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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태 심는 시기 언제가 적당할까
서리태는 이름 그대로 서리가 내릴 때 수확하는 검은콩입니다. 속이 푸른색을 띠어 속청이라고도 부르는데, 단백질과 영양이 풍부해 밥에 넣거나 두유로 만들어 먹는 분들이 많아요. 텃밭에서 직접 키우면 수확의 기쁨이 두 배가 되는데, 처음 도전하는 분들도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물입니다. 다만 심는 시기를 놓치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적기를 잘 맞추는 게 중요해요. 아래 표를 통해 핵심 정보를 먼저 정리해 드릴게요.
| 구분 | 중부지방 | 남부지방 |
|---|---|---|
| 씨앗 파종 시기 | 5월 하순 ~ 6월 상순 | 5월 하순 ~ 6월 중순 |
| 모종 심는 시기 | 6월 초 ~ 7월 초순 | 6월 중순 ~ 7월 중순 |
| 심는 간격 | 포기 35~40cm, 줄 60~70cm | |
| 수확 시기 | 10월 하순 ~ 11월 중순 | 11월 중순 ~ 11월 하순 |
| 생육 온도 | 20~28℃ | |
| 재배 난이도 | 하~중 (초보자 가능) | |
오늘은 2026년 5월 1일입니다. 중부지방 기준으로 씨앗 파종은 아직 이른 편이지만, 밭을 준비하고 씨앗을 주문하기에 딱 좋은 시기예요. 2~3주 후인 5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심으면 됩니다. 남부지방은 조금 더 여유가 있어 6월 중순까지도 파종이 가능해요. 서리태는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온이 충분히 오른 뒤에 심어야 싹이 건강하게 올라옵니다. 너무 일찍 심으면 땅속 냉기 때문에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날짜를 잘 맞추는 게 핵심입니다.
검은콩 씨앗 파종 방법과 주의점
서리태는 씨앗을 바로 밭에 뿌리는 직파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모종으로 키울 수도 있지만, 콩류는 뿌리가 예민해서 옮겨 심을 때 스트레스를 받으면 활착이 느려질 수 있어요. 따라서 처음부터 텃밭에 씨앗을 심는 걸 추천합니다. 심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먼저 2~3cm 깊이로 구멍을 파고 한 구멍에 씨앗 2~3알을 넣습니다. 간격은 포기 사이 35~40cm, 줄 간격 60~70cm 정도로 넉넉하게 확보해야 나중에 줄기가 서로 엉키지 않고 통풍이 잘 돼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은 후에는 흙을 덮고 손으로 살짝 눌러준 다음, 물을 충분히 줘서 흙과 씨앗이 밀착되도록 해주세요. 발아까지는 보통 5~7일 정도 걸리며, 이 기간 동안 흙이 마르지 않게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참고로 새가 씨앗을 쪼아 먹는 경우가 있으니, 발아 전까지 새망을 씌우거나 얇은 부직포를 덮어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모종을 이용하고 싶다면 6월 초~중순에 모종판에 파종해 싹을 키운 후 밭에 옮겨 심으면 됩니다. 모종 심을 때는 포기 간격을 50~70cm로 더 넓게 잡아야 뿌리가 자랄 공간이 충분해집니다.

서리태 키우기 관리 방법 이것만 알면 성공
콩 농사가 생각보다 까다롭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지만, 서리태는 비교적 강인한 작물이라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어요. 몇 가지 기본 관리만 잘 챙기면 튼튼하게 자라서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햇빛과 물주기
서리태는 햇빛을 매우 좋아합니다. 하루 종일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 심어야 잎이 넓게 펴지고 줄기가 단단해져 쓰러짐을 방지할 수 있어요. 물은 발아 후에는 과하게 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 뿌리가 썩을 위험이 있거든요. 다만 꽃이 피고 콩꼬투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8~9월에는 토양이 너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이 시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열매가 잘 여물지 않습니다.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일주일에 1~2번 정도 흠뻑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솎아주기와 북주기
씨앗을 2~3알씩 심었다면 싹이 올라온 후 본잎이 2~3장 나왔을 때 가장 튼튼한 1~2개만 남기고 솎아주세요. 나머지는 가위로 땅 가까이에서 잘라내면 됩니다. 이렇게 해야 남은 개체가 영양분을 독차지해 건강하게 자랍니다. 또한 서리태는 키가 60~80cm까지 자라기 때문에 바람에 넘어지기 쉬워요. 키가 20~30cm 정도 되었을 때 줄기 주변에 흙을 북돋아 주는 북주기 작업을 해주면 뿌리가 더 깊게 내려 지지력이 높아집니다. 북주기는 2~3주 간격으로 한 번 더 해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지지대 설치와 순치기
키가 큰 콩은 지지대를 세워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바람이 많은 곳이나 비가 많이 올 때는 지지대가 큰 도움이 됩니다. 1m 정도의 막대기를 포기 옆에 꽂고 줄기를 살짝 묶어주면 쓰러짐을 예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순치기, 즉 적심 작업은 서리태의 수확량을 늘리는 비법입니다. 줄기가 50~60cm 정도 자랐을 때 맨 위의 순을 잘라주면 옆가지가 많이 나와서 더 많은 콩꼬투리가 달립니다. 순치기를 해주지 않아도 열매가 달리지만, 해주면 확실히 더 풍성해집니다. 8월 중순쯤에 한 번 해주시면 좋습니다.
병충해 관리
서리태는 비교적 병충해에 강하지만, 여름철에 열대거세미나방이나 파밤나방 애벌레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잎이 갉아먹히는 흔적이 보이면 즉시 발견 즉시 제거하거나 유기농 살충제(예: 총진싹)를 뿌려 주세요. 또한 습도가 높으면 흰가루병이나 탄저병이 발생할 수 있으니, 통풍을 좋게 하기 위해 심는 간격을 넉넉히 하고 비가 온 후에는 밭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배수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 7~8월에 한두 번 정도 유기농 약제를 살포해 주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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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시기와 방법
서리태는 이름대로 첫서리가 내린 후에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중부지방 기준으로 10월 하순에서 11월 중순, 남부지방은 11월 중순에서 하순이 수확 적기입니다. 콩꼬투리가 검게 변하고, 껍질이 마르면서 터지기 직전이 수확 신호예요. 너무 늦게 수확하면 꼬투리가 터져 콩알이 떨어지므로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합니다. 수확한 서리태는 햇볕에 며칠 말린 후 껍질을 털어내고 밀폐 용기에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직접 키운 검은콩으로 콩밥을 지어 먹으면 그 맛과 보람이 남다릅니다.
서리태 재배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서리태 심는 시기부터 재배 관리, 수확까지 전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핵심을 다시 정리하면, 씨앗은 5월 하순~6월 상순에 파종하고, 햇빛 좋은 곳에 간격을 넉넉히 두어 심으며, 솎아주기와 북주기, 순치기를 적절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충해 예방과 물 관리만 신경 쓰면 초보자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작물입니다. 올해 텃밭에 서리태 자리를 마련해 보세요. 11월 서리가 내릴 때 수확하는 기쁨은 직접 키운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건강한 검은콩으로 가족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