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서 봄을 맞이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 중 하나는 공곶이를 찾는 것이다. 공곶이는 거제도 일운면 와현리에 위치한 작은 곶으로, 매년 봄이면 노란 수선화가 바다를 배경으로 만개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2026년 현재도 공곶이 수선화 축제가 봄을 맞아 열리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 특별한 풍경을 보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공곶이는 단순한 꽃 구경 장소를 넘어 천주교 순례길이기도 하며, 울창한 숲과 가파른 계단을 지나야 만날 수 있는 비경이라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이 글에서는 공곶이를 방문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와 주변 맛집, 교통 안내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목차
공곶이 기본 정보와 방문 전 체크사항
공곶이를 방문하기 전에 위치, 개화 시기, 교통 등 기본적인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 표를 통해 핵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
| 개화 시기 | 3월 중순~4월 초 (년도에 따라 변동 가능) |
| 2026년 축제 | 3월 중순 경 진행 예정 (정확한 일정은 공식 확인 필요) |
| 교통 | 셔틀버스 운영 (주말 한정), 자차 이용 시 주차 공간 제한 |
| 입장료 | 무료 |
| 추천 방문 시간 | 평일 오전 (주말은 혼잡) |
공곶이는 역사적으로 1868년 병인박해를 피해 천주교 신자들이 은신했던 곳으로, 곶으로 향하는 길 자체가 천주교 순례길이다. 이 길은 가파른 언덕과 울창한 숲,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등산 같은 느낌을 준다. 따라서 편한 운동화 착용은 필수이며, 무릎이 좋지 않거나 나이가 드신 분들은 방문 전 체력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평일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말에는 축제로 인해 사람이 많아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2026년 현재도 예구 선착장 인근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차량이 많을 경우 와현 해수욕장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교통과 주차 방법
공곶이로 가는 방법은 크게 자차와 셔틀버스 두 가지이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내비게이션에 ‘거제 공곶이’ 또는 ‘예구 선착장’을 입력하면 된다. 다만 주차 공간이 매우 제한적이므로, 특히 축제 기간 주말에는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 만약 자리가 없다면 와현 해수욕장 부근에 주차한 후 도보로 이동하거나,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셔틀버스는 축제 기간 중 주로 주말에 운영되며, 지세포항 등에서 탑승할 수 있다. 셔틀은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되지만,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애견 동반 시 셔틀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반려동물과 함께라면 자차 계획을 세우는 것이 편리하다.
공곶이 탐방로와 수선화 풍경
공곶이에 도착하면 두 가지 탐방로를 선택할 수 있다. 하나는 입구에서 왼쪽으로 빠지는 산길로, 비교적 짧지만 가파르고 험한 길이다. 다른 하나는 오른쪽 해안 도로로, 길이는 좀 더 길지만 걷기 수월한 편이다. 많은 사람들이 왼쪽 길로 들어가 수선화 밭을 보고, 돌아올 때는 해안 탐방로를 이용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산길을 따라 걷다 보면 중간에 작은 펜션이나 카페, 동백나무가 있는 정원 등을 지나게 되고, 333 동백터널이라 불리는 곳을 지나면 본격적인 내리막길 계단이 시작된다. 계단은 꽤 가파르고 돌이 굴러다닐 수 있으니 천천히 조심히 내려가야 한다.

계단을 끝까지 내려가면 눈앞에 노란 수선화 물결이 펼쳐진다. 수선화는 보통 3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4월 초까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2026년 3월 현재도 수선화가 만개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수선화 밭은 바다와 맞닿아 있어 푸른 바다와 노란 꽃의 대비가 매우 인상적이다. 밭 사이로 작은 오솔길이 나 있어 꽃 속을 걸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바다 쪽에는 동그란 몽돌 해변이 있고, 곳곳에 돌탑이 쌓여 있어 소원을 빌며 즐기는 이들도 많다. 해변의 몽돌은 자연 보호를 위해 가져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니 꼭 지켜주자. 수선화 밭 한쪽에는 ‘내도’라는 작은 섬이 보이는데, 노란 지붕의 집과 수선화가 어우러져 또 다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낸다.
