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아델리카 픽싱쿠션을 최근에 구매해서 2주 정도 사용해본 후기를 남겨본다. 이전에는 애터미 아델리카 메시 쿠션을 사용했었는데, 이번 픽싱 쿠션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픽싱(고정)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가격은 본품에 리필까지 포함해서 14,800원으로 정말 저렴하다. SPF45로 자외선 차단 기능도 챙겼고, 코스맥스에서 제조했다. 일단 표로 주요 스펙을 정리해봤다.
| 항목 | 세부 내용 |
|---|---|
| 제품명 | 애터미 아델리카 픽싱쿠션 |
| 가격 | 본품+리필 14,800원 |
| SPF | 45 / PA++ |
| 제조사 | 코스맥스 |
| 색상 | 21호, 23호 (2호 사용) |
| 용량 | 본품 약 12g (추정) |
표에서 보듯 가성비는 확실히 좋다. 하지만 중요한 건 실제 사용감이다.
목차
왜 픽싱 쿠션을 선택했나
작년 2025년 가을부터 애터미 아델리카 메시 쿠션을 꽤 오래 썼다. 촉촉해서 건조한 계절에 좋았지만, 메시 타입이라 퍼프로 끝까지 긁어 쓰기 어려웠고, 리필 하나를 더 사서 쓰다 보니 질리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운 쿠션을 알아보던 중, 같은 브랜드에서 나온 픽싱 쿠션이 괜찮다는 소문을 듣고 바로 구매했다. 특히 여름철에 지속력 좋은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 ‘픽싱’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
첫인상과 발색
제품이 도착했을 때 포장이 고급스러웠다. 케이스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 손등에 테스트해봤는데, 생각보다 제형이 진했다. 기존 쿠션처럼 푹 찍어서 바르면 절대 안 된다는 걸 바로 알았다. 극소량만 퍼프에 묻혀서 펴 발라야 한다. 2호(밝은 베이지)를 선택했는데, 내 피부톤에 잘 맞았다. 너무 하얗지도 않고 딱 자연스럽게 밝아졌다.

실제 사용 후기: 2주 동안 매일 써보니
보송한 마무리와 밀착력
바를 때는 촉촉한 느낌인데, 시간이 지나면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피부에 얇게 밀착되면서 결점은 잘 가려준다. 특히 모공 커버력이 꽤 좋다. 코 옆이나 눈가 같은 디테일한 부위도 들뜨지 않고 착 붙는다. 이전에 쓰던 메시 쿠션보다 더 밀착력이 좋다고 느꼈다. 다만 처음에 너무 많이 바르면 떡이 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내 경험상 한 번 찍어서 반쪽 얼굴 정도 바르는 양이 적당했다.
지속력과 유분 조절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지속력이다. 아침 8시에 바르고 저녁 9시까지 수정 화장 없이도 처음 상태가 유지됐다. 평소 오후가 되면 T존이 번들거리기 시작하는데, 이 쿠션은 유분을 잡아줘서 번들거림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느낌이라 더 좋았다. 건조한 부분도 없었고, 각질이 일어나는 현상도 없었다. 게다가 마스크를 착용해도 묻어남이 적어서 일상 생활에서 매우 실용적이다. 한 번은 더운 날 야외에서 3시간 정도 걸었는데도 화장이 무너지지 않아서 놀랐다.
커버력과 자연스러움
커버력은 중상 정도다. 잡티나 붉은기 정도는 충분히 가려주지만, 여드름 흉터 같은 건 컨실러가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두껍게 발리지 않으면서도 커버가 되니까 피부가 훨씬 깨끗해 보인다. 주변에서 ‘요즘 피부 좋아진 것 같다’는 말을 몇 번 들었다. 화장한 티가 많이 나지 않으면서도 정돈된 느낌을 준다. 특히 피부결을 매끄럽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는데, 아마도 미세한 파우더 성분이 모공을 블러링해주는 것 같다.
사용 팁: 소량 발라야 하는 이유
처음에는 다른 쿠션처럼 퍼프에 듬뿍 묻혀서 바르다가 얼굴이 하얗게 떠서 당황했다. 이후에 한 번 찍은 양을 퍼프 뒷면에 펴 바르고, 얼굴 중앙부터 바깥쪽으로 두드리듯 펴발랐더니 훨씬 자연스러웠다. 특히 이 제품은 파운데이션처럼 제형이 진하기 때문에 소량 사용이 핵심이다. 한 번에 많이 바르면 커버가 과해져서 오히려 부자연스럽다. 적응하는 데 이틀 정도 걸렸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 방식이 더 편리하고 제품을 오래 쓸 수 있어 좋다.
