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상엽 프로필 부모 후광 없이 쌓은 행보

무대 위에서 증명한 이름 최상엽

연예계 2세라는 수식어를 거부하고 활동명까지 바꿔가며 오직 연기로 승부하는 배우가 있다. 바로 코미디언 이봉원과 박미선의 아들 최상엽이다. 1997년생인 그는 어릴 적부터 부모의 영향을 받아 개그맨을 꿈꿨지만, 어느 순간 연기자의 길을 선택했다.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를 졸업하고 183cm의 키를 가진 그는 현재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아래 표에서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해 보자.

항목내용
본명최상엽 (개명 전 이씨 성을 따르지 않음)
출생1997년
학력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183cm
소속사큐브엔터테인먼트
주요 작품연극 ‘사랑해 엄마’, ‘올랜도’, ‘햄릿 재판’, 드라마 ‘청산리: 전투의 재구성’, 영화 ‘에어드랍’ 등

왜 성을 바꾸고 부모님을 숨겼나

최상엽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배경을 철저히 감춘 채 활동해 왔다는 점이다. 아버지 이봉원의 성을 따르지 않고 ‘최’씨를 사용한 이유는 순전히 연기력만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소신 때문이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데뷔 초부터 “박미선의 아들, 이봉원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먼저 붙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처음 오디션을 볼 때도 자신의 가족 관계를 전혀 밝히지 않았다. 실제로 개그우먼 조혜련이 제작한 연극 ‘사랑해 엄마’ 오디션 당시, 조혜련은 최상엽의 연기를 보고 좋은 배우라 생각해 합격시켰지만, 그가 절친한 선배 박미선의 아들인 줄 전혀 몰랐다고 한다. 오디션이 끝난 뒤 정체를 알고 크게 놀랐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아버지 이봉원 역시 아들의 무대를 보러 갔다가 공연 내내 “상엽이는 언제 나오냐”고 물었고, 막이 내린 후 무대에서 열연한 배우가 “제가 상엽입니다”라고 말할 때까지 알아보지 못했다. 부모조차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역할에 완전히 몰입한 그의 연기 기초가 얼마나 단단한지 보여주는 일화다.

배우 최상엽이 연극 무대 위에서 열연하는 모습. 부모의 후광 없이 오직 실력으로 인정받은 신인 배우

개그맨 지망생에서 연극배우로 방향 전환

어린 시절 최상엽은 부모의 영향으로 개그맨을 꿈꿨다. 집에서 박미선과 이봉원에게 몸개그와 개그 타이밍을 직접 배우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연기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고, 박미선은 “나는 연기 분야는 잘 몰라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다”며 아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조용히 응원했다. 그렇게 혼자서 길을 닦기 시작한 최상엽은 대학로 소극장을 중심으로 연극 무대에 올랐다. 2023년 연극 ‘배소고지 이야기’로 데뷔한 뒤 ‘올랜도’, ‘바디바디 체인지’, ‘햄릿 재판’ 등에 참여했다. 특히 ‘사랑해 엄마’에서는 멀티 역할을 맡아 다양한 인물을 소화하며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엄마와 가족의 관계를 따뜻하게 그린 장기 공연으로, 그는 2024년 말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꾸준히 무대에 올랐다. ‘미미를 채워주세요’에서는 지성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며 감정 표현의 폭을 넓혔고, ‘햄릿 재판’에서는 남자 증인 역으로 출연해 카카오톡 참여극이라는 새로운 형식에도 도전했다.

처음에는 단역부터 시작했지만, 현장에서 쌓은 경험은 그의 연기 기반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특히 소극장에서 관객과 직접 호흡하며 집중력을 키운 점이 이후 영상 연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는 “짧은 순간에도 캐릭터의 내면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매 공연이 곧 훈련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자세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눈에 띄어 전속계약까지 이어졌다. 박미선과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게 된 점도 흥미롭다.

스크린으로 넓히는 활동 영역

연극에서 기본기를 다진 최상엽은 영화와 드라마로 자연스럽게 영역을 확장했다. 독립영화 ‘선 긋는 법’, ‘우리 동네 슈퍼히어로’, ‘에어드랍’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를 경험했다. 특히 KBS 1TV 드라마 ‘청산리: 전투의 재구성’에서는 역사적 배경 속 인물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아직 주연급은 아니지만, 작은 역할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앞으로의 가능성을 느끼게 한다. 2025년에는 넷플릭스 작품 ‘굿뉴스’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을 넓혔다. 그 외에도 광고나 유튜브 숏폼 드라마에서 얼굴을 비추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

그가 가진 가장 큰 무기는 현장에서의 성실함이다. 지인들은 “내성적인 성격 같지만 무대 위에서는 완전히 다른 에너지를 발산한다”고 말한다. 또한 부모의 후광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고집이 오히려 동료 연기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도움이 됐다. 오디션 현장에서도 평범하게 줄 서서 기다리고, 자신의 역량만으로 붙는 과정을 반복했다. 이러한 태도는 연예계 2세 중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로 꼽힌다.

부모와의 관계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박미선은 아들의 독립적인 선택을 기특하게 여기면서도 걱정도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봉원 역시 아들이 연기로 인정받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워한다고 한다. 최상엽은 가끔 가족과의 일화를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살짝 언급하지만, 여전히 연기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는다. 그는 “이제 겨우 시작”이라며 “더 좋은 작품을 만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극계에서도 그의 행보에 주목하며, 경력이 쌓일수록 주요 배역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최상엽의 이야기가 주는 의미

유명 연예인 부모를 둔 자녀들은 흔히 ‘금수저’라는 프레임에 갇히기 쉽다. 하지만 최상엽은 철저히 자신의 힘으로 오디션을 뚫고, 성까지 바꾸며 독립적인 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의 행보는 단순한 반항이 아니라 ‘연기로만 평가받고 싶다’는 순수한 열정에서 비롯됐다. 앞으로 그가 어떤 캐릭터로 관객 앞에 설지 기대된다. 연극 무대에서 시작해 스크린까지 영역을 넓히는 그의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진짜 실력’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최상엽은 왜 성을 바꿨나요?
    아버지 이봉원의 성 대신 ‘최’를 선택한 이유는 연기력만으로 평가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유명세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활동명을 바꾸고, 오디션에서도 가족 관계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 그는 어떤 작품으로 데뷔했나요?
    2023년 연극 ‘배소고지 이야기’로 공식 데뷔했으며, 이후 ‘사랑해 엄마’, ‘햄릿 재판’, ‘올랜도’ 등 여러 연극을 거쳤습니다. 영화로는 ‘에어드랍’, ‘선 긋는 법’이 있습니다.
  • 박미선과 이봉원은 아들의 연기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두 분 모두 아들의 선택을 존중하며 자랑스러워합니다. 특히 박미선은 연기 분야는 자신이 도와줄 수 없다며 독립을 응원했다고 알려졌습니다.
  •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나요?
    현재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연극과 영상을 병행하며 활동 중입니다. 넷플릭스 작품 ‘굿뉴스’에 참여했으며, 더 큰 역할을 위해 꾸준히 오디션을 보고 있다고 합니다.
  • 그의 인스타그램을 알고 싶어요.
    인스타그램 아이디는 @lil_sanyeob 입니다. 공식 계정에서 연극 무대 비하인드나 일상을 가끔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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