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볕이 부드러운 10월 초, 가볍게 떠나기 좋은 수원 나들이를 찾는다면 성곽 위에서 활쏘기 체험도 하고 순환 열차를 타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수원 연무대를 추천합니다. 연무대는 조선 시대 군사들이 무예를 연마하던 동장대로, 지금은 국궁체험과 화성어차, 플라이수원이 모여 있는 가족 관광 명소로 운영되고 있어요. 성곽 아래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쉬는 사람들과 연을 날리는 아이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103번길 8 |
| 대표 체험 | 국궁체험, 화성어차, 플라이수원 |
| 운영 시간 | 국궁체험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
| 주차 | 연무대 공영주차장 24시간 운영 |
| 주변 명소 | 방화수류정, 용연, 화성 둘레길 |

목차
연무대를 추천하는 이유
수원화성에는 서장대와 동장대 두 곳이 있습니다. 동장대는 군사들의 훈련을 지휘하던 공간이라 연무대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지형이 높지 않지만 사방이 트여 있어 성 안을 살펴보기 좋고, 성곽과 도심이 함께 보이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가벼운 산책 코스로도, 아이와 함께하는 나들이 장소로도 좋은 곳입니다.
동장대의 역사와 풍경
동장대에 오르면 화성의 성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나무와 잔디, 성돌이 어우러진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바람이 불면 성곽 위로 시원한 공기가 지나갑니다. 연무대 주변에는 당시 사용하던 무기와 군사 시설을 설명하는 안내판도 있어서 아이들과 천천히 읽으며 걷기 좋습니다. 동장대에서 바라보는 수원 시내 풍경은 사진으로 담아두고 싶을 만큼 시원합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 공간
지난주 아이들과 함께 연무대를 다녀왔습니다. 넓은 잔디밭에서는 연을 날리는 아이들이 많았고, 돗자리를 펴고 간식을 먹는 가족들도 있었어요. 성곽 아래에는 계단과 벤치가 잘 마련되어 있어서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국궁체험을 먼저 하고, 화성어차를 탄 뒤 방화수류정까지 걸으며 하루를 알차게 보냈습니다.
연무대에서 즐기는 대표 체험
연무대는 구경만 하는 곳이 아니라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이 많습니다. 체험별 운영 시간과 이용 방법을 하나씩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활을 직접 쏘는 국궁체험
수원 연무대 국궁체험장은 연무대 안내소 바로 앞에 있습니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활을 처음 다루는 사람도 강사님의 안전 교육을 받은 뒤 시작합니다. 1회 10발에 2000원이라 부담이 없고, 30분 간격으로 운영됩니다. 주말에는 매진이 빠르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체험하려면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활을 쏘아 보니 생각보다 거리가 멀게 느껴졌습니다. 팔에 힘을 주고 시위를 당길 때 손끝에 전해지는 묵직한 긴장감이 있었고, 첫 화살은 과녁 아래로 떨어졌지만 두 번째 화살이 과녁에 박힐 때 정말 짜릿했습니다. 옆 사대에서는 어린아이가 오히려 잘 맞추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화성어차로 둘러보는 성곽
화성어차는 연무대 매표소 앞에서 출발하는 순환형 관광 열차입니다. 조선 시대 임금의 가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타고 있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습니다. 연무대에서 출발해 화홍문, 장안문, 화서문, 매향교를 차례로 돌아 다시 연무대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성곽을 걸으며 보는 풍경과 열차 안에서 보는 풍경은 또 다른 느낌이라, 수원화성이 처음이라면 먼저 한 바퀴 돌고 마음에 드는 곳에서 다시 걸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행 시간과 요금
화성어차는 매주 월요일이 휴무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합니다.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다만 11시 40분 이후에는 13시에 첫 차가 출발하므로 점심시간 전후에는 시간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비나 눈이 오면 운행하지 않을 수 있고, 미세먼지 경보 상황에서도 중단될 수 있습니다.
