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오면 송편보다 먼저 떠오르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부모님께 드릴 용돈입니다. 10만 원을 드리자니 조금 적은 것 같고, 20만 원을 드리자니 양가 부모님까지 생각하면 부담이 됩니다. 올해 추석은 9월 25일 금요일입니다. 미리 예산을 정해두면 명절 직전에 큰돈이 나가도 마음이 편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6 추석 부모님 용돈 금액을 상황별로 정리하고, 드리는 방법과 현금과 선물 중 무엇이 좋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추석 부모님 용돈 한눈에 보기
부모님 용돈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상황별로 참고할 수 있는 금액을 표로 정리하면 예산을 잡기 쉬워집니다. 아래 금액은 부모님 한 가정을 기준으로 한 참고 예산입니다.
| 상황 | 추천 금액 | 특징 |
|---|---|---|
| 사회초년생 | 5만 원에서 10만 원 | 첫 월급을 받은 마음을 전하기 좋은 구간 |
| 일반 직장인 | 10만 원에서 20만 원 | 가장 무난하고 만족도가 높은 구간 |
| 넉넉하게 챙기고 싶을 때 | 20만 원에서 30만 원 | 평소 용돈을 자주 드리지 못했을 때 좋음 |
| 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 | 30만 원에서 50만 원 | 특별한 감사나 큰 일이 있을 때 가능 |

상황별로 알아보는 추석 용돈 금액
사회초년생이라면 5만 원에서 10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취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무리해서 큰돈을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월세와 대출 상환, 생활비가 빠듯한 시기에는 5만 원에서 10만 원만 드려도 충분히 마음이 전해집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돈의 액수보다 자녀가 첫 월급을 받고도 부모님을 생각했다는 사실이 더 기쁠 수 있습니다. 명절은 올해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오래 이어갈 수 있는 금액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직장인이라면 10만 원에서 20만 원이 무난합니다
직장을 어느 정도 다니고 있다면 10만 원에서 20만 원을 가장 많이 선택합니다. 현금 20만 원만 드려도 좋고, 현금 10만 원에 과일이나 건강식품을 곁들여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물보다 현금을 조금 더 추천합니다. 부모님께 무엇이 필요한지 여쭤보면 대부분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하시지만, 현금을 드리면 필요한 곳에 자유롭게 쓰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넉넉하게 챙기고 싶다면 20만 원에서 30만 원이 좋습니다
평소 부모님께 용돈을 자주 드리지 못했거나 이번 추석에 조금 넉넉하게 챙기고 싶다면 20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를 준비해도 좋습니다. 부모님이 은퇴하셨거나 고정 수입이 많지 않다면 선물보다 현금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카드값이나 대출금을 걱정하면서까지 용돈을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명절 용돈은 효도 경쟁이 아닙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30만 원 이상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올해 부모님께 감사한 일이 많았거나 특별히 크게 챙기고 싶다면 30만 원 이상도 좋습니다. 다만 한 번 금액을 크게 올리면 다음 명절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작년 추석에 50만 원을 드렸다면 이번 추석에도 비슷한 금액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쉽습니다. 그래서 지속 가능한 금액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 두 분에게 드리는 방법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도 집집마다 방식이 다릅니다. 부모님이 생활비를 함께 관리하신다면 엄마 아빠 맛있는 거 드세요 하면서 한 봉투에 드려도 충분합니다. 반대로 각자 용돈을 쓰시는 스타일이라면 아버지와 어머니 봉투를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총 예산이 20만 원이라면 10만 원씩 나눠드리면 받는 분들도 기분이 좋습니다.
현금과 선물 중 어떤 것이 좋을까
현금과 선물은 둘 다 좋은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취향과 생활 방식입니다. 부모님이 필요한 물건을 직접 고르는 것을 좋아하거나 건강상 이유로 먹지 못하는 음식이 많다면 현금이 실용적입니다. 선물세트는 보관 공간이 부족하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현금은 부모님이 병원비, 장보기, 취미생활 등 필요한 곳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드리는 선물입니다.
