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부가가치세 신고를 끝내고 잠시 숨을 돌렸다면, 잠시 멈춰주세요. 2월은 사업자에게 1월 못지않게 중요한 달입니다. 특히 부가세 신고 대상이 아닌 면세사업자와 직원 급여를 처리하는 사장님들에게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기한이 밀집해 있습니다. 시기를 놓치면 가산세 부담이나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불이익을 볼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구분 | 대상 | 마감 기한 | 핵심 내용 |
|---|---|---|---|
| 사업장 현황신고 | 면세사업자 | 2026년 2월 10일 | 지난해 연간 수입금액 및 계산서 합계표 신고 |
| 원천세 신고·납부 | 급여·원천소득 지급 사업자 | 2026년 2월 10일 | 1월분 급여 등에 대한 원천징수 세금 신고 및 납부 |
|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 급여·용역비 등 지급 사업자 | 2026년 3월 3일 | 1월분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
목차
면세사업자라면 꼭 신고해야 하는 사업장 현황신고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사업자라고 해서 신고할 게 없다고 생각하면 큰 오해입니다. 의료업, 학원, 농수산물 도소매, 작가 등 면세 사업자는 매년 2월 10일까지 ‘사업장 현황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 신고는 지난 한 해 동안 얼마를 벌었는지(수입금액)와 얼마를 썼는지(매입 계산서 합계)를 국세청에 알리는 절차예요.
이 신고서에 적는 수입금액은 5월에 내는 종합소득세 계산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신고를 잘못하거나 빠뜨리면 나중에 세금을 계산할 때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특히 의사, 한의사, 약사 등 전문직 종사자의 경우 신고를 하지 않으면 수입금액의 0.5%에 해당하는 신고불성실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월 빠지면 안 되는 원천세 신고와 지급명세서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에게 급여나 용역비를 지급했다면 원천세 신고는 필수입니다. 1월에 지급한 소득에 대해 원천징수한 세금은 2월 10일까지 신고하고 내야 해요. 원천세는 소득 종류에 따라 세율이 3%부터 시작해 높게는 90%까지 적용되기도 하기 때문에 정확히 징수하고 신고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급명세서도 잊지 말고 제출하기
원천세를 신고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누구에게 얼마를 지급했는지 내역을 보고하는 ‘지급명세서’도 제출해야 비로소 그 지출을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 1월분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에 대한 간이지급명세서는 3월 3일까지 제출하면 됩니다. 이 제출을 잊어버리면, 돈은 지출했지만 세금 계산 시 그 비용을 공제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2025년 전체 소득 지급명세서 마감도 눈앞
또 하나 중요한 건, 2025년 1년 동안 지급한 이자, 배당, 기타소득 등에 대한 지급명세서 제출 마감도 2026년 3월 3일이라는 점입니다. 연말정산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이 제출도 빠뜨리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월에 신경 써야 할 절세 포인트
2월은 단순히 신고만 하는 달이 아니라, 한 해 세금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사업장 현황신고를 통해 확정된 수입금액을 바탕으로 어떤 절세 방법을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투자
연금저축이나 IRP에 납입한 금액은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 수준에 따라 12%에서 15%의 세액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아직 한도를 채우지 못했다면 2월 중에 검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해당 금융상품에 가입하고 납입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주택 임대 사업자의 특별한 주의사항
주택 임대업을 운영한다면, 사업장 현황신고 시 임대주택 등록 여부와 임대료 인상률(연 5% 이내 제한) 준수 사항을 정확히 반영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나중에 종합소득세 신고 시 세액감면 혜택을 크게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꼭 기억할 점
2026년 2월의 핵심 세무 일정은 면세사업자의 사업장 현황신고, 모든 사업자의 원천세 신고, 그리고 지급명세서 제출입니다. 이 세 가지를 제때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편하고 유리하게 만드는 첫걸음이에요. 특히 인건비 지급과 관련된 원천세와 지급명세서는 빠뜨리기 쉬운 부분이니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세금 신고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진다면, 부담 없이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정확한 신고는 미래의 세금 부담을 줄이고 더 나은 자산 관리를 위한 기초가 됩니다. 짧은 2월, 중요한 일정 놓치지 않고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