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갑자기 다시 날이 풀리면서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졌다. 여자친구와 함께 동네에 새로 생긴 이디야 커피에 다녀왔다. 신메뉴로 컵빙수 3종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에 컵빙수 전문가로서 참을 수 없었다. 바로 이디야 동덕여대점을 방문했다. 위치는 6호선 상월곡역에서 가깝고 동덕여대 바로 앞이라 찾기 쉬웠다. 예전에 집 근처 이디야가 공사로 사라져서 아쉬웠는데 새로운 매장이 생겨 반가웠다.
이디야 컵빙수는 총 3종류로 근본인 컵 팥절빙, 컵 망고빙, 컵 두초빙이다. 가격은 각각 4,900원, 4,900원, 5,900원. 접시 스타일 빙수도 있어서 2~3명이 먹기에는 접시가 더 낫다. 컵빙수는 520ml로 혼자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용량이다. 나는 가장 궁금했던 컵 두초빙을 골랐고, 여자친구는 망고 플랫치노를 주문했다. 주문은 9,800원으로 저가 프랜차이즈 카페 수준이라 가격 부담이 적었다.
이디야 컵빙수 3종 가격과 칼로리 요약
| 메뉴 | 컵빙수 가격 | 접시빙수 가격 |
|---|---|---|
| 팥절빙 | 4,900원 | 12,800원 |
| 망코빙 | 4,900원 | 12,800원 |
| 두초빙 | 5,900원 | 13,800원 |
칼로리는 컵 두초빙이 715kcal로 가장 높고, 당류 91g, 포화지방 23g으로 혈당 폭발을 각오해야 한다. 팥절빙과 망코빙의 정확한 칼로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초빙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컵 두초빙 솔직한 맛과 식감 후기
주문 후 잠시 기다리니 음료가 나왔다. 컵 두초빙은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다. 위에는 초코쉘, 카다이프면, 초코칩이 듬뿍 올라가 있고 가운데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이 자리 잡고 있다. 윗부분에 연두색 시럽이 살짝 뿌려져 있었는데 아마 피스타치오 시럽 같았다. 아래는 피스타치오 빙수로 가득 차 있어서 전체적으로 푸짐했다.

처음에 빙수 부분만 떠먹어 봤다. 잔얼음이 아삭하게 씹히며 초코칩이 씹혀 재미있었다. 물과 비슷한 제형에 피스타치오 맛이 부드럽게 올라오면서 달달하고 약간 느끼한 느낌이 함께했다. 생각보다 진해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꾸덕하면서도 부드럽고 무난한 맛이었다. 빙수랑 같이 먹으면 느끼함이 조금 잡히면서 더 깔끔해져서 조화가 좋았다. 초코쉘은 두툼해서 깨먹는 재미가 있었고, 카다이프면이 바삭하면서 고소해서 식감이 풍부했다. 초코쉘의 맛은 준초콜릿과 다크 사이로 달지도 쓰지도 않은 밸런스가 괜찮았다. 다 섞어 먹으면 고소담백함과 진한 풍미, 달콤함이 어우러지면서 두바이 초코 스타일을 컵빙수로 잘 구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느끼함이 약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주변 후기 중에 ‘별로’라는 소리가 있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재구매 의사가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피스타치오 마루를 좋아한다면 만족할 맛이다.
이디야 컵빙수 할인 팁과 추천 메뉴
이디야는 간간이 할인 행사를 한다. 지난 6월 초 SKT T데이 50% 할인 프로모션이 있었는데, 그때는 컵빙수를 반값에 먹을 기회였다. 비록 기간은 지났지만, 이후에도 N페이 결제 할인이 진행 중이니 참고하면 좋다. 또한 메가커피 30% 할인 같은 다른 프랜차이즈 페이백도 있으니 앱을 확인해두면 알뜰하게 즐길 수 있다.
- 컵 팥절빙: 팥이 이질감 없이 달달하고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팥빙수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 컵 망코빙: 부드러운 망고 풍미와 그래놀라의 고소함이 조화. 나의 원픽 메뉴.
- 컵 두초빙: 두바이 초코 스타일에 관심 있다면 한번쯤 도전해볼 만함. 느끼함 감안.
이번에 여자친구가 시킨 망고 플랫치노도 시원달달해서 더운 날 마시기 좋았다. 컵빙수와 함께 주문하면 더위를 완벽히 날릴 수 있다.
아쉬운 점과 다음 계획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컵 두초빙이 매장컵으로 제공되어서 ‘왁뿌'(뚜껑 덮어 흔들기)를 못 했다는 거다. 다음에는 테이크아웃 잔에 받아서 초코쉘을 완전히 부숴 섞어 먹어봐야겠다. 또한 이번에 망코빙은 먹지 못했는데, 다음 방문 때는 꼭 주문해서 두초빙과 비교해볼 생각이다. 참고자료를 보니 어떤 매장은 초코쉘과 카다이프를 아낌없이 뿌려주는 곳도 있고, 점바점이 있는 듯하다. 내가 간 동덕여대점은 재료가 푸짐해서 만족스러웠다.
전반적으로 이디야 컵빙수는 가성비와 맛 모두 괜찮은 여름 아이스크림 메뉴다. 혼자 시원하게 즐기고 싶을 때 강력 추천한다. 특히 두바이 초코 트렌드를 빙수로 접하고 싶은 분이라면 컵 두초빙을 선택해보길 권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이디야 컵빙수 가격은 얼마인가요?
A: 컵빙수 3종은 팥절빙 4,900원, 망코빙 4,900원, 두초빙 5,900원입니다. 접시빙수는 각각 12,800원~13,800원입니다.
Q: 두초빙이 느끼하다던데 정말인가요?
A: 피스타치오 빙수 베이스가 고소하고 진해서 다소 느끼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코쉘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카다이프면이 식감을 더해주니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재구매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Q: 컵빙수와 접시빙수 중 어떤 걸 골라야 하나요?
A: 혼자 부담 없이 먹고 싶다면 컵빙수(520ml)가 좋고, 2~3명이 나눠 먹거나 푸짐하게 즐기고 싶다면 접시빙수가 더 낫습니다. 접시빙수는 양이 훨씬 많고 가격 대비 양이 좋습니다.
Q: 할인이나 프로모션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A: 이디야 앱이나 SKT T데이, N페이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수시로 진행됩니다. 가입 후 알림을 설정하거나 각종 페이 앱의 카페 혜택을 확인하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