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요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막을 내렸습니다. 일본의 요시다 유리가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하며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4타 차 단독 선두였던 유해란을 따라잡은 대역전극이라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 순위 | 선수 | 최종 타수 | 비고 |
|---|---|---|---|
| 1 | 요시다 유리 | 17언더파 | LPGA 첫 우승 |
| 공동 2 | 유해란 | 16언더파 | 마지막 홀 보기 |
| 공동 2 | 최혜진 | 16언더파 | 버디 퍼트 불발 |
| 공동 4 | 김민솔 | 15언더파 | 최종 라운드 5언더파 |
| 공동 4 | 김효주 | 15언더파 | 최종 라운드 4언더파 |
오늘 경기를 생중계로 지켜보면서 골프가 얼마나 냉정한 스포츠인지 다시 느꼈습니다. 요시다 유리의 우승이 확정되기까지 마지막 18번 홀에서 숨을 멈추는 듯한 긴장감이 이어졌습니다. 요시다 유리가 3퍼팅 보기를 기록하면서 우승 트로피가 한국 선수에게 넘어갈 수도 있다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해란과 최혜진 모두 마지막 홀에서 만회하지 못했고, 결국 1타 차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목차
요시다 유리의 역전 우승이 만들어진 순간
요시다 유리는 3라운드까지 유해란에 4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유해란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지만, 요시다 유리는 2번 홀에서 칩인 이글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이어 5번 홀에서 다시 칩인을 성공시켰고, 6번과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만 4타 차를 뒤집었습니다. 전반 9개 홀 만에 단독 선두로 올라선 장면은 이번 대회 최고의 명장면이었습니다.
후반 흔들림 속에서도 지킨 1타 차
요시다 유리는 후반에도 흐름을 이어갔지만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습니다. 17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18번 홀에서 3퍼팅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그 순간만 해도 우승이 불안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먼저 경기를 마친 요시다 유리는 17언더파로 클럽하우스 선두에 자리했고, 뒤에 남은 한국 선수들의 결과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요시다 유리는 일본 무대에서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통산 4승을 거둔 선수입니다. 하지만 미국 LPGA 투어에서는 올해 6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을 겪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8월 캐나다 대회 준우승으로 반등의 발판을 만든 뒤, 이번 한국 대회에서 74번째 출전 만에 LPGA 첫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동생 요시다 린이 일본에서 시즌 2승을 올린 것에 이어 언니도 미국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특별한 해가 됐습니다.
한국 선수들에게 남은 아쉬움
유해란의 아쉬운 준우승
유해란은 올해 LPGA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입니다. 3라운드까지 17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렸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에 도전했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요시다 유리가 보기를 기록하면서 유해란도 파만 기록하면 연장전에 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티샷이 왼쪽 러프로 향했고, 두 번째 샷마저 그린 앞 벙커에 빠졌습니다. 결국 보기를 기록하면서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선수가 마지막 날 무너진 것은 그만큼 이 코스와 날씨 조건이 까다로웠다는 뜻입니다. 종일 비가 내린 가운데 그린이 부드러워져 공격적인 플레이가 필요했지만, 동시에 한 순간의 실수가 타순위를 바꿔놓을 수 있는 변수도 컸습니다.
최혜진도 아쉬움을 삼킨 마지막 퍼트
최혜진도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3m 버디 퍼트를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이 퍼트가 들어가면 17언더파가 되어 요시다 유리와 연장전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직선에 가까워 보였던 공은 홀을 살짝 외면했고, 최혜진은 16언더파 공동 2위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지난주 뷰익 LPGA 상하이에서도 1타 차 준우승을 기록했기에 2주 연속 준우승이라는 아쉬운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KLPGA 통산 9승을 거둔 최혜진이지만 아직 LPGA 첫 우승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도 우승을 다툴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다음 기회가 더 기대됩니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과 의미 있는 기록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을 두껍게 구성했습니다. 김민솔은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15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고, 김효주도 4언더파를 기록하며 같은 순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예원은 마지막 날 6언더파를 작성하며 하타오카 나사와 함께 데일리베스트 타수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순위는 윤이나와 함께 공동 15위였지만, 짧은 기간에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린 인상적인 경기력이었습니다.
아쉬움을 남긴 선수도 있습니다. 3라운드까지 좋은 흐름을 보였던 김민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기록하며 9언더파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상위권에서 경쟁하던 선수가 마지막 날 무너진 것은 아쉽지만, 이번 경험이 이후 더 좋은 플레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대회가 남긴 이야기와 앞으로의 기대
오늘 경기는 요시다 유리 우승이라는 결과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4타 차를 뒤집은 역전극, 마지막 홀에서 갈린 희비, 한국 선수들의 아쉬운 준우승까지 모두가 한 편의 드라마 같았습니다. 특히 요시다 유리는 6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을 견디고 74번째 도전에서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온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한국 선수들에게도 다음 대회가 기대됩니다. 유해란은 시즌 3승에 도전하고 있고, 최혜진은 LPGA 첫 우승을 향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준우승을 발판으로 더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저는 다음 대회에서 유해란과 최혜진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을 꼭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요시다 유리가 앞으로 LPGA 무대에서 어떤 선수로 성장할지도 지켜보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요시다 유리는 일본에서 어떤 선수였나요?
A. 일본 투어에서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통산 4승을 거둔 선수입니다. 올해 미국 LPGA 투어에서는 6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을 겪었지만, 8월 준우승을 시작으로 이번에 첫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Q. 유해란이 마지막 날 아쉬웠던 장면은 무엇인가요?
A. 18번 홀에서 파만 기록해도 연장전에 갈 수 있었지만 티샷이 러프로 향했고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1타 차로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Q.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얼마인가요?
A. 총상금은 235만 달러이고 우승 상금은 35만 2천 5백 달러입니다. 요시다 유리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