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종류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마트 단감 코너에 가면 태추단감, 부유단감, 감풍, 진홍 같은 이름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같은 단감인데 이름이 다르면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단감 종류를 알아 두면 제철에 맞는 감을 고르는 일이 좀 더 쉬워집니다. 아래 표에 대표 품종의 수확 시기와 특징을 먼저 정리했습니다.

목차
단감 종류 핵심 정리
| 품종 | 수확 시기 | 특징 |
|---|---|---|
| 태추 | 9월 하순부터 | 아삭하고 과즙이 많은 편 |
| 부유 | 10월 하순 전후 | 대표 만생종, 단단한 식감 |
| 감풍 | 10월 20일 전후 | 평균 410g, 당도 15.3브릭스 |
| 진홍 | 10월 중하순 | 평균 330g, 당도 16.5브릭스, 껍질 얇음 |
표에서 보듯 단감은 수확 시기가 품종마다 다릅니다. 9월 하순에 태추단감이 먼저 나오고, 10월 중순에는 감풍, 10월 하순 이후에는 부유단감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단감은 한 시기에만 만나는 과일이 아니라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품종을 바꿔 가며 즐길 수 있습니다.
단감과 떫은감, 무엇이 다를까
단감 종류는 크게 단감과 떫은감으로 나뉩니다. 단감은 수확한 뒤 바로 먹을 수 있을 만큼 떫은맛이 적고, 떫은감은 떫은맛을 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대봉감은 떫은감 계열이라 단단한 상태로 먹기보다 홍시나 곶감으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곶감나무라는 별도의 나무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곶감을 만들기에 좋은 품종이 따로 있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둥시, 수시, 월하시 같은 품종이 곶감용으로 자주 쓰입니다.
| 구분 | 단감 | 떫은감 |
|---|---|---|
| 먹는 방법 | 수확 후 바로 | 후숙하거나 말려서 |
| 대표 품종 | 부유, 태추, 감풍, 진홍 | 대봉, 둥시, 고종시 |
| 대표 먹는 형태 | 생과 | 홍시, 곶감 |
홍시와 연시는 사실 같은 뜻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홍시는 물렁하게 잘 익은 감이라고 설명합니다. 단감은 아삭하게, 떫은감은 부드럽게 익혀 먹는 차이로 기억하면 좋습니다.
대표 단감 품종을 자세히 비교합니다
마트에서 자주 보는 단감 품종은 태추, 부유, 감풍, 진홍입니다. 각 품종은 크기, 당도, 식감, 수확 시기가 조금씩 달라서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태추단감, 이른 시기에 만나는 아삭한 단감
태추단감은 일반 단감보다 이른 시기에 출하되는 품종입니다. 추석 전후부터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 덕분에 먼저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난해 가을 마트에서 태추단감을 처음 집어 든 날이 있었습니다. 껍질이 진한 주황색이고 손에 쥐었을 때 단단한 느낌이 좋아 한 박스 샀습니다. 집에 돌아와 깎아 보니 과즙이 많았고 한 조각 먹고 놀랐습니다. 그 뒤로 단감 코너에 가면 품종 이름을 먼저 확인하게 됐습니다.
부유단감, 단감 하면 떠오르는 대표 품종
부유단감은 오랫동안 국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대표 만생종입니다. 10월 하순 전후에 수확해 단감 철 후반까지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하며 단맛과 식감의 균형이 좋아서, 마트에서 흔히 파는 단감 중 상당수가 부유 품종인 경우가 많습니다. 단감 본연의 아삭함을 좋아한다면 부유단감을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편합니다.
감풍과 진홍, 새로운 국산 단감 이야기
최근에는 국산 단감 품종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감풍은 태추와 대안단감을 교배해 만든 품종으로, 평균 과실 무게가 약 410g에 이를 정도로 큽니다. 당도는 15.3브릭스 정도이고, 10월 20일 전후에 수확합니다. 과육이 배처럼 아삭하고 과즙이 풍부해서 단단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진홍은 껍질이 얇아 껍질째 먹기 좋아요
진홍은 태추와 대안단감을 교배해 만든 품종입니다. 평균 무게는 약 330g, 당도는 16.5브릭스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껍질이 비교적 얇고 부드러워서 깨끗하게 씻은 뒤 껍질째 먹기에 좋습니다. 과즙도 많아 촉촉하면서 아삭한 식감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만합니다.