장점과 단점 정리
지금까지 경험을 바탕으로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장점:
- 가격 대비 훌륭한 품질 (본품+리필 14,800원)
- 뛰어난 지속력과 유분 조절
- 보송한 마무리감
- 얇은 밀착력으로 무거움 없음
- SPF45 자외선 차단
- 마스크에 묻어남 적음
- 단점:
- 소량 사용에 익숙해져야 함 (처음에 많이 바르면 떡짐)
- 색상이 밝은 편이라 호수 선택 중요 (21호는 매우 하얗다는 평)
- 고커버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부족할 수 있음
- 건성 피부는 겨울에 보충 보습 필요
단점 중 소량 사용 문제는 처음 며칠만 적응하면 해결된다. 나는 지금은 퍼프에 아주 조금 묻혀서 두드리듯 바르는 게 습관이 됐다.
이전 제품(메시 쿠션)과 비교
작년에 썼던 애터미 아델리카 메시 쿠션은 촉촉함이 강점이었다. 하지만 메시 타입이라 끝까지 다 쓰기 어렵고, 여름에는 번들거림이 있었다. 반면 픽싱 쿠션은 훨씬 매트하고 지속력이 좋아서 여름용으로 더 적합하다. 겨울에는 건조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나는 중건성 피부인데도 현재까지는 괜찮았다. 아마도 바르는 순간 촉촉함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세팅되기 때문인 것 같다. 또한 메시 쿠션은 퍼프로 긁어 쓰는 게 불편했는데, 픽싱 쿠션은 일반 스펀지 타입이라 끝까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브랜드와 간단 비교
작년 말에 NARS 라이트 리플렉팅 쿠션도 잠깐 써봤다. 그 제품은 광택감이 있고 커버력이 약간 더 낮았지만 피부 표현이 아름다웠다. 하지만 가격이 2배 이상이고 리필도 따로 구매해야 해서 초기 비용이 부담됐다. 애터미 픽싱 쿠션은 가성비 면에서 월등하고, 지속력도 NARS에 뒤지지 않았다. 다만 NARS는 건성 피부에 더 적합했고, 애터미는 지성/복합성에 더 맞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예산을 고려했을 때 애터미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구매 팁과 추천 대상
혹시 이 제품을 구매하려는 사람에게 몇 가지 팁을 주자면, 첫째로 색상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 나는 평소 가장 밝은 호수를 쓰는데, 이 제품은 21호가 상당히 하얗다는 후기가 많아서 2호(23호)로 선택했고 잘 맞았다. 둘째, 반드시 소량 사용을 연습하라. 처음에는 조금 답답할 수 있지만, 금방 익숙해진다. 셋째, 구매는 애터미 공식 쇼핑몰에서 가능하며, 회원가입 시 추천인 번호를 입력해야 할 수 있다.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이 쿠션은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 그리고 오랫동안 화장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추천한다. 건성 피부라면 여름에만 쓰거나 충분한 보습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성비를 따진다면 이만한 제품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마무리하며
애터미 아델리카 픽싱쿠션은 2주 동안 사용해보면서 내 인생 쿠션 후보 중 하나가 되었다. 가격, 지속력, 마무리감 모두 만족스럽다. 단점으로 꼽힌 소량 사용의 번거로움은 적응하면 오히려 제품을 오래 쓸 수 있어 장점으로 바뀐다.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할 예정이며, 다음에는 다른 브랜드의 쿠션도 테스트해볼 생각이지만 당분간은 이 제품으로 정착할 것 같다. 쿠션을 찾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이 쿠션은 지성 피부에 적합한가요?
네, 적합합니다. 유분을 잘 잡아주고 보송한 마무리감을 제공합니다. 오후에도 번들거림이 적어 지성 피부에 추천합니다. 여름철에 특히 좋습니다.
Q2. 21호와 23호 중 어떤 걸 골라야 하나요?
21호는 매우 밝은 편이라 극도로 하얀 피부가 아니라면 23호를 추천합니다. 저는 중간 밝기의 피부인데 23호가 잘 맞았습니다. 매장에서 테스트해볼 수 없으니 후기를 참고하세요. 구매 전 샘플을 구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Q3. 리필만 따로 살 수 있나요?
네, 리필만 따로 판매합니다. 본품을 처음 살 때 리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후에는 리필만 구매하면 됩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유지비가 부담되지 않습니다.
Q4. 건성 피부가 사용해도 괜찮나요?
여름에는 괜찮지만 겨울에는 건조할 수 있습니다. 보습을 충분히 하고 사용하거나, 촉촉한 프라이머와 함께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는 수분감 있는 선크림 위에 바르면 덜 건조합니다.
Q5. 이 제품의 유통기한은 어떻게 되나요?
제조일로부터 3년이며, 개봉 후 12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제품 하단에 표시되어 있으니 확인하세요. 리필도 동일한 유통기한을 따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