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날이면 어디서 점심을 해결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정원 안에도 간단히 먹을 곳이 있지만, 제대로 된 한 끼를 원한다면 인근 식당을 찾게 됩니다. 순천 국가정원 식당 중에서도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곳은 몇 군데로 모이는데, 오늘은 세 곳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구분 | 순천만외식1번가 | 남녘들밥상 | 향미정 |
|---|---|---|---|
| 위치 | 덕월동 | 하풍동 | 순천만길 |
| 대표 메뉴 | 1번가정식 | 보리굴비정식 | 꼬막정식 |
| 가격대 | 1만 6천원 | 2만 5천원부터 | 정식 구성 |
| 특징 | 1500평 주차장 | 프라이빗 룸 | 꼬막 전문 |

목차
순천만국가정원 근처 식당 고르는 기준
순천만국가정원은 워낙 넓어서 둘러보는 데만 반나절이 훌쩍 지나갑니다. 정원을 나온 뒤에는 배가 많이 고프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식당을 고를 때 주차장 크기와 대기 시간, 메뉴 구성, 가족 편의 시설을 먼저 살펴봅니다. 관광지 주변 식당은 주말이면 주차 전쟁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세 곳 모두 전용 주차장이 넉넉해서 차량 이동이 편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유아 의자가 있는지, 화장실이 깨끗한지, 장애인 편의 시설이 갖춰졌는지도 중요합니다. 세 곳 모두 이런 부분에서 꼼꼼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어르신이나 아이와 함께 와도 부담이 적었습니다. 실제로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출입구와 화장실을 갖추고 있었고, 유아 의자도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식사 후 바로 정원으로 이동하기보다는 근처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쉬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순천만외식1번가에는 나무 아래 작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식사 후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기 좋았습니다.
현지인이 자주 찾는 순천 국가정원 식당
넓은 주차장과 푸짐한 한 상, 순천만외식1번가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차로 가까운 덕월동에 위치한 한식당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1번가정식입니다. 소불고기와 돼지불고기, 고등어구이가 한 상에 나오고 기본 반찬이 트레이에 담겨 정갈하게 세팅됩니다. 가격은 1만 6천원으로 세 곳 중에서 가장 합리적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가격에 고기 두 종류와 생선까지 나오는지 반신반의했는데, 실제로 상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1500평 규모의 주차장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관광지 주변에서 이렇게 넓은 주차장을 갖춘 식당은 흔치 않습니다.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아서 좋았고, 여러 대의 차량이 함께 움직이는 가족 모임이나 단체 방문에도 편리합니다. 룸은 최소 4명부터 최대 100명까지 이용할 수 있고, 단체석은 2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빔프로젝터와 노래방 기계도 갖추고 있어서 행사 장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셀프 코너에서는 쌈채소와 반찬, 국을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양이 많아서 반찬을 추가로 가져갈 일이 없었지만, 고기와 함께 쌈을 먹고 싶을 때 편리했습니다. 소불고기는 부담 없이 밥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고, 매콤한 돼지불고기는 입맛을 확 살려주었습니다. 고기 잡내도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매실차와 복숭아차도 준비되어 있어서 음료를 따로 사지 않아도 됩니다. 포장 할인도 제공하니 집에서 나눠 먹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부모님 모시기 좋은 정갈한 한상, 남녘들밥상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차로 7분 거리에 있는 한식당입니다. 이곳은 보리굴비정식과 꼬막정식이 대표 메뉴입니다. 보리굴비정식은 2만 7천원, 꼬막정식은 2만 5천원입니다. 녹차물에 보리굴비 살을 말아 먹는 방식이 특별했고, 솥밥은 홍국쌀로 지어 분홍빛이 아름다웠습니다. 평소 밥을 적게 먹는 편인데도 밥을 추가로 요청할 만큼 반찬과 잘 어울렸습니다.