맛있는 단감 고르는 법과 보관법
단감 제철은 9월 하순부터 11월까지 이어집니다. 품종마다 수확 시기가 다르고, 같은 품종이라도 지역과 날씨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단감을 고를 때는 몇 가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트에서 단감 고를 때 확인할 것
- 전체적으로 주황빛이 고르게 든 감을 고릅니다.
-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너무 물렁하지 않고 단단한 감을 고릅니다.
- 껍질에 깊은 상처나 갈라짐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크기가 큰 감이 무조건 더 달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감풍은 원래 큰 과실로 개발된 품종이기 때문에 일반 단감보다 큰 것이 정상입니다. 품종별 특성을 알고 고르면 후회할 일이 줄어듭니다.
같은 품종이라도 수확 시기에 따라 당도와 식감이 조금씩 다릅니다. 농가에서는 껍질 색깔, 과육의 단단함, 당도, 저장 여부를 함께 보고 수확 시기를 정합니다. 바로 먹을 단감은 조금 더 익힌 뒤 수확하고, 저장할 단감은 조금 일찍 수확하기도 합니다.
단감을 고를 때는 품종 이름도 확인해 보세요. 태추단감은 과즙이 많고, 감풍은 크기가 크며, 진홍은 껍질이 부드럽습니다. 부유단감은 단단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같은 단감이라도 이름이 다르면 맛과 식감이 다르므로, 취향에 맞는 품종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단감 보관법, 먹는 시기에 따라 달라요
단감은 바로 먹을 것과 오래 둘 것을 나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단한 단감은 봉지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수분이 지나치게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표면에 물기가 있다면 닦아서 넣는 것이 좋고, 말랑해지기 시작한 단감은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먼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대봉감처럼 홍시로 먹을 감은 실온에서 후숙시키면 됩니다. 감을 서로 너무 붙여놓기보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상태를 확인합니다. 사과나 바나나와 함께 두면 숙성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겉이 전체적으로 붉어지고 손으로 눌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면 홍시로 먹기 좋은 상태입니다.
단감의 영양과 껍질째 먹는 이야기
단감에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폴리페놀 같은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단감 하나 약 200g에는 하루 권장량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비타민 C가 들어 있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며, 정상적인 시각 기능과 면역 기능 유지에 관여합니다.
껍질째 먹어도 되는지 궁금하다면
농촌진흥청 분석에 따르면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과육보다 껍질 쪽에 더 많이 분포합니다. 그래서 깨끗하게 씻었다면 껍질째 먹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껍질 식감이 불편하다면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먹기 전에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고, 상처가 심하거나 무른 부분은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익은 단감은 타닌이 불용성 형태로 바뀌기 때문에 일반적인 섭취량에서는 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변비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단감 중심부의 하얀 심 부분을 제거해서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감 종류를 알면 가을 장보기가 달라집니다
지금까지 단감과 떫은감의 차이, 태추단감과 부유단감의 특징, 감풍과 진홍의 새로운 선택, 단감 고르는 법과 보관법, 영양까지 살펴봤습니다. 단감 종류는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식감과 먹는 방식으로 정하면 됩니다. 올해는 태추단감으로 가을을 시작하고, 10월 중순에는 감풍을 맛본 뒤 늦가을에는 부유단감으로 마무리하는 계획을 세워볼 만합니다. 단감 종류를 알고 나면 같은 단감도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단감은 껍질째 먹어도 되나요?
A. 깨끗하게 씻었다면 껍질째 먹을 수 있습니다. 껍질에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가 과육보다 많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식감이 불편하면 벗겨 먹어도 됩니다.
Q. 단감을 먹으면 변비가 생기나요?
A. 잘 익은 단감은 타닌이 불용성 형태로 바뀌므로 일반적인 섭취량에서는 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습니다. 평소 변비에 민감한 사람은 하얀 심 부분을 제거하고 먹으면 좋습니다.
Q. 단감과 홍시는 어떻게 다른가요?
A. 단감은 단단하고 아삭하게 먹는 감이고, 홍시는 잘 익어 말랑해진 감입니다. 떫은감 계열인 대봉감은 홍시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