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을 하다 보면 홈짱(자주 다니는 센터)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생기곤 해요. 새로운 벽, 다른 난이도 체계, 색다른 무브를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죠. 그게 바로 ‘클라이밍 원정’의 시작이에요. 저도 최근에 대구의 널리 알려진 암장, 노루클라이밍 진천점으로 첫 원정을 다녀왔는데, 그 경험이 너무 좋아서 공유하고 싶어졌어요.
목차
노루클라이밍 진천, 어떤 곳인가요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노루클라이밍 진천점은 ‘넓은 암장’과 ‘다이나믹한 문제’로 유명한 곳이에요. 생긴 지 오래되지 않아 시설이 깔끔하고, 조명도 잘 되어 있어 사진이나 영상 찍기에도 좋다고 하네요.
| 구분 | 내용 |
|---|---|
| 위치 | 대구광역시 달서구 진천로23길 58 |
| 주차 | 건물 앞 주차장(4대),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음 |
| 이용료 | 일일 이용권 20,000원 |
| 대여 | 암벽화 대여 가능 |
| 난이도 체계 | 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남색-보라-갈색-검정-흰색 |
| 시설 | 화장실(실외), 발 씻는 곳, 샤워장 없음 |
넓은 암장과 도전적인 문제들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것은 역시 공간의 넓이였어요. 기존에 다니던 센터보다 훨씬 넓은 암장에 다양한 형태의 벽이 구비되어 있었죠. 크게 ‘노루 벽’과 ‘토끼 벽’으로 나뉘어져 있고, 중간중간 오버행 벽이 많아 전체적인 난이도가 높은 편이에요. 평소 오버행에 익숙하지 않다면 처음엔 조금 힘들 수 있지만,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거예요.

특히 ‘토끼 벽’은 다이나믹한 동작이 많은 문제가 많아서 원정 오는 클라이머들이 오랜 시간 머물며 도전하는 구역이에요. 반면 슬랩 벽이나 초보자도 풀 수 있는 문제도 곳곳에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즐겁게 운동할 수 있어요.
처음 방문자에게 유의할 점
처음 가면 놀랄 수 있는 부분이 두 가지 있어요. 첫째는 기본 암장 높이가 높다는 점이에요. 높은 곳에 익숙하지 않다면 약간의 압박감이 들 수 있지만, 천천히 벽을 타며 내려오는 연습을 하면 금방 적응할 수 있어요. 절대 뛰어내리지 마세요. 둘째는 화장실이 실외에 있다는 점이에요.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조금 불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돼요. 다만 발 씻는 곳은 실내에 있고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운동 후 편하게 씻고 나올 수 있었어요.
클라이밍 원정이 주는 특별한 즐거움
원정을 다녀오면 확실히 느끼는 게 있어요. 홈짐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선명하게 보이고, 풀고 싶은 문제가 눈에 들어오면서 운동에 대한 동기가 새롭게 생겨나요. 새로운 스타일의 벽과 홀드에 적응하는 과정 자체가 큰 공부가 되는 거죠. 노루클라이밍 진천의 오버행 벽과 다이나믹한 문제들은 제게 그런 자극을 충분히 줬어요.

또한 센터마다 문제 세팅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다시 방문하면 완전히 새로운 코스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노루클라이밍도 뉴 세팅을 자주 하는 편이라고 하니, 다음에 가면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클라이밍을 시작해보고 싶다면
혹시 ‘클라이밍에 관심은 있는데 망설여진다’거나 ‘기안장 같은 영상을 보다가 시작해보고 싶다’는 분이 계시다면, 일일 이용권으로 가볍게 맛보기 해보는 걸 추천해요. 헬스나 달리기와는 또 다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재미와 작은 성취감이 계속해서 당길 거예요. 저처럼 몇 년 전에 잠시 했다가 다시 시작한 사람으로서도 지금 이 즐거움을 몰랐던 게 아쉬울 정도니까요.

마치며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는 공간
노루클라이밍 진천은 넓은 공간과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 특히 도전적인 다이나믹 무브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딱 맞는 장소였어요. 화장실 위치나 샤워장 부재 같은 아쉬운 점도 있지만, 전체적인 시설과 문제의 퀄리티는 충분히 매력적이에요. 이번 원정을 통해 클라이밍의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했고, 자연스럽게 다른 센터들에 대한 호기심도 생겼어요. 클라이밍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발걸음을 해보길 추천합니다. 당신의 다음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노루클라이밍 진천 공식 정보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noru_climbing_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