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민이 2026 시즌 KBO리그 최고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T위즈의 우완 투수로 데뷔 후 꾸준히 성장하던 그가 올해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습니다. 지난 4월 개막 이후 6월 중순까지 그의 성적은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와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아래 표에 2026시즌 6월 15일 기준 주요 기록을 정리했습니다.
| 류승민 2026시즌 주요 기록 (6월 15일 기준) | |
|---|---|
| 항목 | 수치 |
| 등판 경기 수 | 13경기 |
| 승리 / 패배 | 8승 2패 |
| 평균자책점 | 2.47 |
| 이닝 | 82.0 |
| 탈삼진 | 87개 |
| 볼넷 | 22개 |
| WHIP | 1.08 |
목차
류승민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됐나
지난해까지 류승민은 5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평균자책점 4점대를 기록했습니다. 2024시즌 후반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지만, 겨우내 재활과 투구 메커니즘 교정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새로운 투구폼을 장착했는데, 이전보다 릴리스 포인트가 앞으로 이동하면서 직구 구속이 1~2km 정도 상승했습니다. 2026년 3월 시범경기부터 달라진 모습이 포착되더니 정규시즌 들어서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체인지업 제구력입니다. 류승민은 원래 직구 평균 148km, 최고 152km를 던지는 파이어볼러였지만 변화구 제구가 들쭉날쭉했습니다. 올해 체인지업의 스트라이크 존 진입률이 62%까지 올랐고, 헛스윙률도 18.5%로 리그 상위권입니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까지 섞어 타자를 현혹합니다. KBO 공식 기록실 자료에 따르면 류승민의 피안타율은 직구 .217, 체인지업 .188, 슬라이더 .205로 전 구종에서 위력적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위기 관리 능력입니다. 올 시즌 주자가 있을 때 피안타율이 .194에 불과합니다. 득점권 피안타율은 .179로 리그 3위입니다. 이전에는 큰 점수를 내주는 이닝이 많았지만, 지금은 실점을 최소화하는 노련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6월 9일 LG트윈스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8승째를 따냈을 때 현장 해설자들은 그가 진짜 에이스로 성장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2025시즌과 2026시즌 비교 데이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좋아졌는지 살펴보면 더 명확합니다. 아래는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을 비교한 주요 지표입니다.
| 류승민 시즌별 성적 비교 | ||
|---|---|---|
| 지표 | 2025시즌 | 2026시즌 (6월 15일) |
| 평균자책점 | 4.21 | 2.47 |
| FIP | 4.05 | 2.89 |
| K/9 | 7.2 | 9.5 |
| BB/9 | 3.8 | 2.4 |
| 구속(직구 평균) | 146.5km | 148.8km |
| 헛스윙률 | 23.1% | 29.4% |
K/9이 7.2에서 9.5로 급증한 것은 탈삼진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의미입니다. 볼넷도 크게 줄어들어 제구 안정이 동반된 결과입니다. 여러 지표가 동시에 개선된 점은 단순히 운이 아니라 실제 기량 향상이라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류승민의 투구 유형 분석
KT위즈의 투수 코치인 박철홍 코치는 올해 류승민에게 체인지업 그립을 약간 바꾸도록 조언했습니다. 기존에는 서클체인지업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스플리터 그립에 가까운 체인지업을 던지며 더 큰 낙차와 좌우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류승민은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변화구가 딱 떨어지는 느낌이 없었는데, 지금은 체인지업이 바닥에서 휘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그의 구종별 사용 비율을 보면 직구 48.5%, 체인지업 27.3%, 슬라이더 16.2%, 커브 8.0%입니다. 체인지업 비중이 작년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는 리그 전체에서도 독특한 패턴인데,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삼는 투수들은 보통 25~30% 사용하므로 류승민도 그 범주에 들어갑니다. 상대 타자들은 직구 타이밍에 배팅하다가 체인지업에 헛스윙하거나 땅볼을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사진은 6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류승민이 역투하는 장면입니다. 이 경기에서 그는 8이닝 2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8승째를 올렸습니다. 현장 팬들은 그의 투구에 열광했고,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류승민이 오늘 자신의 투구를 완벽하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즌 초반 무패 행진과 위기
류승민은 4월 5경기에서 4승 0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리그 최고의 투수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4월 20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12탈삼진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5월 초반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5월 중순부터 다시 안정을 되찾으며 6월까지 승리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5월 1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것이 그의 올해 유일한 완패 경기입니다.
