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설악 등산코스 초보부터 도전할 만한 계곡 코스 정리

외설악 등산코스 한눈에 보기

설악산은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늘 특별한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외설악은 소공원을 중심으로 비교적 접근이 쉽고 계곡과 폭포와 바위 봉우리가 어우러져 있어 초보부터 경험이 많은 산객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구간입니다. 가을 단풍철을 맞아 외설악 등산코스를 처음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대표적인 길과 준비 사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코스주요 구간소요시간난이도
소공원 왕복비선대와 천불동계곡과 양폭대피소약 5시간에서 6시간보통
소공원 왕복비룡폭포와 토왕성폭포 전망대약 2시간 30분쉬움
소공원권금성 케이블카약 2시간쉬움

위 코스 중 첫 번째 코스는 가을 단풍을 보기 좋은 외설악 등산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공원에서 비선대까지는 경사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편안합니다. 실제로 작년 10월 중순에 방문했을 때는 어린아이와 함께 걷는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천불동계곡에 들어서면 나무들 사이로 계곡물이 보이고 바위 절벽이 함께 다가와서 한 걸음마다 속도를 늦추게 됩니다.

소공원에서 시작하는 대표 길

소공원은 설악산국립공원의 대표 출발점입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신흥사 방향과 비선대 방향으로 갈리는 길이 나옵니다. 외설악에서 가장 유명한 계곡 산행은 비선대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아침 일찍 도착하면 주차장도 여유가 있고 단풍철에는 오전 7시 30분 이후에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른 시간대를 추천합니다. 주말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C지구 주차장에 차를 두고 셔틀을 타면 소공원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소공원에서 권금성 케이블카를 탈 수도 있습니다. 케이블카 승강장까지는 길이 잘 닦여 있고 탑승 후에는 권금성 전망대에서 외설악 암봉과 동해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구간만으로도 가벼운 산책을 원하는 분에게 알맞습니다. 다만 단풍철 주말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소공원 도착 후 매표소부터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선대와 천불동계곡 구간

소공원에서 비선대까지는 약 3km 정도 이어지는 완만한 산책로입니다.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기암절벽이 눈앞에 다가옵니다. 비선대에 도착하면 장군봉과 적벽이 보이고 여기서 더 들어가면 천불동계곡입니다. 천불동계곡은 가을에 오색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구간입니다. 특히 귀면암과 오련폭포 근처는 나뭇잎 색이 가장 짙게 물드는 곳이라서 한참을 바라보게 됩니다. 작년 이맘때 갔을 때는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계곡 물소리와 바위 사이로 들어오는 빛이 너무 좋아서 천천히 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진으로 담기에는 부족할 만큼 풍경이 넓게 펼쳐져서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외설악 등산코스

양폭대피소까지 다녀오는 일정

양폭대피소까지는 왕복 약 5시간에서 6시간 정도 걸립니다. 중간에 귀면암과 오련폭포 같은 쉼터가 있어서 급하게 오르는 느낌은 적습니다. 양폭대피소에서는 간식을 먹고 물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대피소 바로 앞 계곡물이 맑아서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하산할 때는 같은 길을 되돌아오는데 올라올 때와는 반대 방향으로 단풍이 보여서 새로운 풍경처럼 느껴집니다.

양폭대피소는 정식 등산로가 끝나는 지점이라서 대피소 앞까지는 길이 비교적 또렷합니다. 대피소에서는 화장실과 물을 이용할 수 있지만 주말에는 인원이 많을 수 있습니다. 쉴 때는 배낭을 한쪽에 내려놓고 물을 천천히 마시면서 주변을 바라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산행 전 준비할 것

가을 산은 평지와 기온 차가 큽니다.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볕이 따뜻한 경우가 많습니다. 겉에 입는 얇은 옷을 준비하고 방풍 자켓을 하나 챙기면 계곡 바람을 막는 데 좋습니다. 등산화는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것을 추천하며 스틱이 있으면 내려올 때 무릎에 힘이 덜 들어갑니다. 물과 간식 그리고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도 기본으로 챙기세요.

  • 방풍 자켓과 얇은 겉옷
  • 미끄럼 방지 등산화
  • 등산 스틱
  • 물과 간식과 보조 배터리

초보자라면 오전에 도착하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오후에는 해가 짧아지고 구름이 끼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서 산행 시간이 길어지면 추워질 수 있습니다. 만약 비가 온 다음 날 방문한다면 바위가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날씨가 맑은 날을 골라서 출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소공원에서 시작하는 외설악 등산코스와 비선대와 천불동계곡과 양폭대피소까지의 일정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초보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구간부터 단풍이 가장 짙은 계곡 길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요즘 같은 가을에는 아침 공기가 맑고 하늘이 높아서 산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이번에는 작년에 보지 못한 만경대 방향 능선 구간도 도전해 보고 싶지만 그전에 이번 계곡 코스로 먼저 몸을 익히려고 합니다. 준비물을 챙기고 일찍 출발하면 한 해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외설악 등산코스 초보도 걸을 수 있나요

A: 네 소공원에서 비선대까지는 경사가 완만해서 초보도 충분히 걸을 수 있습니다. 천불동계곡 안쪽으로 들어가도 급한 오르막이 많지 않으니 첫 산행으로 좋습니다.

Q: 단풍을 보려면 언제 방문하면 좋나요

A: 보통 10월 하순부터 늦은 가을까지 계곡 주변 단풍이 좋습니다. 날씨에 따라 절정 시기가 달라지니 공원 안내를 확인해 보세요.

Q: 하루에 다녀오기 어렵지 않을까요

A: 소공원에서 양폭대피소까지 왕복이면 대략 5시간에서 6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중간에 쉴 곳이 많아서 무리하지 않고 다녀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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