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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수욕장 개장 정보와 베스트 해변 총정리
여름이면 제주도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특히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모래사장을 자랑하는 제주 해수욕장은 국내 여름휴가 1순위로 꼽히죠. 오늘은 2026년 현재 기준으로 제주도 해수욕장 개장일과 함께 함덕, 협재, 월정리, 김녕, 그리고 스노쿨링 명소 코난비치까지 실제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계획을 세우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해수욕장 이름 | 위치 | 개장 기간 | 운영 시간 | 주차 |
|---|---|---|---|---|
| 함덕해수욕장 | 제주시 조천읍 | 2026.6.24~9.6 | 10:00~19:00 | 무료 |
| 협재해변 | 제주시 한림읍 | 2026.6.24~9.6 | 10:00~19:00 | 무료 |
| 월정리해수욕장 | 제주시 구좌읍 | 2026.7.1~8.31 | 10:00~19:00 | 무료 |
| 김녕해수욕장 | 제주시 구좌읍 | 2026.7.1~8.31 | 10:00~19:00 | 무료 |
| 코난비치 | 제주시 구좌읍 | 운영 제한 없음 | 자유 | 무료 |
표에서 보듯 대부분의 해수욕장은 6월 하순부터 9월 초까지 운영됩니다. 다만 이호테우와 삼양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하니 늦게까지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그쪽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함덕해수욕장 에메랄드빛 일몰과 서우봉 오름
제주 동쪽을 대표하는 함덕해수욕장은 예전부터 ‘한국의 몰디브’라 불릴 만큼 수려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지난주 3박4일 일정으로 방문했을 때도 역시 실망하지 않았어요. 특히 저녁 5시 이후에 가면 인파가 조금 줄고 일몰 시간대와 겹쳐 환상적인 노을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우봉 오름이 맞은편에 있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바다를 조망하기 좋고, 중앙에 있는 안내센터 지하에는 샤워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온수 샤워는 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튜브 대여 비용은 1천 원에서 5천 원 선이고, 주차장은 무료지만 성수기 한낮에는 자리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갓길 주차를 하는 경우도 많으니 이 점을 염두에 두세요.
함덕의 가장 큰 매력은 얕은 수심입니다. 걸어 들어가도 무릎까지밖에 차오르지 않아 어린아이들과 함께 놀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저는 예전에 아이가 미취학일 때 2주 정도 머물며 매일같이 함덕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모래사장이 넓고 부드러워 아이가 모래놀이에 푹 빠져 지냈습니다. 델문도 카페는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고, 그 앞 다리와 쉼터에서 바라보는 노을 풍경은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함덕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에는 해변 바로 옆 에 올라 바다를 한눈에 담아보세요. 해가 질 무렵이면 더 멋집니다.
협재해변 비양도가 함께하는 그림 같은 해변
서쪽 한림에 위치한 협재해변은 고운 화이트 비치와 비양도 뷰로 유명합니다. 함덕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붐벼서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주차장은 1~4주차장까지 있으며 모두 무료입니다. 1주차장 초입에 편의점과 스타벅스가 있어 간단히 음료나 간식을 사기에 좋아요.
실제로 지난주 방문했을 때는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도 주차 공간이 넉넉했고, 바닷가에는 돌탑과 말린 오징어가 주렁주렁 걸려 있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았어요. 대여 품목 가격은 파라솔+돗자리 2만 원, 대형 목재 파라솔 2만 5천 원, 평상 포함 파라솔 3만 5천 원, 튜브 1만 원, 보트 2만 원 정도입니다. 성수기에는 가격이 조금 변동될 수 있으니 개인 용품을 챙겨가는 게 가장 경제적입니다.
협재 근처에는 도 있으니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겁니다.
월정리해변 달이 머무는 바다와 서핑 스팟
‘달이 머무는 바닷가’라는 뜻의 월정리해변은 반달 모양의 해안선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제주 동쪽 구좌읍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변 바로 앞에는 제주 올레 20코스가 지나갑니다. 약 17.4km의 코스로 김녕 서포구에서 월정리를 거쳐 해녀박물관까지 이어지는데, 바다를 보며 걷는 길이 매우 아름다워 많은 사람이 찾습니다.
월정리해변은 특히 이국적인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해변 뒤로 카페와 식당, 숙소가 잘 형성되어 있어서 하룻밤 머물며 여유롭게 즐기기 좋아요.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는 물론이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오른쪽에서 파도가 높게 일어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작년에 방문했을 때 서핑하는 모습을 구경하다가 ‘나도 한번 도전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지 않으므로 물놀이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변 초입에는 말린 오징어를 반건조로 판매하는 노점이 있어 구워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마요네즈에 찍어 먹으면 고소함이 입안에 가득 퍼져요. 일몰 시간대에는 해변에서 직접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바다 저편으로 붉은 노을이 비치는데, 그 은은한 아름다움이 참 인상적입니다.
