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스 영화제 59회는 지금 스페인 시체스에서 한창입니다

제59회 시체스 영화제가 2026년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 카탈루냐의 해안 도시 시체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판타지와 공포, SF처럼 현실 너머를 상상하는 장르 영화를 한자리에 모으는 이 축제는 세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공식 프로그램이 400편이 넘고 영화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한다고 하니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시체스 영화제
항목내용
행사명제5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일정2026년 10월 8일 목요일부터 18일까지
장소스페인 카탈루냐 시체스 일대
올해 주제누가 프롬 나이트를 망칠 수 있을까

2026년 시체스 영화제를 보는 세 가지

올해 시체스 영화제는 누가 프롬 나이트를 망칠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내걸었습니다. 이 주제는 1976년에 나온 영화 두 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캐리와 나르시소 이바녜스 세라도르 감독의 후 캔 킬 어 차일드가 그 주인공입니다. 캐리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소녀가 초능력을 깨닫고 프롬 나이트에서 비극을 맞는 이야기입니다. 후 캔 킬 어 차일드는 한 부부가 외딴 섬에서 아이들만 남은 기이한 상황을 마주하는 공포영화입니다. 두 작품이 50주년을 맞아 올해 축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영화제를 채우는 프로그램과 행사

공식 프로그램에는 경쟁 부문과 파노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회고전이 두루 있습니다. 10월 8일 개막일에는 Found Alive가 개막과 공식 판타스틱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여러 섹션의 상영이 이어졌습니다. 개막일에는 30건의 상영과 행사가 한꺼번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공식 프로그램은 날짜별로 나뉘어 있어서, 관객이 원하는 장르와 시간대를 골라 일정을 짤 수 있습니다. 상영은 호텔 멜리아의 대형 상영관과 시내 영화관, 문화 공간에 나뉘어 열립니다. 관객은 시간대에 따라 장소를 이동하며 영화를 만나게 됩니다.

  • 캐리 50주년을 기념하는 회고전
  • 후 캔 킬 어 차일드 4K 복원판 세계 초연
  • 나홍진 감독의 타임머신상 수상

올해 영화제에는 피터 잭슨 감독을 비롯해 대니 드비토, 케빈 베이컨, 키라 세지윅 배우가 참석합니다. 캐리에서 주연을 맡았던 에이미 어빙도 명예상을 받으며 축제를 함께합니다. 영화 상영 외에도 여러 전시와 체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0월 10일 저녁에는 좀비 분장을 한 사람들이 거리를 걷는 좀비 워크가 진행되었습니다. 해변 근처에서 공식 좀비 메이크업 공간이 운영되어, 행사 전에 분장을 준비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블루 벨벳 세계를 다룬 전시와 공포영화 OST 바이닐 컬렉션 전시도 관람객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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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감독과 배우가 이어온 인연

시체스 영화제는 한국 장르 영화와 깊은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나홍진 감독은 2008년 추격자로 아시아 영화 부문 작품상을 받았고, 2011년 황해로 공식 판타스틱 경쟁 부문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2016년에는 곡성이 포커스 아시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는 타임머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타임머신상은 장르 영화에 오랫동안 기여한 영화인에게 주는 명예상입니다. 신민아 배우가 주연한 영화 눈동자도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어 해외 관객과 만나고 있습니다. 눈동자는 신민아 배우가 쌍둥이 자매 두 역할을 소화하는 스릴러입니다. 언니는 시력을 잃어가는 사진작가이고, 동생은 시각장애를 딛고 도예가로 살아온 인물입니다. 동생의 죽음에 얽힌 의문을 쫓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삶이 교차합니다. 영화는 한국에서 6월 24일에 개봉했고, 이번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서 해외 관객과 만납니다.

시체스는 축제 기간에 더 특별해집니다

영화제는 상영관 안에서만 머물지 않습니다. 영화제 기간이 되면 거리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거리에서 만나는 영화제 분위기

지난해 10월 영화제가 열리는 시기에 바르셀로나에 머문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상영작을 많이 보지 못했지만, 거리의 축제 분위기만으로도 충분히 설렜습니다. 영화 포스터를 손에 든 관객이 곳곳에 보였고, 해변 근처 카페에서는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낮에는 작은 상영관에서 한 편을 보고, 저녁에는 거리 행사를 구경하는 방식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녁이 되면 조명이 켜진 골목마다 다른 영화 포스터가 걸려 있어 걷는 재미가 컸습니다.

혼자 방문할 때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하는 기차 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시체스는 바르셀로나 남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이라 기차로 40분 정도 걸립니다. 영화제 기간에는 숙소가 빨리 차기 때문에 숙박을 먼저 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상영 장소가 분산되어 있어 공식 프로그램에서 날짜와 시간을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영화제 기간에 처음 방문한다면 오전부터 상영 시간을 나눠 두는 것이 편합니다. 점심시간에는 해변 근처에서 간단히 먹고, 오후에는 상영관을 이동하는 일정이 좋습니다. 시체스는 도시가 크지 않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라 부담이 적습니다.

상영 일정은 현장 운영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예매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날짜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축제가 남긴 질문과 다음 기대

지금까지 올해 영화제의 주제와 프로그램, 한국 영화의 초청 소식, 시체스 거리에서 경험한 축제의 분위기, 그리고 방문 전 준비할 일정 정리까지 살펴봤습니다. 이번 축제는 공포와 판타지를 넘어 청소년의 불안과 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까지 꺼내 보입니다. 한국 영화는 나홍진 감독의 타임머신상 수상과 신민아 배우의 눈동자 초청으로 다시 한번 해외 관객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초기 티켓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9% 늘었다는 소식도 관심을 증명합니다. 올해 축제는 10월 18일까지 이어지고, 이후 현지 반응과 수상 결과가 추가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그 소식을 기다리며 다음에는 좀비 워크에 직접 참가해 시체스의 거리를 함께 걸어보고 싶습니다. 영화의 긴장감이 도시 전체로 흘러 넘치는 경험은 화면으로만 만나는 축제와는 다른 울림을 남겨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시체스 영화제는 어디에서 열리나요

A: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남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해안 도시 시체스에서 열립니다. 기차로 약 40분 거리라 바르셀로나 여행 일정에 포함하기 좋습니다.

Q: 올해 한국 영화 초청 소식은 무엇인가요

A: 신민아 배우 주연 영화 눈동자가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었고, 나홍진 감독은 타임머신상 수상자로 발표되었습니다.

Q: 영화제 공식 일정은 어디에서 확인하나요

A: 공식 홈페이지에서 날짜별 프로그램과 상영 장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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