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 따뜻한 군고구마 한 입이 생각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당진 고구마 축제가 찾아옵니다. 2026년 10월 3일 토요일, 충청남도 당진시 고대면에 있는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하루 동안 열립니다. 당진은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나루 황토고구마로 유명한 곳입니다. 고구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놓치기 아쉬운 행사입니다. 지난해 이맘때 다녀온 경험을 떠올리면 행사장 곳곳에서 고소한 냄새가 났습니다. 올해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목차
당진 고구마 축제 한눈에 보기
| 구분 | 내용 |
|---|---|
| 행사명 | 2026 당진 해나루 황토고구마 홍보판촉행사 |
| 일시 | 2026년 10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
| 장소 | 충청남도 당진시 고대면 고대로 33 당진종합운동장 일원 |
| 입장료 | 무료,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 |
| 문의 | 041-353-8817 |
| 주요 프로그램 | 고구마 수확 체험, 직거래 장터, 그림그리기 대회, 축하공연, 드론쇼 |
행사는 오전 10시에 개막하고 오후 8시 30분까지 이어집니다. 개막식은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다만 고구마 수확 체험과 음식 만들기 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은 참가비가 필요합니다. 문의는 고대농업협동조합으로 하시면 됩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고구마 굽는 냄새와 함께 시식 부스에서 나오는 따뜻한 김이 느껴집니다. 지난해에는 아이들의 그림그리기 대회를 구경하고 고구마 수확 체험을 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고구마를 캐고 나니 손끝에 묻은 황토 흙이 오히려 정겨웠습니다. 올해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가족과 함께 더 알차게 즐길 계획입니다.
행사장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고구마 수확 체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황토밭에서 고구마를 직접 캐는 체험입니다. 온라인 사전 접수로 선착순 모집하며 5kg 상자는 12000원, 10kg 상자는 21000원입니다. 박스와 장갑, 호미가 제공되어 당일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직접 캔 고구마는 바로 가져갈 수 있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고구마 줄기를 잡아당겼을 때 알이 줄줄이 따라오는 손맛은 직접 해보지 않으면 느끼기 어렵습니다. 지난해에는 체험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아쉬웠는데, 올해는 오전 일찍 도착해 여유 있게 참여할 계획입니다.
직거래 장터와 무료 시식
행사장에서는 갓 수확한 해나루 황토고구마를 만나볼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됩니다. 고구마 2000원 할인권을 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5kg 15000원, 10kg 25000원에 판매합니다. 행사장에서 구매한 고구마는 택배비 없이 집으로 보낼 수 있어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군고구마와 찐고구마, 인절미, 치킨 등 무료 시식도 준비되어 있어 고소한 가을 맛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한우와 돼지고기 할인판매, 정육식당, 분식코너와 푸드트럭 9대도 운영되니 식사 걱정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만들기 체험
아이들과 함께라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리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도 좋습니다. 접수는 행사장 운영본부에서 하며 교육장상 4명, 추진위원장상 10명 등 시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고구마 호떡과 고구마빵 만들기, 해나루쌀 김밥 만들기, 고구마 키링 만들기 등 체험 부스도 마련됩니다. 체험권 2000원을 구매하면 농산물 2000원 할인권도 받을 수 있어 알차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흙을 만지고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경험은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저녁 공연과 드론쇼
축하공연 라인업
오후 6시부터는 축하공연이 시작됩니다. 1부에는 인치완, 현주, 이설이, 홍이, 프롤로그가 무대에 오르고 2부에는 안성훈, 김용빈, 이소나, 홍성윤이 출연합니다. 트로트 팬이라면 더욱 반가운 라인업입니다. 공연은 오후 8시까지 이어지며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굽니다. 공연을 보면서 고구마 나눔 행사와 즉석 이벤트 게임에도 참여해 보세요.
드론쇼와 경품추첨
공연이 끝나면 오후 8시 10분부터 드론 1000대가 펼치는 라이트쇼가 시작됩니다.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경품추첨이 진행되며 1등 경품으로 자동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당첨 시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순간이라 저녁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팁
복장과 준비물
지난해 방문 때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황토 흙이 옷과 신발에 잘 묻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장화를 가져가면 흙이 신발 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어린이용 코팅 장갑을 별도로 챙기면 아이들이 더 편하게 체험합니다. 여벌 옷과 흙 묻은 신발을 담을 비닐봉지도 준비하세요. 가을 햇살이 생각보다 따갑고 밭에는 그늘이 없으니 챙 넓은 모자도 필수입니다. 물은 개인적으로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와 도착 시간
행사장인 당진종합운동장에는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개막식 시간인 오전 11시와 저녁 공연 시간인 오후 6시 전후에는 차량이 몰릴 수 있습니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 주차를 마치고 행사장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전에 도착하면 수확 체험과 그림그리기 대회를 편하게 즐기고 오후에는 공연과 드론쇼까지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주말 나들이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코스입니다.
고구마 보관법
직접 캔 고구마는 바로 먹기보다 며칠간 후숙하면 더 달콤해집니다. 수확한 고구마를 신문지 위에 펼쳐 서늘한 그늘에서 2~3일 말린 뒤, 통풍이 잘되는 상자에 신문지와 함께 보관하세요. 고구마는 추위에 약해서 냉장고에 넣으면 속이 검게 변하고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종이박스 옆면에 구멍을 뚫어 공기가 통하게 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관한 고구마는 찌거나 구워도 흐물흐물하지 않고 달콤함이 오래갑니다.
행사를 마치며
당진 고구마 축제는 오전 수확 체험부터 오후 공연, 밤 드론쇼까지 하루를 꽉 채울 수 있는 가을 행사입니다. 지난해에는 체험과 시식 위주로 다녀왔지만, 올해는 공연과 드론쇼까지 함께 즐기며 하루를 보내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라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연인과 함께라면 가을밤의 낭만이 더해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매년 가을 당진을 찾는 이유가 바로 이 축제입니다. 10월 3일 하루, 고소한 고구마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고구마 수확 체험은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나요?
A. 온라인 사전 접수가 우선입니다. 당일 취소분이 생기면 현장 접수가 열리지만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공식 홈페이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행사장에서 산 고구마를 택배로 보낼 수 있나요?
A. 네, 직거래 장터와 체험존 근처에 택배 접수 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거운 박스를 직접 들고 다닐 필요 없이 바로 집이나 선물할 곳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Q. 직접 캔 고구마는 언제 먹어야 가장 맛있나요?
A. 갓 수확한 고구마는 서늘한 그늘에서 1주일 정도 후숙하면 당도가 올라갑니다. 냉장고에 넣지 말고 신문지와 함께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