프라이빗한 룸이 여러 개 있어서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에 좋습니다. 저는 테이블링 어플로 원격 줄서기를 이용했습니다. 도로 상황에 따라 입장 순서를 미룰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주말인데도 대기 시간은 20분 정도였고, 룸에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 반찬도 정성이 가득했습니다.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이 기본 찬으로 나오는 걸 보고 전라도에 왔다는 실감이 났습니다. 가자미식해와 찰밥, 김의 조합도 신선했습니다. 직원분이 먹기 좋게 보리굴비를 발라주셔서 어르신들이 편하게 드실 수 있었습니다. 꼬막정식도 간장꼬막장과 양념꼬막장, 꼬막무침이 한 상에 나왔는데, 정신없이 비벼 먹다 보니 금방 그릇이 비워졌습니다. 화장실에는 일회용 칫솔과 치약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식사 후 간단히 정리할 수 있었고, 이런 작은 배려가 부모님 모시고 오는 식당으로 선택하게 만든 이유입니다. 후식으로 오미자차가 제공되는데 새콤달콤해서 입가심에 좋았습니다.
꼬막 요리 전문, 향미정
순천만습지 쪽 순천만길에 위치한 꼬막정식 전문점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도 가까워서 정원을 둘러본 뒤 방문하기 좋습니다. 이곳의 꼬막정식은 상다리가 부러질 듯 푸짐하게 차려집니다. 양념꼬막과 꼬막회무침, 꼬막탕수육까지 꼬막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꼬막회무침은 아삭한 채소와 탱글한 꼬막살이 매콤새콤한 양념에 버무려져 나오는데, 밥을 넣고 비벼 먹으면 숟가락을 멈출 수 없습니다. 꼬막탕수육은 바삭한 튀김 옷 안에 쫄깃한 꼬막살이 들어 있어서 남녀노소 좋아할 맛입니다. 정식에는 얼큰한 짱뚱어탕도 포함되어 있어서 마지막까지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구수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속을 편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반찬 하나하나 간이 기가 막히게 맞아서 남도 음식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선대생선구이와 애호박볶음, 시금치나물까지 모두 정갈했습니다.
매장이 베이지 톤으로 모던하고 깔끔해서 외관부터 신뢰가 갔습니다. 유아용 원목 의자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건물 앞에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주말에도 주차 걱정이 없었습니다. 짱뚱어탕은 포장 판매도 하고 있어서 부모님 집에 보내드리기 좋았습니다. 저는 식사 후 한 팩 구매해서 집에서도 뜨끈하게 끓여 먹었습니다.
어떤 식당이 좋을까
세 곳을 비교해 보면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족 모임이나 단체 방문은 넓은 주차장과 큰 규모의 순천만외식1번가
- 부모님과 정갈한 식사는 프라이빗 룸이 있는 남녘들밥상
- 꼬막 요리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향미정
세 곳 모두 순천만국가정원과 가깝고 주차가 편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관광지 주변 식당이라 가격이 부담스러울까 걱정했지만, 기본 찬과 메인 메뉴 구성이 알차서 오히려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3시 30분 사이에는 손님이 가장 많으니, 오전 11시 30분 이전에 도착하거나 오후 1시 30분 이후에 방문하면 대기 없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어느 곳을 선택하든 배부른 한 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저는 다음에 순천 국가정원 식당을 찾을 때는 날씨가 좋은 날 순천만외식1번가에서 식사한 뒤 정원을 천천히 둘러보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순천만국가정원 근처 식당은 주차가 편한가요?
A: 세 곳 모두 전용 주차장이 넉넉합니다. 순천만외식1번가는 1500평 규모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고, 남녘들밥상과 향미정도 매장 앞에 넓은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Q: 아이와 함께 갈 만한 곳은 어디인가요?
A: 세 곳 모두 유아 의자와 깨끗한 화장실, 장애인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순천만외식1번가는 룸과 단체석이 넓고 셀프 코너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Q: 예약 없이 방문해도 되나요?
A: 주말에는 대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남녘들밥상은 테이블링 어플로 원격 줄서기가 가능하니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머지 두 곳도 전화 예약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