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간식으로 빠지지 않는 고구마 말랭이는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손이 멈추지 않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도 맛있지만, 집에서 직접 만들면 당 조절과 식감 조절이 가능하고 재료도 고구마 하나면 충분합니다. 특히 집에서도 쉽게 맛나고 쫄깃쫄깃한 고구마 말랭이 만드는 법을 익혀 두면 아이들 간식은 물론 출출한 오후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간식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망설였지만, 막상 해 보면 과정이 단순해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준비 재료 | 물 고구마나 꿀고구마 4개 |
| 찌는 시간 | 끓는 물 기준 20분에서 25분 |
| 건조 온도 | 90도에서 95도 |
| 건조 시간 | 2시간에서 3시간 |
| 보관 방법 | 밀폐 용기 냉장 1주일, 지퍼백 냉동 1개월 |

목차
고구마 선택이 첫 단추입니다
고구마 말랭이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고구마를 고르는가입니다. 밤고구마는 퍽퍽하고 수분이 적어서 말리면 질기고 딱딱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분이 많은 물 고구마나 꿀고구마를 주로 사용합니다. 호박고구마도 단맛이 강하고 촉촉해서 좋습니다. 실제로 여러 품종으로 만들어 본 결과, 꿀고구마로 만들면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럽고 달콤한 식감이 오래 유지되었습니다.
지난겨울에는 밤고구마로 말랭이를 만들었다가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구마 문제인지 몰랐는데, 찾아보니 수분이 적은 품종은 말린 뒤 질겨지기 쉽다고 하더군요. 그다음부터는 꿀고구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도 햇꿀고구마가 나오면 바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고구마는 껍질째 쪄야 합니다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 양쪽 끝을 자르고 두툼하게 썰어 찜기에 올립니다. 껍질째 쪄야 수분 손실이 적고 단맛이 살아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한 뒤 20분에서 25분 정도 찌고, 불을 끈 뒤 3분간 뜸을 들입니다. 고구마 크기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젓가락으로 살짝 눌러서 잘 들어가는지 확인합니다. 이때 너무 오래 찌면 나중에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썰기 두께가 식감을 만듭니다
뜨거운 고구마는 잠시 식힌 다음 껍질을 벗깁니다. 이때 너무 얇게 썰면 바삭해지고, 너무 두껍게 썰면 속까지 마르는 데 오래 걸립니다. 저는 한입에 먹기 좋은 1센티미터 정도 두께로 길쭉하게 자릅니다. 굵직한 스틱 모양이어야 겉은 살짝 단단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예전에는 얇게 썰어서 과자처럼 바삭한 말랭이가 나왔는데, 쫄깃한 식감을 원한다면 두께를 조금 더 두껍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껍질을 벗긴 고구마를 찬물에 살짝 헹궈서 물기를 제거한 뒤 썰었습니다. 표면이 너무 미끄러우면 자르기 어렵고, 물기가 남아 있으면 에어프라이어에서 건조 시간이 길어집니다.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 주면 훨씬 편합니다.
에어프라이어 온도와 시간이 핵심입니다
집에서도 쉽게 맛나고 쫄깃쫄깃한 고구마 말랭이 만드는 법의 핵심은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수분을 날리는 것입니다. 높은 온도에서 급하게 말리면 겉만 타고 속은 질척거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90도에서 95도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처음 1시간 30분 정도 말린 뒤 고구마를 뒤집고, 다시 1시간 정도 말려서 완성했습니다. 시간은 고구마 두께와 에어프라이어 성능에 따라 달라지므로 중간중간 상태를 확인합니다.
에어프라이어 바닥에 고구마를 겹치지 않게 깔아야 합니다. 겹쳐서 넣으면 아래쪽에 있는 고구마는 열기가 닿지 않아서 골고루 마르지 않습니다. 저는 한 번에 너무 많이 넣지 않고, 두 번에 나눠서 말리는 편입니다.