지난 5월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팀이 연장 승리로 이기며 패전을 면했습니다. 올 시즌 류승민의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은 76.9%(10/13)로 매우 높습니다. 이는 그가 경기 초중반을 책임질 수 있는 확실한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줍니다.
팬들이 주목하는 이유
류승민은 2022년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KT위즈에 입단한 유망주 출신입니다. 데뷔 후 3시즌 동안 기복이 심해 한계를 지적받기도 했지만, 올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수원 홈 경기에서는 그의 등판일마다 ‘류승민 데이’라는 응원 메시지가 나올 정도입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올해 들어 2배 가까이 증가했고, 구단 공식 유니폼 판매량도 상위권입니다.
또한 올해 올스타전 후보 선정에서 팬 투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올스타전이 7월 중순에 열리는데, 류승민이 감독 추천 선수로도 선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선발된다면 그의 첫 올스타전 출전이 됩니다.
류승민의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올 시즌 류승민이 15승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현재 페이스(8승)를 유지하면 후반기에도 7~8승을 추가해 15승 돌파도 가능합니다. 또한 그의 평균자책점이 2점대 중반을 유지한다면 다승왕은 물론 평균자책점 타이틀에도 도전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다만 후반기 체력 부담과 타 팀의 집중 분석이 변수입니다. 특히 그의 체인지업에 대한 리그의 대비가 점차 강해질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류승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후반기에는 체인지업 외에도 슬라이더와 커브 비중을 더 늘려서 좀 더 다양한 패턴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구속도 더 높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그의 투구 메커니즘은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추가적인 발전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올 시즌 후 FA 전망과 구단의 움직임
류승민의 연봉은 올해 1억 2천만 원입니다. 아직 FA 자격(7년)까지 시간이 있지만, 구단은 이미 장기 계약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KT위즈는 최근 젊은 선수들에게 장기 계약을 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만약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연말에 다년 계약 소식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팀의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 잡은 만큼 구단도 놓치고 싶지 않은 자원입니다.
팬들은 그의 다음 등판 일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6월 18일 예정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그가 10승 고지를 언제 밟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아직 만 27세로 젊고, 경험치가 쌓일수록 더 좋아질 수 있는 투수이기 때문입니다.
류승민의 성장 비결과 나의 생각
류승민의 올해 성적을 보면서 야구 팬으로서 정말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전에는 불안한 제구와 한 경기 무너지는 모습 때문에 ‘잠재력 대비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는 전혀 다른 투수가 됐습니다. 겨울 동안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을지 상상이 갑니다. 특히 작년 팔꿈치 부상을 딛고 더 강력해져서 돌아온 점이 대단합니다.
야구에서는 ‘부상 후 더 좋아진 선수’들이 꽤 있습니다. 류승민도 재활 과정에서 몸의 밸런스를 새로 찾으면서 오히려 구속과 제구가 함께 잡힌 케이스로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체인지업 그립 변경이라는 기술적인 변화까지 더해졌습니다. 이런 점을 보면 단순히 운이 아니라 체계적인 준비와 노력의 결과입니다.
앞으로 그가 2026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지켜보는 재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15승 이상, 평균자책점 2점대 후반까지 가능할 것입니다. KT위즈의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가 올해 다승왕 후보로 이름을 올릴 거라고 기대합니다. 팬들이 그의 투구를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 경기가 정말 기다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