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곁순제거 시기와 방법

방울토마토를 키우다 보면 잎과 줄기 사이에서 올라오는 작은 싹을 발견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귀여운 새잎처럼 보이지만, 이게 바로 곁순입니다. 곁순을 그대로 두면 영양분이 분산되어 열매 크기가 작아지고 줄기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울토마토 곁순제거는 키우기의 핵심 관리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아래 표에 곁순제거의 핵심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구분내용
곁순 제거 시기곁순이 5~10cm 정도 자랐을 때, 손으로 쉽게 꺾일 정도가 적기
제거 방법손으로 똑바로 잡아당겨 제거, 너무 크면 가위로 잘라내기
제거 이유영양분을 주줄기에 집중, 통풍과 병해 예방, 관리 편의성 향상
추가 관리지지대 설치, 첫꽃 따기, 순지르기(적심)와 병행

이제 하나씩 자세히 살펴볼게요. 방울토마토 곁순제거는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5월 초에 모종을 심고 약 2주 후인 5월 중순부터 곁순이 눈에 띄게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저도 처음에는 그냥 두었다가 며칠 만에 본줄기보다 길게 자란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곁순은 무조건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공간이 넉넉하고 햇빛이 충분한 노지 텃밭이라면 일부 곁순을 남겨 수확량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베란다 화분이나 작은 텃밭처럼 공간이 제한된 환경에서는 주줄기 하나를 집중적으로 키우는 것이 유리합니다. 영양분이 분산되지 않아 열매가 더 크고 당도도 높아지거든요.

곁순제거 실제 작업 방법

곁순은 보통 잎과 줄기 사이(엽액)에서 올라옵니다. 손으로 쉽게 꺾일 정도인 5~10cm 크기일 때 제거하는 것이 가장 부담이 적습니다. 너무 커지면 제거 자국이 커져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자주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뿌리 가까운 2~3마디의 잎과 곁순은 먼저 제거해주세요. 이 부분은 흙에 닿아 병충해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그 위 마디에서 나오는 곁순은 모두 손으로 제거합니다. 제거한 자리에서 또 싹이 나올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확인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사진은 곁순을 제거하는 작업 모습입니다.

방울토마토 곁순 제거 작업 모습

곁순을 제거할 때는 한 번에 너무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며칠 간격으로 나눠서 작업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특히 꽃이나 열매가 맺히기 시작한 시기에는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만약 곁순을 일부 남겨 여러 줄기로 키우고 싶다면, 가장 튼튼한 곁순 한두 개를 골라 지지대를 별도로 설치해 관리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전체 수확량이 늘어나지만 햇빛과 통풍 관리가 까다로워지니 자신의 환경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지대 세우기와 순지르기 타이밍

방울토마토는 줄기가 부드럽고 키가 크게 자라기 때문에 지지대가 필수입니다. 모종을 심은 후 2주 정도 지나면 지지대를 세우고 줄기를 고정해줍니다. 저는 1.2m 길이의 지지대를 사용했는데, 더 긴 것을 추천합니다. 방울토마토는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지지대 높이 이상으로 자라면 수평으로 유도하며 키울 수도 있습니다. 곁순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지지대에 줄기를 묶어주는 작업을 반복하면 수형이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순지르기(적심)는 줄기의 끝부분을 잘라주는 작업으로, 보통 4~6화방이 달리고 지지대보다 줄기가 길게 자란 시점에 해줍니다. 저는 아직 3화방 정도 올라온 상태라 좀 더 기다린 후 시도할 예정입니다. 순지르기를 하면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고 열매에 힘을 쏟게 됩니다. 또한 첫 번째로 핀 꽃은 과감히 따주는 것이 좋습니다. 애틋한 마음에 두고 싶지만, 첫꽃을 따주면 이후 줄기가 더 힘차게 자라고 화방도 잘 올라온다는 경험담이 많습니다. 저도 이번에 그렇게 했더니 실제로 효과를 봤어요.

토마토 모종을 심을 때 눕혀 심는 방법도 있는데, 뿌리가 더 튼튼해져서 웃자란 모종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보세요.

곁순을 남겼을 때와 제거했을 때의 차이

방울토마토 키우기에서 곁순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곁순을 남기면 가지가 늘어나 열매 개수가 증가해 전체 수확량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그만큼 줄기가 복잡해지고 햇빛이 고르게 들어가지 않으면 열매 크기가 작아지거나 당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공간이 좁은 베란다 텃밭이나 화분 재배라면 줄기 하나로 키우는 것이 관리하기 편하고 열매 품질도 좋았습니다. 반면 노지 텃밭처럼 여유로운 환경에서는 두세 줄기로 키워도 문제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배 환경과 목표에 맞게 선택하는 것입니다.

수확을 앞두고 당도 높이는 팁

방울토마토가 익어가는 시점이 되면 당도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덜 달면 속상하잖아요. 저도 같은 고민을 했는데, 주변에서 들은 유용한 방법이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천일염 한 티스푼을 토양 위에 살짝 뿌려주는 것입니다. 짠맛이 거의 남지 않으면서 열매의 당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저도 곧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또 꽃이 핀 후 약 5~10일이면 초록 열매가 맺히고, 그로부터 2주 정도 지나면 붉은색이 돌기 시작합니다. 꽃이 핀 후 3주 전후면 대부분 수확할 수 있습니다. 햇빛이 충분할수록 빨리 익고 당도도 높아지니 가능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방울토마토 곁순제거부터 지지대, 순지르기, 수확까지의 과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무턱대고 키우기 시작했지만, 하나씩 배워가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있어요. 매일 텃밭에 가서 곁순이 올라왔는지 확인하고, 지지대에 줄기를 묶어주는 시간이 오히려 힐링이 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관리해서 달콤한 방울토마토를 가득 수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방울토마토 키우기에 도전하는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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