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유독 극장가가 풍성한 달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새로운 신작들도 많지만,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명작들의 재개봉 소식도 함께 들려옵니다. 특히 올해는 애니메이션부터 전쟁 실화, 홍콩 영화까지 장르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9월에 다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재개봉 영화들을 날짜순으로 정리하고, 각 작품의 관람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목차
9월 재개봉 영화 한눈에 보기
| 영화 제목 | 개봉일 | 상영관 | 러닝타임 |
|---|---|---|---|
|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 9월 2일 | CGV | 120분 |
| 핵소 고지 | 9월 2일 | CGV | 139분 |
| 극장판 이누야샤 시대를 초월한 마음 | 9월 9일 | CGV | 100분 |
| 아비정전 4K 리마스터 | 9월 12일 | 메가박스 | 94분 |
| 시간을 달리는 소녀 4K | 9월 16일 | CGV | 98분 |
| 디지몬 어드벤처 극장판 | 9월 16일 | CGV | 61분 |
위 표에 나온 작품들 외에도 8월 말에 개봉한 마루 밑 아리에티와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9월에도 일부 극장에서 상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놓치기 아쉬운 작품이라면 조기 종영되기 전에 서둘러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
9월 첫째 주 시작을 알리는 재개봉작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의 대표작으로, 2012년 개봉 당시 뛰어난 연출력과 작화로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입니다. 아버지를 잃고 엄마를 따라 외딴섬으로 이사 온 11살 소녀 모모가 다락방에서 수상한 요괴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전체 관람가라 아이와 함께 보기에도 부담이 없고, 요괴들의 코믹한 모습과 모모의 성장 이야기가 따뜻한 감동을 전합니다. 9월 2일부터 CGV 단독 상영이며, 개봉 14년 만에 다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지난번에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 요괴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기억에 남았는데, 이번에는 더 큰 화면으로 디테일한 작화를 감상하려고 벌써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는 영화 공식 스틸컷이며, 9월 재개봉 영화 중에서도 가족 관람객에게 특히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전체 관람가라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좋고, 어른들에게는 잔잔한 위로를 주는 이야기입니다.
핵소 고지
멜 깁슨 감독이 연출하고 앤드류 가필드가 주연을 맡은 전쟁 실화 영화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무기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데스몬드 도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개봉 10주년을 맞아 9월 2일부터 CGV 단독으로 재개봉합니다.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용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작품으로,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전쟁 장면이 사실적이어서 마음이 무거울 수 있지만, 그만큼 메시지가 깊게 와닿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앤드류 가필드의 열연에 몰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는 10주년을 맞아 더 선명한 화질로 다시 볼 수 있다고 하니, 극장에서 다시 한번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둘째 주부터 만나는 감성 재개봉작
극장판 이누야샤 시대를 초월한 마음
2001년에 개봉한 이누야샤 극장판이 2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옵니다. 사혼의 구슬 조각을 찾아 여행하던 이누야샤 일행이 메노우마루라는 강적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추억의 캐릭터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90년대생에게 특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9월 9일 개봉이며, 러닝타임은 100분입니다.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으로 접했던 이누야샤를 극장의 큰 화면과 사운드로 다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설레는 부분입니다. 특히 전투 장면의 박진감이 뛰어나서, 당시의 감성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놓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비정전 4K 리마스터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9월 12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합니다. 장국영, 장만옥, 유덕화 등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으로, 196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한 멜로 드라마입니다. 정착하지 못하는 청년 아비의 모습을 통해 사랑과 상처를 아름답게 그려냈습니다. 왕가위 감독 특유의 감성적인 연출과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라, 홍콩 영화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기 아깝습니다. 4K 리마스터링으로 화질이 크게 개선되어, 기존에 보지 못했던 디테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돌아오는 명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대표작이 개봉 2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와 4DX 버전으로 9월 16일 CGV 단독 재개봉합니다. 평범한 여고생 마코토가 타임리프 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청춘의 설렘과 우정을 아름답게 담아냈습니다. 이 작품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로, OST와 화면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처음 이 영화를 접했는데, 마코토의 좌충우돌 타임리프 모험이 너무 귀엽고 웃음이 났습니다. 이번에는 4K로 더 선명해진 화면과 4DX의 역동적인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하니, 기존 팬이라면 새로운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9월 재개봉 영화 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손꼽습니다.
디지몬 어드벤처 극장판 운명적 만남 그리고 우리들의 워 게임
1999년에 개봉한 두 편의 단편이 최초로 합본되어 9월 16일 CGV에서 상영됩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연출한 초기작으로, 디지몬 팬들에게는 레전드로 불리는 작품입니다. 특히 ‘우리들의 워 게임’은 인터넷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가 인상적입니다. 러닝타임이 61분으로 짧아 가볍게 보기 좋으며, 추억의 캐릭터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어린 시절 방영된 디지몬을 챙겨 봤던 세대라면,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감회가 새로울 것입니다. 9월 16일 같은 날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함께 개봉하므로, 두 작품을 연달아 관람하는 것도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나만의 관람 계획 세우기
9월 재개봉 영화가 이렇게 많다 보니, 어떤 작품을 우선적으로 볼지 고민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4DX로 꼭 보고 싶고, 디지몬 어드벤처도 어린 시절 추억 때문에 놓칠 수 없습니다. 또한 핵소 고지는 전쟁 영화의 명작이라 주말을 이용해 볼 계획입니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상영관이 단독인 작품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CGV 단독인 작품은 CGV 앱에서 미리 예매하고, 메가박스 단독인 아비정전은 메가박스 앱을 이용해야 합니다. 또한 조기 종영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심 있는 작품은 개봉 첫 주에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전체 관람가 작품이 좋습니다.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은 온 가족이 함께 웃고 감동할 수 있는 이야기이며,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연령대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핵소 고지는 다소 무거울 수 있으니, 혼자 조용히 감상하고 싶은 분께 적합합니다. 이번 9월에는 극장가가 이렇게 풍성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재개봉 영화를 골라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9월은 정말 다양한 장르의 재개봉 영화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다시 느끼고 싶다면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전쟁의 의미를 생각하고 싶다면 핵소 고지, 홍콩 영화의 멜로를 즐기고 싶다면 아비정전을 추천합니다. 각 작품마다 놓칠 수 없는 매력이 있으니, 미리 상영시간표를 확인하고 알찬 관람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9월 재개봉 영화와 함께 올가을 극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9월 재개봉 영화 중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A: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과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전체 관람가라 아이와 함께 보기 좋습니다. 특히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은 따뜻한 가족 이야기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Q: 핵소 고지는 어떤 점이 재미있나요?
A: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 감동이 크고, 전쟁 장면의 긴장감이 뛰어납니다. 앤드류 가필드의 열연도 볼거리입니다. 다만 전쟁의 참혹함을 담아내기 때문에 15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습니다.
Q: 디지몬 어드벤처 극장판은 이번에 처음 합본 상영인가요?
A: 맞습니다. 1999년에 각각 개봉했던 두 편의 단편을 하나의 상영 프로그램으로 묶은 최초의 합본 상영입니다. 러닝타임이 61분으로 짧아 부담 없이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