낮은 온도가 당도를 높입니다
낮은 온도에서 오래 건조하면 고구마 안의 수분이 천천히 빠지면서 단맛이 농축됩니다. 급하게 만들고 싶어도 120도 이상으로 올리면 쫄깃함보다는 탄 맛이 나기 쉽습니다. 저는 처음에 시간이 오래 걸려서 온도를 높인 적이 있었는데, 겉면이 먼저 타면서 속은 덜 말라 아쉬웠습니다. 이후로는 낮은 온도를 유지하고 여유 있게 기다리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오히려 기다린 시간만큼 맛과 식감이 좋아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말리는 동안 주방에 고소한 냄새가 퍼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가 냄새를 맡고 먼저 다가올 정도로 유혹적인 향이 납니다. 완성된 말랭이를 한 조각 먹어 보면 달콤하면서 쫀득해서 금방 여러 개를 집어 먹게 됩니다.
두께와 시간을 조절하는 방법
고구마를 가늘게 썰었다면 70도에서 80도로 낮추고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두껍게 썰었다면 90도에서 95도로 맞추고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말립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중간에 온도를 자주 바꾸면 겉과 속의 건조 정도가 달라져서 식감이 고르지 않습니다.
보관법까지 알아야 오래 맛있습니다
완성된 고구마 말랭이는 한 김 식힌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이때 완전히 식히기 전에 용기에 넣으면 남은 열기와 수분이 말랭이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 부드러운 식감이 됩니다. 다만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일주일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보관하려면 지퍼백에 담아 냉동하면 한 달 이상도 가능합니다. 저는 주말에 한 번 만들어서 냉장 보관하고, 출출할 때 한 조각씩 꺼내 먹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가져가면 소리가 나지 않아서 조용히 먹기에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실온에 두었다가 며칠 뒤 곰팡이가 생긴 적이 있습니다. 고구마 말랭이는 당도가 높아서 실온 보관보다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밀폐 용기에 넣고 냉장고에 바로 넣습니다.
냉장과 냉동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세요
냉장 보관한 말랭이는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 있고, 냉동 보관한 말랭이는 꺼내서 바로 먹어도 됩니다. 다만 냉동실에 오래 두면 표면의 수분이 빠져서 약간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실온에 5분 정도 두었다가 먹으면 부드러워집니다. 저는 한 번 만들 때 넉넉하게 만들어서 소분한 뒤 냉동 보관하고,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꺼내 먹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제 집에서 간식을 완성해 보세요
지금까지 고구마 선택, 찌는 방법, 에어프라이어 온도, 보관법까지 살펴봤습니다. 핵심은 수분 많은 고구마를 껍질째 쪄서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말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집에서도 쉽게 맛나고 쫄깃쫄깃한 고구마 말랭이 만드는 법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시중 간식 대신 직접 만든 고구마 말랭이를 식탁에 올려보시길 바랍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할 뿐 아니라, 재료와 설탕까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한 과정을 다시 정리하면, 수분 많은 고구마를 고르고, 껍질째 쪄서, 두툼하게 썰고, 90도에서 95도로 천천히 말리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느낄 수 있지만, 한 번 만들어 두면 일주일 내내 든든한 간식이 됩니다. 직접 만든 고구마 말랭이는 시중 제품보다 덜 달고 더 쫄깃해서 자꾸 손이 갑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고구마 말랭이가 너무 딱딱하게 나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처음부터 밤고구마를 사용했거나 건조 온도가 높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수분 많은 물 고구마나 꿀고구마를 사용하고, 90도에서 95도로 천천히 말려 보세요. 완성 후 밀폐 용기에 넣어 하루 두면 더 부드러워집니다.
Q: 에어프라이어가 없으면 오븐으로도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오븐은 80도에서 90도로 예열한 뒤 같은 방식으로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말리면 됩니다. 다만 오븐마다 열기가 다르니 중간에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한 번에 많이 만들어도 되나요?
A: 만들어 둔 말랭이는 냉장 보관 시 일주일, 냉동 보관 시 한 달 이상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당도가 높아 상하기 쉬우므로 밀폐 용기에 소분해서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