김녕해수욕장 스노클링과 가족 여행 1순위
김녕해수욕장은 제주 동쪽 구좌읍에 위치하며, 함덕에 비해 아기자기하고 한적한 동네입니다. 특이한 지형 덕분에 지질트레일이 조성되어 있어 바다와 함께 지질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평균 수심 1~2m로 얕지만, 입구 쪽에는 다이빙 스폿이 있어 스노클링과 프리다이빙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지난해 저는 김녕에서 일주일 살기를 하며 직접 경험했는데, 아이들이 스노클링에 푹 빠져 매일 몇 시간씩 물속을 관찰했어요. 돌 틈에서 게와 소라게를 잡고, 큰 소라 껍데기도 주웠습니다. 해변의 모래가 곱고 부드러워 맨발로 걷기에도 좋고, 돗자리 하나 깔고 일광욕을 즐기기에도 충분합니다. 주변에는 롯지먼트, 김녕빵집, 쪼끌락 같은 감성 카페와 김녕오라이, 김녕윤슬 같은 현지 맛집이 많아 먹을거리가 풍부합니다.
단 바람이 많은 곳이라 풍력발전기가 여러 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우산이나 타프 사용에 주의하세요. 주차장은 무료이며, 화장실과 편의점이 갖춰져 있습니다.
김녕에서의 일주일은 정말 알차게 보냈습니다. 를 따라 걸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느껴보세요.
코난비치 숨은 스노쿨링 명소와 실전 팁
코난비치는 대형 관광지로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해변입니다. 공항에서 동쪽으로 약 40분 거리에 있어 여행 시작이나 마무리 시점에 들르기 좋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정말 투명해서 물속이 훤히 보일 정도예요. 지난 6월 30일에 다녀왔는데, 물색깔을 보자마자 감탄이 나왔습니다.
다만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파라솔이나 선베드 대여가 없고, 샤워장도 간이 수준이에요. 다행히 근처에 사사키키라는 음식점에서 샤워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셔서 바닷물을 간단히 씻어낼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편의점 반대편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데 물은 나오지 않았지만 비교적 깨끗했습니다.
스노클링을 제대로 즐기려면 개인 장비를 꼭 챙기세요. 현무암 지대를 지나면 수심이 깊어져 프리다이빙에도 적합합니다. 파도가 세지 않고, 작은 물고기들이 많이 보여 아이들과 함께 채집망을 들고 가도 좋습니다. 다만 안전요원이 없으므로 물놀이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수온이 생각보다 차가워서(7월인데도 꽤 시렸어요) 얇은 래쉬가드를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사진을 한 장 첨부합니다. 이곳의 투명한 바다색을 직접 보시면 이해가 되실 거예요.

코난비치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에서 미리 정보를 챙겨가세요.
다섯 곳의 해변을 직접 다녀본 총평
제주도 해수욕장은 각자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합니다. 함덕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얕은 수심, 그리고 일몰 풍경으로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가장 추천합니다. 협재는 백사장이 고우면서도 비양도 뷰 덕분에 풍광이 뛰어나고, 협재와 붙어 있는 금능은 한적하게 즐기기에 좋습니다. 월정리는 이국적인 카페 골목과 서핑을 즐기려는 젊은 층에 어울리고, 김녕은 스노클링과 조용한 동네 분위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마지막으로 코난비치는 번잡함을 피해 투명한 바다 속 생태를 탐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숨은 명소로 남겨두고 싶네요.
제주도 해수욕장은 대부분 6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운영되지만, 개장 전후에도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만 개장 기간에는 안전요원과 구급 시설이 갖춰져 있으므로 가능하면 공식 운영 기간에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올여름에는 특히 더위가 심할 거라는 예보가 있으니, 시원한 제주 바다에서 힐링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우도나 추자도 해변에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자주 묻는 질문 FAQ
- 제주 해수욕장 개장 기간이 어떻게 되나요?
함덕, 협재 등 주요 해수욕장은 2026년 6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운영됩니다. 일부 해변은 7월 1일 개장하거나 8월 31일 종료하니 각 해변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 아이들과 가기 좋은 해수욕장은 어디인가요?
함덕해수욕장이 수심이 얕고 모래가 고와 어린아이에게 가장 적합합니다. 김녕해수욕장도 스노클링과 게 잡기 체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인기입니다. - 해수욕장 주차는 모두 무료인가요?
대부분의 제주 해수욕장 공영주차장은 무료입니다. 함덕, 협재, 월정리, 김녕, 코난비치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성수기에는 자리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 코난비치에는 샤워장이 있나요?
공식 샤워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인근 사사키키 식당에서 무료로 간이 샤워를 할 수 있게 해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개인 물티슈나 간이 샤워기를 준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제주 해수욕장에서 스노클링을 하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코난비치와 김녕해수욕장이 스노클링 명소로 꼽힙니다. 두 곳 모두 물이 맑고 조용하며 해양 생물이 풍부해 초보자도 즐기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