선물이 더 좋은 경우
부모님이 현금을 받으면 아까워서 쓰지 않거나 다시 자녀에게 돌려주시는 경우에는 선물이 좋습니다. 평소 사고 싶어 하던 물건이나 가족이 함께 먹을 음식은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모이는 자리가 있다면 한우, 과일, 떡, 한과 같은 먹거리가 좋습니다. 부모님이 차를 좋아하시면 전통차나 다과 세트도 괜찮습니다. 다만 건강식품은 복용 중인 약과 맞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여쭤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금과 선물을 함께 준비하는 방법
현금만 드리기 조금 허전하고 선물까지 크게 준비하기 부담스럽다면 두 가지를 작게 나누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산이 20만 원이라면 현금 15만 원에 가족이 함께 먹을 떡이나 과일을 준비하고, 예산이 30만 원이라면 현금 20만 원에 식사 자리를 마련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부모님을 위한 마음과 가족이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 용돈을 정하는 방법
양가 금액은 비슷하게 맞추는 편이 좋습니다
결혼한 부부라면 친정과 시댁 용돈을 어떻게 맞출지 고민됩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양가 금액을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시댁 20만 원, 친정 20만 원처럼 정하면 서운함이 생길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부모님 경제 상황이 크게 다르다면 부부가 미리 상의해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형제자매와 미리 상의하세요
형제가 여러 명이라면 용돈 차이 때문에 서로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득이 다른 만큼 금액이 달라도 괜찮지만, 부모님께 큰 선물을 준비할 때는 형제끼리 힘을 합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고가의 가전이나 여행 상품권은 형제가 함께 마련하면 부담을 줄이고 부모님도 더 기뻐하십니다.
부담 없이 추석 용돈을 준비하는 방법
전체 예산을 먼저 정하세요
명절에는 용돈 외에도 선물비, 교통비, 식사비가 함께 나갑니다. 따라서 부모님 용돈만 따로 생각하지 말고 전체 명절 예산을 먼저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산 분배 예시
예를 들어 전체 예산이 50만 원이라면 부모님 용돈 30만 원, 선물비 10만 원, 기타 비용 10만 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명절 직전에 돈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지지 않습니다.
용돈 봉투에 짧은 마음을 적어보세요
계좌이체도 편하지만, 직접 뵙는다면 작은 봉투에 짧은 편지를 함께 넣어보세요. 같은 금액이라도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에 따라 느낌이 달라집니다. 봉투에 쓸 수 있는 문구는 아래와 같습니다.
- 엄마 아빠 항상 건강하세요. 맛있는 거 사드세요.
- 많이 못 드려 죄송합니다. 로또 되면 더 드릴게요.
- 올해도 건강하게 함께 있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2026 추석 부모님 용돈을 상황별로 살펴보았습니다. 사회초년생은 5만 원에서 10만 원, 일반 직장인은 10만 원에서 20만 원, 넉넉하게 챙기고 싶을 때는 20만 원에서 30만 원이 무난합니다. 양가 부모님께 드릴 때는 금액을 비슷하게 맞추고, 전체 명절 예산 안에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추석에는 20만 원을 드리고도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었는데, 다음 날 전화로 맛있는 거 사드셨다는 말을 듣고 오히려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가장 좋은 추석 부모님 용돈은 남들이 주는 금액이 아니라 내가 부담 없이 오래 이어갈 수 있는 금액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봉투에 짧은 마음이라도 함께 담아 부모님께 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장 큰 효도로 생각하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부모님 용돈은 꼭 현금으로 드려야 하나요?
A.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님이 필요한 물건을 직접 고르는 것을 좋아하시면 현금이 좋고, 현금을 받으면 다시 돌려주시는 분이라면 선물이나 식사 자리를 준비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Q. 친정과 시댁 용돈을 다르게 드려도 되나요?
A.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부부 사이에서 편합니다. 병원비나 생활비처럼 구체적인 필요가 있다면 부부가 미리 상의해서 정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