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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에라CC US여자오픈 1라운드 한국 선수 맹활약
LA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자리한 리비에라CC가 2026 US여자오픈의 무대로 변신했습니다. 6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여자 골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로, 총상금 1200만 달러, 우승 상금 240만 달러가 걸려 있습니다. 1라운드가 끝난 지금, 한국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위권을 뒤덮으며 골프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김세영 프로가 단독 2위로 출발했고, 윤이나, 유현조, 강민지 프로가 공동 3위에 포진해 있습니다. 이 코스는 타이거 우즈도 정복하지 못한 곳으로 유명한데, 과연 한국 선수들이 그 첫 여성 우승자가 될지 주목됩니다.
| 순위 | 선수명 | 타수 | 국가 |
|---|---|---|---|
| 1 | 제니퍼 컵초 | 66 | 미국 |
| 2 | 김세영 | 67 | 한국 |
| 3 | 윤이나 | 68 | 한국 |
| 3 | 유현조 | 68 | 한국 |
| 3 | 강민지 | 68 | 한국 |
한국 선수 5명이 톱5에 이름을 올린 것은 정말 이례적인 일입니다. LPGA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총 23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했는데, 그중 절반 가까이가 상위권에 포진한 셈입니다. 특히 김세영 프로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습니다. 그녀는 13년 연속 US여자오픈에 참가 중이지만 개인 최고 성적이 2017년 공동 8위였던 만큼, 이번에는 메이저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리비에라CC는 파71에 6,699야드로 장타자에게 유리한 구조입니다. 하지만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키쿠야 잔디 러프가 선수들을 괴롭힙니다. USGA의 세팅은 더욱 까다로워 러프 깊이가 무릎까지 올라오고 그린은 유리판처럼 단단해졌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한국 선수들이 강한 면모를 보이는 이유는 정확한 아이언샷과 인내심 있는 경기 운영 덕분입니다. 김세영 프로는 캐디의 조언을 철저히 따르며 보기를 기록해도 인내심을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이틀간 미리 연습 라운드를 돌며 키쿠야 잔디에 적응한 점도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윤이나 프로 장타가 무기가 되는 코스
윤이나 프로는 평균 279야드의 드라이버샷과 72.5% 그린 적중률을 자랑합니다. 장타력과 아이언샷 정확도가 동시에 요구되는 리비에라CC에서 그녀의 플레이는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1라운드 3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오른 그녀는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메이저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LA 한인타운과 가까운 위치 덕분에 현장에서 많은 한국 갤러리가 응원하고 있다는 점도 그녀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유현조 프로 KLPGA 대상의 저력
2024시즌 KLPGA 대상과 상금왕 3관왕을 달성하고 올 시즌 DB 위민스 챔피언십을 우승한 유현조 프로도 화제입니다. 직전 KLPGA 대회가 끝나자마자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와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윤이나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KLPGA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그녀의 안정적인 경기력이 메이저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첫 메이저 우승을 리비에라CC에서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리비에라CC의 역사와 난이도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1926년 설립되어 1927년 개장한 유서 깊은 코스입니다. 황금기 설계사 조지 C. 토머스 주니어가 무료로 설계를 맡아 지금도 최고의 자연스러운 레이아웃으로 꼽힙니다.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곳이자 2028 LA 하계 올림픽 골프 경기장이기도 합니다. 타이거 우즈는 이곳에서 14번 출전하고도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코스인데 왜 이렇게 안 풀리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포아아누아 그린의 미세한 브레이크와 키쿠야 잔디 러프의 억센 강도가 선수들을 괴롭히는 이유입니다.

한국 선수 23명 대거 출전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3위 김효주를 비롯해 LPGA에서 활약 중인 선수와 KLPGA 출신 선수들까지 한국 선수 23명이 출전했습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이미 3승을 합작했고, 올해의 선수 경쟁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 리더보드 톱5에 한국 선수가 네 명이나 포진한 것은 그 저력을 증명합니다. 특히 LA 한인타운과 가까운 위치 덕분에 현지 교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2028 LA 올림픽 전초전이라는 점에서도 이번 대회는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마무리하며
리비에라CC에서 펼쳐지는 이번 US여자오픈은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유난히 눈부신 대회입니다. 김세영의 인내심 골프, 윤이나의 장타 폭발, 유현조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까지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진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위권에 포진해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도 정복하지 못한 이 코스에서 과연 누가 첫 여성 우승자가 될지 전 세계 골프 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남은 라운드에서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한국 선수들이 2020년 김아림 이후 6년 만에 US오픈 타이틀을 되찾아오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