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몸보신을 위해 백숙을 찾는다면 어쩌다토종닭을 빼놓을 수 없다. 쌍촌동에 위치한 이곳은 생생정보통에도 소개된 바 있는 광주 백숙 맛집으로,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히 알려준다.
기본 정보 요약
| 구분 | 내용 |
|---|---|
| 상호 | 어쩌다토종닭 |
| 주소 | 광주 서구 상일로54번길 5 |
| 영업시간 | 11:00~21: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4:30~16:00) |
| 휴무 | 매주 월·화요일 |
| 전화번호 | 062-381-5233 |
| 주차 | 전용 주차장 없음, 골목 주차 |
| 메뉴 | 버섯백숙(9만원), 문어백숙, 닭볶음탕 |
| 팁 | 예약 필수, 포장 시 1만원 할인 |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주 5일만 영업하기 때문에 방문 전 꼭 요일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월요일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이니 이 점 유의하자.
방문 계기와 분위기
최근 감기에 자주 걸려 몸보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백숙을 좋아하는데, 광주에서 유명한 곳을 찾다가 어쩌다토종닭을 알게 되었다. 평일 점심인데도 테이블이 꽉 차서 예약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매장은 생각보다 넓었고 홀이 두 개로 나뉘어 있어 단체석도 잘 갖춰져 있었다. 바닥은 장판이 깔려 있었지만 신발을 벗지 않고 그대로 들어가면 된다. 사장님이 히터를 켜주시고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메뉴와 반찬 구성
메뉴는 크게 버섯백숙, 문어백숙, 닭볶음탕 세 가지다. 버섯백숙은 11가지 한약재와 8가지 버섯이 들어가고, 전복은 인원수대로 추가된다. 가격은 9만원으로 2인이 먹기에는 양이 많고 3~4인이 죽까지 먹기에 적당하다. 기본 반찬으로 찰밥, 곱창김, 양파절임, 국내산 두부, 묵은지, 파김치, 도토리묵, 닭똥집, 그리고 7가지 젓갈이 나온다. 젓갈은 곱창김에 찰밥과 묵은지를 싸서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다. 특히 도토리묵은 쫀득하고 신선해서 리필을 요청했는데 즉석에서 무쳐서 바로 가져다주셨다.

사진에서 보듯 버섯백숙은 비주얼부터 압도적이다. 큰 토종닭 위에 각종 버섯이 듬뿍 올려져 있고, 전복이 인원수대로 올라간다. 직원분이 직접 버섯과 전복을 손질해주시고 먹는 타이밍도 설명해주셔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백숙의 맛과 식감
백숙 국물은 정말 진국이다. 11가지 한약재가 우러나 깊고 구수하면서도 느끼하지 않다. 보통 백숙은 닭가슴살이 질기기 마련인데, 여기는 토종닭임에도 불구하고 퍽퍽살이 부드럽고 촉촉했다. 안에 들어간 녹두가 국물과 잘 어울려서 계속 국물을 떠먹게 된다. 전복도 신선해서 씹을수록 달콤했다. 닭다리살은 육즙이 가득했고, 양념 없이도 간이 잘 배어 있어 건강한 맛이 일품이다. 끓일수록 국물이 더 깊어져서 중간에 육수를 리필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장님이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부담 없이 국물을 즐겼다.
셀프 코너와 서비스
이 집의 특별한 서비스는 셀프 부침개와 라면이다. 매장 한쪽에 부침개 반죽과 팬이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만큼 구워 먹을 수 있다. 반죽 간이 딱 맞아서 따로 간장을 찍지 않아도 맛있다. 라면은 테이블당 1개 제공되며 추가 시 500원이다. 백숙이 나오기 전에 아이들이나 일행과 함께 부침개와 라면을 먹으면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제공되는데, 4가지 맛이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죽으로 마무리
백숙 건더기를 다 먹고 나면 죽을 만들어 주신다. 약밥을 이용한 죽인데, 처음에는 약밥을 안 좋아해서 걱정했지만 국물이 워낙 맛있어서 술술 넘어갔다. 죽도 테이블에서 직접 만들어 주시고, 남은 건더기나 죽은 포장해 가도 된다고 하셨다. 나는 웬만하면 포장을 안 하는 편인데 맛이 아까워서 남은 국물과 닭고기를 포장해 왔다.
총평과 추천 대상
가게에 손님이 많아 분위기가 다소 번잡할 수 있지만, 그 외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음식 맛, 서비스, 정성 모두 훌륭하다. 특히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기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본 어르신 손님들도 많았고, 반찬 구성이 입맛에 잘 맞는다고 하셨다. 광주에서 몸보신을 원하거나 가족 모임 장소를 찾는다면 어쩌다토종닭을 강력히 추천한다.
자주 묻는 질문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전용 주차장이 없으므로 근처 골목에 주차해야 한다. 상일여고 뒤편에 주차 공간이 많으니 그쪽을 이용하면 편하다. 하지만 자리가 협소하니 일행 중 한 명이 먼저 내려서 자리를 잡고 운전자가 따로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약 없이 방문해도 되나요?
평일에도 테이블이 꽉 차는 경우가 많고, 백숙 조리 시간이 있으므로 미리 전화 예약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말에는 예약이 거의 필수다. 전화 예약 시 원하는 메뉴와 방문 시간을 말하면 준비해 준다.
메뉴 중 어떤 것을 추천하나요?
첫 방문이라면 버섯백숙을 추천한다. 11가지 한약재와 8가지 버섯, 전복까지 들어가 건강식으로 제격이다. 양이 많아 3~4인이 먹기에 적당하다. 닭볶음탕도 인기 메뉴니 다음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포장이 가능한가요?
가능하다. 포장 시 1만원 할인이 적용되어 부담이 덜하다. 백숙 조리 시간이 있으니 포장도 미리 전화 주문하는 것이 좋다. 포장해도 국물과 건더기 양이 푸짐해서 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아기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셀프 부침개와 라인 코너가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백숙 자체도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아이들도 잘 먹는다. 다만 뜨거우니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