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 맛집 어디까지 가봤니 도심과 지리산의 두 얼굴

노고단 맛집을 검색하다 보면 두 가지 다른 풍경이 나옵니다. 하나는 지리산 노고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꼭 들르는 산자락 식당이고, 다른 하나는 서울 곳곳에서 노고단칼국수라는 간판으로 만나는 식당입니다. 이름은 같아도 두곳은 완전히 다른 경험을 안겨 주었습니다. 직접 방문해서 느낀 점과 메뉴 가격, 주차 정보까지 하나씩 비교해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노고단 맛집
구분도심 노고단칼국수지리산 노고단 주변
대표 메뉴바지락칼국수토종닭 백숙과 보리밥
가격대1인 1만 2천원1만원에서 7만원
방문 이유아이와 함께하는 외식등산 후 몸보신

서울 신내동에서 만난 노고단칼국수

아이가 칼국수를 좋아해서 예전부터 종종 찾았던 곳입니다. 오랜만에 바지락칼국수를 먹으러 다녀왔는데 그 사이에 메뉴도 조금 바뀌었습니다. 예전에 있던 낙지파전은 사라지고 버섯칼국수와 버섯만두전골이 새로 생겨서 구성이 달라졌더라고요. 그래도 여전히 양이 푸짐하고 아이가 잘 먹어서 자주 생각나는 동네 맛집입니다.

위치와 주차 확인

신내동 노고단칼국수는 서울 중랑구 봉화산로56길 1 1층에 있습니다. 건물 앞에 여러 매장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기도 편합니다. 식당 이용 시 2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건너편 카페에서도 2시간을 적용받으면 총 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장도 넓고 테이블이 많은 편이며 유아의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항목정보
주소서울 중랑구 봉화산로56길 1 1층
영업시간매일 11시부터 21시
주차공용주차장 2시간 무료
편의시설유아의자, 단체 이용, 포장 가능

바지락칼국수의 깊은 국물

이날 주문한 바지락칼국수는 1인분에 1만 2천원이었습니다. 예전에는 1만원이었는데 물가가 오르면서 가격도 함께 오른 모양입니다. 그래도 양은 여전히 푸짐했고 바지락이 상당히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국물을 한입 마시면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서 속이 확 풀리는 느낌입니다. 잘 익은 김치를 함께 올려 먹으면 칼칼함과 시원함이 어우러져 더 맛있습니다. 면발도 적당히 쫄깃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다 먹고 나면 바지락 껍데기가 이만큼 쌓일 정도로 넉넉합니다.

무뚝뚝하지만 정 많은 사장님

몇 번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사장님 두 분 모두 웃으며 살갑게 응대하는 스타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여러 번 오다 보면 원래 그런 성향이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정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나갈 때는 아이들에게 사탕이나 새콤달콤을 챙겨 주시면서 아이들은 은근히 잘 챙겨 주십니다. 매장이 넓은데 음악 없이 조용해서 다소 휑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지리산 노고단을 오르고 찾은 두 식당

지리산 노고단을 다녀온 뒤에는 지친 몸을 달랠 든든한 식사가 필요합니다. 성삼재와 뱀사골을 오가는 길목에서 경험한 두곳을 소개합니다. 노고단 맛집이라고 해서 다 같은 곳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달궁계곡을 바라보는 정자나무식당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로 275에 있는 정자나무식당은 성삼재에서 뱀사골 방향으로 차로 5분에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계곡 바로 앞이라 물소리와 푸른 자연을 보며 식사할 수 있습니다. 대표 메뉴인 지리산 토종닭 백숙은 한 마리에 7만원으로 2명에서 4명이 먹기에 알맞습니다. 각종 약재와 함께 푹 끓여 내서 쫄깃한 닭고기와 진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특히 산행을 마치고 마시는 따뜻한 국물은 피로를 풀어 주는 데 그만입니다. 백숙을 먹고 나오는 닭죽도 아주 맛있습니다. 단체석이 넓고 대형 버스 주차도 가능해서 산악회 식사 장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토종닭 백숙은 조리 시간이 50분 정도 걸리니 방문 전에는 꼭 예약 전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례 현지인이 추천하는 웰빙 노고단 가든

전남 구례군 광의면 수월리에 있는 웰빙 노고단 가든은 지리산 초입에 자리한 보리밥 백반집입니다. 보리밥 정식은 1만원으로 잡곡밥에 다양한 나물과 고등어, 조기 등 생선구이, 된장찌개가 함께 나옵니다. 나물 하나하나가 향긋하면서도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어 밥을 계속 먹게 됩니다. 쌈 채소도 당귀, 치커리, 상추, 케일 등 특수 쌈까지 내어 주어서 정성이 가득합니다.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단짠단짠의 조합이 환상적입니다. 노고단 등산을 마치고 내려와 가볍게 한상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상황에 맞춰 고르는 세곳 비교

각기 다른 상황에서 방문하게 되는 세곳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어디를 갈지 고민된다면 표를 참고해서 선택해 보세요.

비교 항목노고단칼국수정자나무식당웰빙 노고단 가든
대표 메뉴바지락칼국수토종닭 백숙보리밥 정식
1인 가격1만 2천원3만 5천원 수준1만원
위치서울 중랑구남원 산내면구례 광의면
추천 상황아이 동반 외식등산 후 보양식하산 후 한상

글을 마치며

두 노고단 맛집을 경험하면서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심에서는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칼국수를 즐기고, 지리산에서는 계곡을 보며 백숙을 먹거나 정성 가득한 보리밥 한상을 즐기는 것이 제게는 가장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앞으로 노고단을 찾는 여행을 계획한다면 등산 코스와 동선에 맞춰 식당을 정하고, 단체 방문이라면 예약을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두곳의 식당을 찾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신내동 노고단칼국수는 아이와 가도 괜찮은가요?
A: 유아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칼국수 메뉴가 많아서 가족 방문하기 좋습니다. 나갈 때 아이에게 간식도 챙겨 주십니다.

Q: 지리산 노고단 주변에서 등산 후 식사하기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A: 성삼재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정자나무식당이 좋고, 구례 방향으로는 웰빙 노고단 가든이 좋습니다. 백숙은 예약이 필요하고 보리밥 정식은 가볍게 먹기 좋습니다.

Q: 노고단칼국수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A: 매장 앞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식당 이용 시 2시간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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