간 걸어 지친 발의 피로를 풀 수 있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면 환절기 목 건강을 지키는 데 좋습니다.
가을의 정서적 풍요를 누리는 시간
옥정호 구절초 축제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행사를 넘어 자연 속에서 천천히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전라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소나무 숲과 순백의 구절초, 그리고 옥정호의 물줄기가 어우러진 풍경이 매년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가족 나들이, 연인과의 데이트, 혼자만의 여유로운 산책까지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공간입니다.
올해는 축제 기간 중 개막식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10월 10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가수들의 무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체험 프로그램과 로컬푸드 부스도 놓치기 아쉬운 즐길 거리입니다. 정읍의 특산물인 귀리 가공식품이나 쌍화차, 구절초 차를 구입할 때 입장권에 포함된 정원사랑상품권을 활용하면 알뜰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이 주는 평온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이번 가을 옥정호 구절초 축제를 추천합니다. 아름다운 꽃밭을 지키기 위해 지정된 산책로 안에서 관람하는 매너를 지키는 것도 잊지 마세요. 하얀 꽃물결 사이로 불어오는 솔바람은 일상의 피로를 씻어주고, 마음속에 오래 남을 추억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입장료에서 정원사랑상품권은 어디에 사용할 수 있나요?
A: 축제장 내부의 먹거리 부스, 간식 코너, 체험 프로그램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읍 시내 일부 쌍화찻집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지역 상권과 연계된 좋은 제도입니다.
Q: 주말 방문 시 주차는 어떤 전략이 좋을까요?
A: 오전 9시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만약 늦게 도착한다면 외곽 임시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빠릅니다. 무리하게 메인 주차장 진입을 시도하다가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으니 현장 안내를 잘 따르세요.
Q: 구절초가 가장 만개한 시기는 언제인가요?
A: 매년 조금씩 다르지만 10월 5일에서 15일 사이에 가장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은 10월 8일부터 18일까지이니, 이 기간 중 중순쯤 방문하면 절정의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