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한복판에 자리한 영화의 전당은 영화를 보러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영화를 보지 않아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영화의 전당 카페 영팝 때문입니다. 6층 매표소 옆에 있는 이 카페는 합리적인 가격의 팝콘과 수제 치아바타, 스페셜 원두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콘서트와 무료 상영회도 자주 열려서, 가볍게 커피 한 잔 하러 가기에 좋습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놓치면 아쉬운 정보를 함께 정리했습니다.
목차
한눈에 보는 영화의 전당 카페
영화의 전당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핵심 정보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아도 카페와 도서관, 야외극장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위치 |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 전당 6층 |
| 운영 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
| 주차 | 영화 티켓 소지 시 4시간 무료 |
| 대표 메뉴 | 슈퍼 영팝 콤보 16900원, 치아바타, 칠리치즈 핫도그 |
| 커피 | 스페셜 원두 사용 |

영화의 전당 카페 영팝 메뉴와 가격
영팝은 단순한 매점이 아닌 제대로 된 카페입니다. 저가 원두가 아니라 1kg에 38500원 하는 스페셜 원두를 사용하고 있어서, 커피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됩니다. 팝콘은 오리지널과 달콤한 맛 두 가지가 있고, 뿌리링 시즈닝도 어니언, 뿌리잇, 콘소메 가운데 골라 넣을 수 있습니다. 슈퍼 영팝 콤보는 L 사이즈 팝콘과 L 사이즈 음료를 함께 주는 세트로, 영화를 보기 전에 주문하기 좋습니다.
지난여름에는 야외극장 무료 상영회를 보러 갔다가 치아바타와 칠리치즈 핫도그를 먹어봤습니다. 치아바타는 냉동 기성품이 아니라 수제로 만든 것이라 안에 재료가 부실하지 않았고, 핫도그는 빵이 보들보들하면서 칠리치즈가 느끼하지 않게 매콤한 맛을 더해주었습니다. 팝콘도 주문 즉시 튀겨내서 파삭파삭한 상태로 나왔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아도 커피 한 잔과 가벼운 식사를 즐기러 오는 현지인들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영화의 전당은 일반 영화관에 비해 티켓 가격도 저렴합니다. 일반 8000원, 청소년 7000원, 경로우대와 장애인은 5000원이며, 미취학 아동도 5000원입니다. 상업 영화관의 절반 수준이라 부담 없이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상영 전 광고가 거의 없어서, 알찬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영화가 없어도 즐기는 라이브러리와 야외극장
영화의 전당은 건물 자체가 볼거리입니다. 시네마운틴과 비프힐, 더블콘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오스트리아 건축가 쿱 힘멜브라우가 설계했고, 지붕을 덮는 빅루프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LED 지붕입니다. 더블콘 4층에는 영화 전문 도서관이 있어서, 신분증을 맡기면 지난 영화를 무료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시나리오와 연출 책, OST를 들을 수 있는 LP 플레이어도 갖춰져 있습니다. 센텀시티 인근에서 조용하게 책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라이브러리는 매주 월요일과 명절 연휴에 휴관하며,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합니다. 책상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노트북을 켜고 작업하기에도 좋습니다. 최신 영화 도서도 꾸준히 들어오고, 일반 도서도 조금씩 있어서 영화에 관심이 없어도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합니다.
야외극장에서는 여름에 무료 영화 상영회가 열립니다. 플라스틱 의자라 오래 앉으면 엉덩이가 조금 아프지만, 야외에서 영화를 보는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가벼운 음료를 들고 해가 지는 풍경을 보면서 영화를 감상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니, 야외극장에서 또 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계획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보는 영화의 전당
올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흘간 이어집니다. 공식 초청작만 59개국 246편이고, 영화의 전당을 포함해 여러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개막작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네 쌍의 남녀가 한 카페에서 나누는 대화를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의 전당 카페와 어울리는 따뜻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대됩니다.
티켓 예매 일정
개막식과 폐막식, 야외상영, 액터스 하우스 좌석은 9월 17일 오후 2시에 예매가 열렸고, 일반 상영작과 마스터 클래스는 9월 21일 오후 2시에 열렸습니다. 현재는 사전 예매가 진행 중이며, 현장 매표소에서도 남은 좌석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영화 티켓은 일반 8000원 수준이라 다른 영화관에 비해 부담이 적습니다.
상영관과 주변 정보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과 중극장, 야외극장,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등에서 상영됩니다. 야외극장에서는 오픈 시네마 상영이 진행되어, 가을밤 하늘 아래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예매와 상영 시간표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예매 사이트와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차와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찾아가는 방법
영화의 전당 지하주차장은 30분당 1000원이고 하루 최대 15000원입니다. 영화 티켓이나 행사 티켓을 소지하면 4시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은 2호선 센텀시티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버스는 영화의전당 KNN방송국 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도착합니다. 센텀시티 한복판에 있어서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을 이용하는 김에 들르기도 좋습니다.
- 영화의 전당 카페 영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합니다
- 라이브러리는 매주 월요일과 명절 연휴에 휴관합니다
- 야외극장 행사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영화의 전당 카페와 함께하는 가을
영화의 전당 카페는 영화를 보러 가는 길에 잠깐 들르는 곳이 아니라, 그 자체로 목적지가 되는 공간입니다. 팝콘과 커피를 들고 야외극장에 앉아 있으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는 영화의 전당 카페에서 간식을 준비한 뒤 하늘연극장에서 영화 한 편을 감상하는 계획을 세워보려고 합니다. 영화가 없어도, 혼자서도, 아이와 함께도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이곳에서 가을의 하루를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영화의 전당 카페는 영화표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나요
A: 네, 영화를 보지 않아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6층 매표소 옆에 있어서 개방된 공간이며, 쇼파와 의자도 많아 편하게 쉬어가기 좋습니다.
Q: 부산국제영화제 티켓을 현장에서 살 수 있나요
A: 네, 현장 매표소에서도 남은 좌석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기 상영작은 일찍 매진될 수 있으니 공식 예매 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