수선화 축제와 주변 행사
공곶이에서는 매년 봄 수선화 축제가 열린다. 2026년에도 3월 중순 경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 먹거리 장터, 프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기간에는 미니 꽃다발을 판매하기도 하고, 기념품을 나누어 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축제 기간 중에는 사람이 매우 많아 혼잡할 수 있으므로, 한적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축제 직전이나 직후 평일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축제 정보는 거제시 관광 홈페이지나 관련 블로그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공곶이 주변 맛집과 여행 코스
공곶이를 방문했다면 주변의 맛집도 함께 즐기면 좋다. 대표적으로 ‘쌤김밥’이 있는데, 거제도 특산물인 톳을 듬뿍 넣은 톳김밥으로 유명하다. 이 김밥은 밥보다 톳과 당근, 유부 등 내용물이 많아 고소하고 꼬독꼬독한 식감이 일품이다. 가게는 평일 10시부터 17시까지 영업하며, 화요일은 정기 휴무이다. 점심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하거나 포장하는 것이 좋다. 공곶이에서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여행 코스에 쉽게 포함시킬 수 있다. 또 다른 추천 맛집으로는 해물듬뿍칼국수를 파는 곳이 있다. 싱싱한 해물이 가득 들어간 칼국수와 게장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부모님과 방문하기에도 좋다.
거제도 여행을 1박 2일로 계획한다면 공곶이 외에도 ‘바람의 언덕’, ‘매미성’ 등을 함께 방문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바람의 언덕은 탁 트인 바다와 풍차가 있는 절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장소이다. 매미성은 바다 위에 우뚝 선 돌성으로, 태풍 매미를 이겨낸 이야기가 있어 더 의미 있다. 거제도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양쪽에 핀 동백꽃을 구경하는 것도 봄 여행의 즐거움이다. 거제도는 부산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라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여유롭게 머물며 섬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공곶이 여행 준비물과 유의사항
공곶이 여행을 즐겁고 안전하게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과 주의할 점을 정리했다. 첫째, 반드시 편한 운동화를 신고 가야 한다. 탐방로는 등산로 수준의 오르막과 내리막, 돌계단이 많기 때문이다. 둘째, 날씨에 맞는 겉옷을 준비한다. 봄이라도 바닷가라 바람이 차거나 일교차가 클 수 있다. 셋째, 물과 간단한 간식을 챙긴다. 공곶이 내부에 간이 카페나 음료 판매처가 있지만, 탐방로를 걷는 동안 수분 보충은 중요하다. 넷째, 쓰레기는 꼭 가져와서 버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해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 다섯째, 유모차는 접이식 간이 유모차만 가능하며, 일반 유모차로는 탐방로 이동이 매우 어렵다. 여섯째, 반려동물과 함께 간다면 셔틀버스 이용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목줄을 잘 잡아야 한다.
거제도 공곶이의 봄을 담아내다
공곶이는 단순한 꽃 명소를 넘어 역사와 자연, 노력이 어우러진 특별한 곳이다. 강명식, 지상악 부부가 수십 년간 개인적으로 가꾸어 온 이곳이 이제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가 되었다. 가파른 길을 걸어 내려가야 하지만, 그 끝에서 맞이하는 노란 수선화의 물결과 푸른 바다는 모든 수고를 값지게 만든다. 2026년 봄, 공곶이에서 바다 바람에 살랑이는 수선화를 보며 일상의 지친 마음을 Refresh 해보길 바란다. 거제도는 가까운 거리지만 충분히 먼 여행의 느낄을 주는 매력적인 섬이다. 공곶이와 주변 맛집, 해안 경치를 함께 즐기며 봄날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더 많은 정보는 거제시 공식 관광 홈페이지나 네이버 블로그 등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최신 교통 정보와 축제 일정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거제시 문화관광 https://www.geoje.go.kr/tour





