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US오픈이 바로 지금, 뉴욕 롱아일랜드의 전설적인 시네콕힐스 골프클럽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6월 20일 토요일, 대회 3라운드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벌써부터 세계 최정상 선수들의 아슬아슬한 샷 대결과 예측 불가능한 코스의 변수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메이저를 넘어, 골프 역사에 한 획을 그을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요. 그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시네콕힐스가 준비한 놀라운 변화까지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목차
대회 개요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대회명 | 제126회 US오픈 |
| 개최 기간 | 2026년 6월 18일 목요일 ~ 6월 21일 일요일 |
| 개최 장소 | 시네콕힐스 골프클럽, 뉴욕 사우샘프턴 |
| 코스 정보 | 파70, 7,440야드, 코스 레이팅 74.7, 슬로프 145 |
| 총상금 | 약 2,150만 달러 (한화 약 295억 원) |
| 우승 상금 | 약 430만 달러 (한화 약 59억 원) |
| 대회 포맷 |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36홀 후 공동 60위까지 본선 |
이번 대회가 열리는 시네콕힐스는 1896년 제2회 US오픈을 시작으로 1986년, 1995년, 2004년, 2018년에 이어 여섯 번째로 US오픈을 개최하는 유일무이한 코스입니다. 19세기부터 21세기까지 세기에 걸쳐 메이저 대회를 치러온 만큼, 그 역사와 전통은 어떤 코스보다도 깊고 무게감이 남다릅니다. 특히 이곳은 좁은 페어웨이와 극도로 깊은 러프, 단단하고 빠른 그린, 그리고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닷바람 때문에 ‘골프 악마가 사는 코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죠. 지금까지 시네콕힐스에서 열린 네 번의 US오픈(1986, 1995, 2004, 2018)에 출전한 총 624명의 선수 중 단 3명만이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을 정도로 악명이 높습니다. 1986년 레이먼드 플로이드가 1언더파, 2004년 레티프 구센이 4언더파로 우승했고, 2018년에는 브룩스 켑카가 1오버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만큼 이 코스는 선수들의 정확성과 인내심을 가혹할 정도로 시험하는 곳입니다.
8년 만의 귀환, 그리고 놀라운 변화
2018년 대회 당시 필 미켈슨이 13번홀 그린에서 움직이는 공을 고의로 쳐서 2벌타를 받은 해프닝은 아직도 많은 팬들의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 사건 이후 8년 만에 시네콕힐스로 돌아온 US오픈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얼굴로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디어 데이에서 시험 라운드를 마친 로리 맥길로이와 스코티 셰플러는 한목소리로 페어웨이 폭이 예상보다 훨씬 넓어졌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USGA의 코스 총괄 존 보덴하머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페어웨이 평균 폭은 무려 48야드로, 1986년 대회와 비교해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50년 동안 열린 US오픈 중에서 가장 넓은 수치라고 하네요.
하지만 결코 쉬워진 것은 아닙니다. 두 선수 모두 ‘페어웨이는 넓어졌지만, 러프에 들어가면 기회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번째 컷의 러프 길이가 5인치(약 13cm) 정도로, 페어웨이를 단 한 번 놓치면 재앙이 기다리고 있다는 거죠. 게다가 그린은 크지만 핀 위치에 따라 공을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은 훌라후프 크기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특히 그린을 지나치거나 오른쪽으로 공이 빠지면 더욱 극심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린 스피드는 3.5m로 아주 빠른 편은 아니지만, 핀 위치와 그린의 단단함이 훨씬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결국 이번 대회의 승부는 ‘페어웨이를 얼마나 잘 지키고, 그린 공략을 얼마나 정교하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승을 향한 강력한 도전자들
올해 대회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로리 맥길로이의 자존심 대결이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셰플러는 메이저 3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20승 이상을 기록했지만, 유독 US오픈만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22년 공동 2위이며, 이번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 챔피언이지만 2018년 시네콕힐스에서 컷 탈락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 넓어진 페어웨이가 그의 장타력과 창의적인 플레이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여기에 2017, 2018년 US오픈을 연속 제패한 브룩스 켑카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J.J. 스폰도 지난해 마지막 두 홀 연속 버디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만큼, 이번에도 뒷심을 발휘할 가능성이 큽니다. LIV 골프 소속의 브라이슨 디섐보는 2020년과 2024년 US오픈 챔피언으로, 깊은 러프를 장타로 정면 돌파하는 스타일이 이 코스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기대됩니다.
한국 선수들의 도전
이번 대회에는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 선수가 출전해 한국 골프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김시우 선수는 US오픈 통산 10회 이상 출전한 베테랑으로, 최고 성적은 2017년 공동 13위입니다. 임성재 선수는 2020년 대회 22위가 개인 최고이며, 김주형 선수는 2008년(8세 때? 아마 오타) 실제로는 2022년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세 선수 모두 정확한 아이언 샷과 숏게임 능력을 갖춘 만큼, 까다로운 코스 조건에서도 톱10 진입을 기대해 봅니다.
SPOTV NOW Golf 채널에서는 모든 라운드를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3라운드와 내일 최종 라운드는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할 테니, 골프 매니아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순간입니다.
시네콕힐스의 상징적인 홀들
이 코스의 진가는 특히 몇몇 홀에서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2004년 대회를 앞두고 USGA의 권고로 작고 단단해진 7번홀은 그린에 공을 세우는 것 자체가 도전입니다. 10번홀(파4)은 페어웨이가 어마어마한 경사로 유명한데, 겨울에는 회원들이 그 슬로프를 썰매를 타고 내려간다는 일화도 있을 정도입니다. 11번홀(파3)은 ‘골프 코스 중 최고의 오르막 홀’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바람까지 더해져 클럽 선택이 까다롭기로 악명 높습니다. 가장 멋진 홀로 꼽히는 16번홀(파5)은 2004년 당시 540야드였지만 이제 614야드로 늘어나 장타자의 힘이 필요한 홀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런 홀들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있다면? 2026 US오픈 패키지 상품을 통해 대회 직관과 함께 인근 명문 코스에서의 라운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이번 대회가 던지는 메시지
시네콕힐스의 이번 변화는 USGA가 단순히 난이도만 높이는 데서 벗어나,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면서도 정확성을 더욱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악마의 코스’에 한 줄기 빛 같은 넓어진 페어웨이는 오히려 선수들에게 ‘때리세요, 하지만 벗어나면 죽는다’는 양날의 검을 선사했습니다. 과연 오늘 3라운드와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 어떤 전략을 가진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저는 개인적으로 정교한 아이언 샷과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이는 스코티 셰플러의 첫 US오픈 우승을 기대해 봅니다. 하지만 로리 매킬로이의 반격도, 브룩스 켑카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죠. 여러분은 누구의 승리를 예상하시나요? 2026 US오픈의 마지막 퍼팅이 떨어지는 순간까지 함께 지켜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