| 구분 | 요금 |
|---|---|
| 어른 | 6000원 |
| 군인 및 청소년 | 3500원 |
| 어린이 | 2000원 |
| 36개월 미만 | 보호자 무릎 탑승 시 무료 |
하차할 때 기억할 점
화홍문, 화서문, 매향교에서는 중간 하차가 가능하지만, 한 번 내리면 재탑승은 불가능합니다. 잠깐 내려 사진을 찍고 다시 타려고 하면 안 됩니다. 내릴 예정이라면 안내원에게 미리 말씀하는 것이 좋아요. 어차는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원하는 시간대가 빠르게 마감되니 공식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는 편이 편합니다.
- 출발지는 연무대 매표소 앞입니다.
-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영됩니다.
- 11시 40분 이후에는 13시에 첫 차가 출발합니다.
- 비나 눈이 오면 운행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플라이수원에서 보는 수원화성
플라이수원은 헬륨 기구를 줄에 매달아 하늘로 띄우는 계류식 체험입니다. 연무대에 마련되어 있어서 이동이 편리하고, 지상에서 보는 것과 달리 높은 곳에서 수원화성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성곽의 곡선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아이들은 하늘 위로 떠오르는 순간을 가장 신나 했고, 저도 성벽과 나무, 시내 풍경이 함께 펼쳐지는 모습을 보며 색다른 기분을 느꼈습니다.
연무대 주변과 함께 보는 코스
연무대만 보고 돌아가기에는 아쉬운 주변 명소가 많습니다. 성곽과 연못, 잔디밭이 어우러진 길을 천천히 걸어 보세요.
방화수류정과 용연
연무대에서 성곽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방화수류정이 나옵니다. 방화수류정은 수원화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자로 손꼽히고, 그 아래 용연이라는 연못이 함께 있습니다. 푸른 버드나무 가지가 연못 위로 늘어져 있어 깊은 산속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해져서 주말에는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습니다. 성벽 아래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쉬는 것도 좋은 코스입니다.
창룡문과 화성 둘레길
창룡문 앞 공터는 넓어서 연날리기와 가벼운 운동을 하기 좋습니다. 화성 둘레길은 성벽을 따라 이어져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동장대에서 바라보는 전경과 성곽 길에서 만나는 돌계단, 나무 그늘, 바람이 모두 좋았습니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열리는 장소도 이 근처라서 계절에 따라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어른들만의 여행이라면 연무대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있는 수원 통닭거리에서 식사로 마무리하는 코스도 추천합니다.
추천 코스 한눈에 보기
- 오전에는 국궁체험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 오전 11시 화성어차를 타고 성곽을 한 바퀴 돌아옵니다.
- 점심은 연무대 잔디밭에서 피크닉으로 해결합니다.
- 오후에는 방화수류정과 용연을 천천히 산책합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수원 연무대에서 즐기는 국궁체험, 화성어차, 플라이수원과 주변의 방화수류정, 용연, 화성 둘레길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조선 시대 군사들의 훈련 공간이었던 연무대는 이제 온 가족이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저는 다음에 다시 수원 연무대를 찾을 때는 아침 일찍 도착해 국궁체험을 예약하고, 화성어차를 타고 성곽 풍경을 감상한 뒤, 늦은 오후에는 방화수류정에서 노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수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연무대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하루를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연무대 국궁체험은 예약 없이 현장에서도 가능한가요?
A.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매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운영하며 1회 10발에 2000원이므로 온라인 예약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화성어차는 어디에서 출발하나요?
A. 연무대 매표소 앞에서 출발합니다. 옛날 정보에는 화성행궁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은 연무대가 출발지이고 매주 월요일이 휴무입니다.
Q. 비가 오는 날에도 화성어차를 탈 수 있나요?
A. 눈이나 비가 오면 안전 문제로 운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경보가 있는 날에도 중단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안내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